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이라 이리저리 약속이 많은가요?
왜 맨날 12시 인지..
선배들과 저녁약속 있는것도 한두번일테고.
이제 잔소리 하기도 싫네요.
그렇다고 가만둘수도 없고...
신입생이라 이리저리 약속이 많은가요?
왜 맨날 12시 인지..
선배들과 저녁약속 있는것도 한두번일테고.
이제 잔소리 하기도 싫네요.
그렇다고 가만둘수도 없고...
저희집에 갓 새내기 된 식구 하나 있는데...맨날 술자리에 불려다니는게 일이더라구요 학과 동아리 모임 등등에서 ㅜㅜ 한국사회에선 그런거 중요하고 빠지기 힘들다고 한숨쉬고 힘들어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울집 남자대학생 아이는 저녁을 거의 집에 와서 먹어요;;;
화,목은 알바가 있어서 일찍 오는거 이해하는데
다른 날도 뭐 특별히 늦지 않고 저녁만 먹고 일찍 오던데
저희 애가 특이한 거군요
12시면 그래도 괜찮네요
거의 그렇죠. 대학들어가서 다들 들떠서 선배들이랑 동기들이랑 술마시고...
근데 그러다 학점 놓치면 큰일입니다 ㅠㅠ
지금 학기초 잠시 즐기는건 괜찮지만 학점관리는 하라고하세요
술자리로 후배 불러내기 좋아하는 선배들 중에는 아무 도움 안 될 쓰레기들도 많구요.
또 꼭 늦게 잔다고 많은 일을 하는 거 아니라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구요.
경쟁상대가 될 미국의 대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는 지도 생각해 봐야지요. 거의 매일 저녁때부터 밤 12시까지 술자리에서 사교를 할까요? 그 아이들 공부 많이 하고, 또한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이라 버스타고 지하철 타며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없어요.
요새는 군대도 있고 재수해서 들어온 아이도 있고 해서 1학년때 얼굴 안익히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애도 어울리는거 좋아하는데다가 소모임에 개강총회에 어지간히 다니더라구요..
화요일은 결국 술 약한 애가 선배가 준 술 마시고 뻗어서 선배가 전화했더라구요
기숙사에서 재운다고 걱정마시라구요.. 그 담날 수업도 있어서 걱정했더니 새벽같이 왔더리구요
씻고 한숨자고 갔어요.. 본인 주량을 알아서 그런지 어제는 개총도 대충히고 일찍 오던데요
그냥 3월 한달은 지켜보기로 했어요..
저희 집에도 신입여대생 있습니다.
입학전부터 무슨 강의 들으러 다니면서 친구 선배들을 사겨서 약속도 많고 입학후엔 모임도 많고...
매일이 전쟁이에요. 딸이라 그냥 둘수도 없고 빨리 3월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미국 대학 다니다 한국 대학으로 갔는데요.. 학과마다 특성도 다르고...모임 적은 과도 있지만 자기네 과는 너무 많은데 그거 다 피해다닐수 없고 미국처럼 오로지 공부에만 올인할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ㅠ 선배들과의 네트워크도 중요하고 나 혼자 빠질수 없는 분위기라네요. 학과, 학교마다 다 다른듯요..
아무리 3월이여도 맨날 12시면 좀 심한것 맞아요
저 20대이고 학교졸업한지 얼마 안됐는데, 학교 모임이 그렇게 맨날 12시까지 할 만큼 많지도 않고요
아드님이 성격이 좋아서 그냥 이사람 저사람 잘 어울리니까 온갖군데서 다 부르기 때문에 그렇게 늦게 오는거에요.
그리고 요새는 애들이 1학년 1학기부터 자기 실속차리려고 엄청 공부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남학생이 점수 밑바닥 깔아준다 이런것도 전혀 없고요,
맨날 12시까지 노는 사람들과 계속해서 어울려 봤자 아드님에게 도움되는것도 하등 없을것같네요
이렇게 사교적인 학생들이 선배들과 동기들과 사이도 좋고 나중엔 결국 학생회에서 한자리 하게되고 공부와는 더 멀어지고 뭐 그런것같아요..
지나고보면 선배, 동기들이랑 신입생때 술마시고 어울린다고 꼭 이득되는건 아니에요.
대학생쯤되면 애들처럼 몰려다녀야되는것도아니구..
조금의 도움이 될수도있겠지만, 본인이 자기관리잘하는것보다는 못합니다.
지나고보면 다 쓸데없더라구요;; 놀때는 재밌었지만...ㅋ
나중에 수업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스터디그룹도 만들어지고
학점관리잘하고 공부잘하면 대학때도 사람들이 붙어요;;
우리때도 분위기에 휩쓸려 노는 애들은 학점관리못하고 결국 취업까지 연결됬었는데
지금은 더 심하겠죠. 조금은 단속하세요
미리배우고 갑니다ㅎㅎ
큰아이도 대학생이긴한데 기숙사생활해서
잘 몰랐거든요
3월에 끝나길 기다리시는데 초쳐서 미안하지만
4월은 또 보은의 달이라 3월에 환영식 받은거 신입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갚는 달이라던데요?ㅋㅋ
제 딸도 입학하고서 동아리다 뭐다 열심히 쏘다녔습니다만 그것도 곧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곧장 온다는 아이들 보면 전 좀 걱정되던데.
막 고등학교 끝나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만나 얼마나 신나고 재밌겠어요. 한 달 정도는 정신없이 놀다가 중간고사 즈음 되면 반은 정신 차리고 반은 중간고사 학점 보고 정신 차립니다.
오히려 꼬박꼬박 집에 온다면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수강 과목이 다 달라 그 시점에 친해놓지 않으면 동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졸업할 수 있어요.
개학한지 2주여요
지난주에 수강신청 변경기간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강의 진도 나가고
또 모임 시작되겠지요
3월에 잠시 흐트려지죠 그때 아님 그럴 시간도 없어요
그리고 학점 취업 이런것 우리들 보다 학생들 본인들이 더 알아요
더 잘알고 있어요
그리고 4월 과 엠티 동아리 엠티 그리고 중간고사 .
일학기 어버버한 상태에서 학점 받고 충격
그러더니 2학기에는 학점 좋아서 성적우수 장학금 받더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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