맞벌이에다 임신까지 해 힘들지만
집안일을 제가 더 꼼꼼하게 잘하니 어쩔 수 없이 가사노동도 제 몫이 많아요.
남편은 화장실 청소,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정도..
그래도 불평 안해요. 다른 남편들이랑 비교하면 섭섭할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 한번씩 남편이 술먹고 늦게 온다거나
시댁관련 일로 저한테 배려없이 군다거나 하면..
그냥 싸우지 않고 평소 갖고 싶었던 옷이나 물건 조용히 지릅니다.
그럼 제 기분은 풀리고.. 싸우지는 않으니 평온..
경제권을 제가 갖고 있거든요. 싸우지는 않아서 좋긴한데
제가 더 잘못하는 건 아닌지.. 그냥 싸우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뭐 감당할 범위의 소비라면 상관없겠지요.
그런데 조용히 그렇게 사버리면 남편은 본인이 실수한걸 모르니 반복되지 않으려나요??
쇼핑한다고 해도 그때뿐이고 화가 쌓일거같은데.. 서운한거나 화나는일은 얘기하고사세요 남편분이 몰라서 배려못하고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연애기간이 짧으셨나 남편분과 안친한듯이 보여요 따지듯말고 속상한마음을 표현하세요 못된남편아니면 조금씩바뀔거에요 지금얼마나 힘드세요 임신한몸으로 회사.. 집안일 아휴 엄살도 좀부리시구요 애낳고나면 정말 남편도움없인 힘드니까 조금씩 길들이세요~~^^
앞으로 죽을때까지 그럴순 없잖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요
차라리 싸우세요 그래야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남편도 알게 되고 ..
지나고 생각해보니 신혼 초에 싸운 것이 결혼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20년 다 되어 가는 지금도 가끔 싸우긴 합니다만
신혼초에 싸운 걸로 서로 어느정도 파악하고 웬만한 건 서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싸우는 일도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것이라 회피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완전공감해요 전 그럼 신기하게화가좀누그러져요
자신이감당할수있음 괜히서로감정소모안하고 좋은거아닌가요?
시간지나생각해보면 아주큰문제는아니더라구요
근데그때는 뭐대단한것같고 굉장한것같고 그런것같잖아요
저는 괜찬타고생각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64128 | 45평 사시는 분 관리비 어떤가요 18 | 고민 | 2014/03/27 | 6,101 |
| 364127 | 김장김치 볶음 맛있게, 9 | ... | 2014/03/27 | 3,044 |
| 364126 | 여자애들이 더 무서워요. 6 | ... | 2014/03/27 | 2,140 |
| 364125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하는게 경제적 조금이라도 나은이유.. 32 | 슈퍼우먼 | 2014/03/27 | 6,133 |
| 364124 | 반바지 입으면 왜?? 2 | lorinn.. | 2014/03/27 | 1,205 |
| 364123 | 탐앤탐스코슷코말고 2 | 코슷코 | 2014/03/27 | 1,198 |
| 364122 | 프리메라필링젤 미샤랑 차이 많이 나요?? 5 | .. | 2014/03/27 | 2,019 |
| 364121 | 냉면 맛있는 집 좀 추천해 주세요. 10 | .. | 2014/03/27 | 1,796 |
| 364120 | 퇴행성관절염에 홍화씨 드시고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4 | .. | 2014/03/27 | 3,270 |
| 364119 | 속에 흰티 입은 것처럼 목선 끝부분이 이중처리 된 티를 뭐라부르.. | .... | 2014/03/27 | 1,022 |
| 364118 | 메뉴선정 도움좀 주세요 11 | 고민주부 | 2014/03/27 | 1,147 |
| 364117 | 예정된 패배로 돌진하는 야권 7 | 샬랄라 | 2014/03/27 | 909 |
| 364116 | 의료민영화의 산증인 "안재욱" 3 | 지나가다가 | 2014/03/27 | 1,817 |
| 364115 | 요즘 아기 엄마들 중에 참 이해 안가는 사람들 있어요. 51 | 나도 아이 .. | 2014/03/27 | 11,570 |
| 364114 | 어린이집 선생님 계시나요? 조언 구해요. 7 | 엄마 | 2014/03/27 | 1,539 |
| 364113 | 크린*피아 할인요일 아직도 있나요? 2 | .. | 2014/03/27 | 1,115 |
| 364112 | 30년 된 월성원전 1호기 수명 연장에 대한 결정이 카운트다운 | 탱자 | 2014/03/27 | 580 |
| 364111 | 바지 배부분에 Y 자가 너무 도드라져요. 7 | 보기싫어.... | 2014/03/27 | 4,680 |
| 364110 | 피디수첩 - 빈곤자살 보셨나요? 5 | 점점 세상살.. | 2014/03/27 | 3,345 |
| 364109 | 코 필러 해보신분~~ 5 | 납작코 | 2014/03/27 | 2,946 |
| 364108 | 주식 | 대표이사 | 2014/03/27 | 997 |
| 364107 | 에효 홈씨어터 세워놓은 스피커가 넘어져서 두동강ㅠㅠ 1 | ........ | 2014/03/27 | 1,049 |
| 364106 | 잠실 리센츠 vs 파크리오 10 | 집고민 | 2014/03/27 | 14,563 |
| 364105 | 다리가 너무 저려요 ㅠㅠ 10 | ㅇㅇ | 2014/03/27 | 2,688 |
| 364104 | 검정고시 준비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 2 | ^^ | 2014/03/27 | 9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