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착하고 상처주는 말 안 하고 맘이 편안해서 결혼했더니만

참나 조회수 : 3,833
작성일 : 2014-03-13 22:50:19

문제는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에게 다 그러네요.

방금 뭔가 수상해서 캐고캐고 하니까

최근에 떼인 돈이 800만원...

불안한건 이것말고도 또 숨겨둔 떼인돈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이돈은 당장 내일 내가 전화해서 받아내려구요.

남편이 저렇게 흐리멍텅한데 내 말이 먹힐려나 모르겠네..

답답하네요..

이 남자 뒤치닥거리하면서 살 생각하니.. 

이럴때마다 내 앞에서 무릎꿇다 싶이 하고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그러면서 밖에 나가서는 또 모든 이에게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그 떼인돈 독촉했다길래 독촉한 증거 보여달라니

문자보내준거 보여주는데 내용이

에휴,,,,

나같아도 뺸질 뺀질 안 갚겠다 싶네요.

IP : 114.206.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씨때
    '14.3.13 10:58 PM (114.206.xxx.2)

    분위기미인소리 들었던 사람인데 이제 그냥 억센아줌마가 되어가네요..

  • 2.
    '14.3.13 11:19 PM (14.45.xxx.30)

    제일 나쁜남편이
    남에게 잘하고 나에겐 못되게 하는 인간이긴해요
    그러나 남에게 잘해서 자기것을 못챙기면 아내가 힘들지요
    어쩔수없는것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3. ..
    '14.3.13 11:20 PM (118.221.xxx.32)

    남자 착한거 안좋아요

  • 4. ....
    '14.3.13 11:22 PM (180.228.xxx.9)

    그래도 남편분같이 엄청 착한 사람이 못된 남편이랑 사는 것보다 100배 나아요..
    진짜 악질 남편이 얼마나 많은데요. 상상 초월하는 악질,마누라에게 싸이코 패스질 하는 남편 엄청 많아요.
    지금부터라도 남편 잘 단속하시면서 사시면 됩니다.. 너무 착해 남의 부탁, 남의 딱한 사정 거절 절대
    못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어요. 옆에서 단속하시는 수 밖에요..

  • 5. 속 무쟈게 상하겠습니다
    '14.3.13 11:27 PM (219.250.xxx.77)

    원글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울 남편은 돈을 떼이지는 않았으나 매사 다른 사람들의 치닥거리를 도맡아 하는 지라
    보고 있노라면 속이 터져요. 본인 심성이 착하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칭송을 듣지만
    나이와 경력이 있어서 대우 받아야할 자리에서도 백의종군과 같은 자세로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그런 남편의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 6. 에효
    '14.3.13 11:32 PM (114.206.xxx.2)

    내일 전화돌리면서 얼마나 속이 상할지..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
    남편은 완전 쫄아가지고 죄인처럼 내 눈치 보면서 있고...
    상황을 보니 이 인간 저인간 책임회피할 거 눈에 훤해서
    대체 내일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나도 모르겠네.

  • 7.
    '14.3.14 12:28 AM (122.36.xxx.75)

    제일무서운게 보증인데 ‥
    집명의 공동명의로 해두세요

  • 8. ---
    '14.3.14 3:05 AM (217.84.xxx.5)

    맨날 여자 패고, 욕달고 살고, 술주정에다가 이런 남자들 사연도 올라오잖아요..그나마 악한 놈보다는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278 대구에 대형마트는, 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홈플,코스트코 이게.. 1 쇼핑이나.... 2014/03/18 604
361277 결혼한 옛사랑한테 연락하는 거, 정말 찌질하지 않나요? 5 주절주절 2014/03/18 2,752
361276 담당헤어디자이너 퇴사, 적립금 환불될까요? 4 어휴 2014/03/18 1,658
361275 박근혜, 국정원의 위법행위 죄 물어야 light7.. 2014/03/18 223
361274 한국 초등학교 1개월 청강생 하려면 6 안개인가 미.. 2014/03/18 2,830
361273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 있으신가요 16 네모네모 2014/03/18 2,419
361272 싱가폴 래플즈 디자인학교 아시는분? 싱가폴 2014/03/18 708
361271 김 종찬의 '산다는 것은' 이 노래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9 알고싶어요 2014/03/18 861
361270 양념게장.이마트꺼 맛있을까요? 3 양념 2014/03/18 1,478
361269 남편이 새벽 출근하면서 전화했는데요..(결혼18년차) 21 .. 2014/03/18 13,467
361268 82수준 낮아진거같아요 20 .. 2014/03/18 2,321
361267 중딩 덜렁거리는성격 힘드네요. 4 어휴 2014/03/18 706
361266 가방 보관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고민 2014/03/18 933
361265 2014년 3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3/18 293
361264 제주도에 목욕탕이 붙어 있는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4/03/18 447
361263 사십대 초반인데 흰머리 보이면 6 2014/03/18 3,432
361262 동해안. 3 여행가자~ 2014/03/18 378
361261 전 국민 누구든 신용불량자 만들 수 있다 1 참맛 2014/03/18 794
361260 껍질붙은 잣 요즘 파는데 잇나요? 2 ㅇㅇ 2014/03/18 341
361259 라면먹을 때 12 라면 2014/03/18 2,253
361258 카톨릭대(부천성심여대교졍)에서 서울아산병원가려면? 4 총총 2014/03/18 651
361257 신혼집 상의 후 피임없이 성관계, 법원 '약혼 합의' 2 비도크 2014/03/18 2,690
361256 중2아이 잠이 너무 많아요 7 잠순이 2014/03/18 1,470
361255 한달 주유비 30만원 1 주유카드 2014/03/18 1,518
361254 천주교신자분들..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10 냉담예정 2014/03/18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