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공계가 엄청 푸대접 받는다더니 취업율은 훨씬 좋네요

..... 조회수 : 4,447
작성일 : 2014-03-13 13:34:03
이공계 특히 공대가 엄청 푸대접 받고 기피 대상이라고 이곳 자게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데요
공대 갔다가 그만 두고 인문계로 다시 가는 사람도 많다고 그런 얘기도 나왔었거든요.
그런데...대기업 취업율은 인문계에 비해 4배 높게 나오네요.
취업은 잘 되지만 그냥 싫다 이건가요?
IP : 180.228.xxx.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3.13 1:36 PM (59.7.xxx.72)

    맨날 이공계 푸대접 한다는데 전 이해가 안 갔거든요. 아마 연구소 쪽 얘길거예요.

  • 2. xdgasg
    '14.3.13 1:37 PM (180.145.xxx.140)

    이공계 개발자는 이력서 5장만 써도 헤드헌터가 알아서 데려간다고 어제 클리앙에 올라왔더라구요;;

  • 3. ...
    '14.3.13 1:37 PM (211.177.xxx.114)

    전 여기서 이공계가 인문계보다 훨씬 취업 잘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과는 취업깡패라고 나오기만 하면 데려간다고... 듣기도 하구요.. 어제 신문보니 5배정도 취업이 잘된대요.... 푸대접은 잘 모르겠네요..그런 얘기가 나왔었나요?

  • 4. 그 부분 신문을 잘 안 봐서
    '14.3.13 1:39 PM (98.217.xxx.116)

    모르겠지만, 대강 들리는 바로는 일찍 쫓겨난다거나 승진의 한계 같은 것 때문에 푸대접이라 하는 것 같던데요.

  • 5. 취업
    '14.3.13 1:45 PM (180.224.xxx.43)

    취업은 잘돼죠..
    근데 정말 힘들어요. 야근야근 밤샘 주말도없이 일해야해요. 어쩌다 쉬는 주말에 전화받고 불려나가기 일쑤고
    그렇게 일해도 봉급은 시간대비 따져보면 형편없죠. 외국 it쪽 연봉이랑 비교하면 엄청 차이나요.
    그렇게 힘드니 오래 버티기 힘들고 가정꾸리면 거의 아빠 얼굴 못보고 살고 엄마들은 많이 관둡니다.
    문과는 아예 취직이 안되니 이또한 베부른 투정이라 하겠지만 전 나중에 제자식 공대간다하면 말리려구요.
    우리나라에서 공대출신들은 그냥 조직의 부속품이에요.

  • 6. 나는나
    '14.3.13 1:45 PM (218.55.xxx.61)

    취업이 돼도 연구소가면 지방근무 해야하고 승진에도 한계가 있으니 하는 말이죠.
    왕년에 공부 잘해서 석박사 하고 했는데 대우는 일반 월급쟁이니 기대에 못미쳐서일거예요.

  • 7. ㅃㅃㅂ
    '14.3.13 1:46 PM (120.50.xxx.29)

    들어가긴 쉽지만 보통 경영학과? 밑에서 작업하고 승진이나 연봉협상이 잘 안된데요. 그냥 나이어리고 싼 사람 쓰는 분위기?
    근데 이게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 엔지니어들의 비애지요. 미국이나 캐나다도 처음 연봉은 높을지 모르나, 변호사나 뱅킹 보다 연봉이 쉽게 안올른다죠...

  • 8. ...
    '14.3.13 1:47 PM (203.255.xxx.49)

    취업이 더 쉬운건 맞는데 승진에 한계가 있습니다. 개발직으로 들어가도 어느정도 직급 올라가면 다 관리직으로 옮겨야 되는데 그때 적응이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학벌이 좋으면 상경계가 임원까지 올라가기에는 훨씬 유리하고 학벌이 그냥 그렇다면 이공계가 취직은 더 유리한거죠.

  • 9. ....
    '14.3.13 1:50 PM (180.228.xxx.9)

    위에 이공게 출신은 일이 많아 맨날 야근만 하고 일요일도 불려 나가 일만 한다고 하셨는데요.
    현대나 삼성같은 대기업도 그럴랑가요?
    에를 들면 현대차,기아차나 삼성전자 엘지전자 같은 회사도 맨날 야근,일요일 근무할까요?

  • 10. 지방
    '14.3.13 1:57 PM (121.177.xxx.96)

    살 확률이 많아서 그럴거예요
    연고가 지방이면 괜찮으나 서울에서 화이트 칼라나 사복 입는 분위기가 아닌

    대졸 사원도 대기업은 지방 울산 창원 광양 거제 같은곳은 근무하면
    교육이나 여러가지 누려야 할게 대도시보단 상대적으로 제한되겠지요

    사장이라도
    작업복 입으니 그런걸로 선입견이 생긴걸 수도 있어요
    워낙 경제가 힘들어지니 그런 이야기 나오는걸거예요
    취업이 좀 힘들어야지요 특히 최근 20대는 여간 힘들어야 말이지요

  • 11. ...
    '14.3.13 1:59 PM (116.127.xxx.199)

    대기업도 똑같죠.
    회사에 일하는 한은 똑같아요. 제가 대기업 다닙니다.
    그리고 공대쪽 많이 뽑는 만큼 살아남는 거 장난 아니에요.

    공대 쪽 공부 만만하지 않아요. 의대만큼 길거나 빡세진 않지만 문과와는 비교도 안되는 시험, 과제, 퀴즈..
    대학 내내 테스트 안 본 주간이 없을 정도로 정신 없이 살아요. 그에 비해서 좀 쉬운 취업... 대신 말도 안되는 페이라고 생각하구요.

    전 딱 10년만 채우고 때려치울껍니다. 부속품으로 살기 싫어요.

  • 12. 아이엠에프때
    '14.3.13 1:59 PM (1.235.xxx.165)

    이공계들이 있는 연구소부터 먼저 구조조정 하는 바람에 이공계 푸대접 현상이란 얘기가 나왔고,
    최상위권 이과 아이들이 공대 안가고 의대를 가는 현상때문에 이공계 기피란 말이 나왔다고 하네요.
    지금은 이공계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임원진도 이공계 출신들이 엄청 늘었구요.
    그런 내용들을 다룬 기사들도 2월초인가,삼성이 대학할당제 하려다가 말았을때 그 무렵에
    달라진 이공계의 위상에 대해 많이들 다루더라구요.

  • 13. ㅇㅇ
    '14.3.13 2:02 PM (175.223.xxx.156)

    야근 휴일근무 이거 바로 대기업이 그래요 삼성 이런곳등 다 그렇죠 ㅠㅠ

  • 14. 아이엠에프때
    '14.3.13 2:07 PM (1.235.xxx.16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0900561
    이공계 프리미엄 시대] 특허 수입만 수십억…이공계 고소득자 넘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0900571
    [이공계 프리미엄 시대] 대입 합격선 '수리과학부'가 '한의대' 추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0900581
    [이공계 프리미엄 시대] 산업계에선 '전·화·기' 전공 학생 귀하신 몸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0900591
    [이공계 프리미엄 시대] KAIST 수학과 57% 금융권 진출…현대證 신입 33%는 이공계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0900631
    금융권도 '이공계 프리미엄'

  • 15. ..
    '14.3.13 2:15 PM (222.110.xxx.1)

    이공계 취업이 문과보다 훨씬 쉬워요. 근데 금방 수명이 끝나서 그러는 거에요.
    예를 들면 회사 입장에서, 엔지니어링같이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자리는 젊은 사람일수록 더 잘 배워요.
    그런데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연봉은 더 높게줘야 하는데 기술력은 떨어지는 그런 날이 오게 되는거죠.
    그래서 회사에서 내보내야 할 사람이 생기면 1순위로 내보내고 싶어하고.. 뭐 그런 이치에요
    저희 이모부도 그 옛날 시절에 명문대 나와 엔지니어링으로 미국박사까지 하셨는데, 대기업에 몇년있다 나오셔서 중소기업에 계속 계시다가 50못되어서 퇴직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촌들에게도 사윗감으로 공대남자만 빼고 데려오라 하시고요,
    사촌도 중앙대공대 나왔는데 경영을 복전해서 취업원서 쓸 때 이공계열 말고 상경계열로 넣더라고요.

  • 16. .....
    '14.3.13 2:31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대기업에서 밥먹듯이 야근하고, 주말에 나가서 일합니다.
    엄청나게 부려먹는데 반해 대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공계 대부분 제조업인데, 연봉 등 금융권에 비해 낮은 편이고,
    실제 정책을 결정하는 임원급, 대표는 이공계출신이 소수, 대부분 상경계열 전공자들입니다.

  • 17. ***
    '14.3.13 2:47 PM (175.120.xxx.67)

    남편이 서울공대 출신이에요. 대학,대학원때 공부 너무 힘들게 한거에 비해 첫직장인 대기업 연구소는 지방이고 연봉도 적어서 초반에는 문과출신들 인서울에서 연봉도 훨씨높은금융계로 빠지는거 부러워했고 또 자기보다 고등학교때 공부 못해서?? 지방대 의대로 간 친구들을 부러워 했었죠.ㅎㅎ

    근데 지금 보니 대기업에서 중간이상 간부급들 대부분 공대출신이어요. 아무래도 생산이 중요한 기업의 특성상 주업무가 영업이든 뭐가되었든 공장 이나 연구소의 시스템과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이 간부가 될수밖에 없어요. 물론 위로 올라갈수록 남는사람 수는 적죠. 그러다보니 남은 사람들 학벌도 쟁쟁한거 같고...어쨌든 삼성,엘지 같은 대기업 분위기는 그렇습디다. 그래서 전 우리애들도 그냥 공대보낼거에요. 공대 나오면 큰돈은 못벌어도 밥은 안굶는거 같아요.

  • 18. ***
    '14.3.13 2:53 PM (175.120.xxx.67)

    참..우라 남편도 그렇고 대부분 동문들은 지금 다 서울애 있어요.본사로 올라와서 관리직복귀-ㅅ임원급승진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 19. ㅇㅇ
    '14.3.13 3:49 PM (112.151.xxx.165)

    취업잘되고 바쁘기는하지만 ,다른회사 옮겨서도 잘다니고 오십대오빠
    아직도 돈벌이걱정없는거보면 전 이공계좋네요 솔직히 퇴직하고 나와서 밑천없이 사업한다고 그러면 아찔하거든요

  • 20. 그게
    '14.3.13 4:34 PM (223.62.xxx.33)

    취업은 잘 되고 지방대 출신도 인문계에 비해 대기업 잘 들어가요. 연봉도 쎄고요. 근데 임원 되기가 힘들어요. 공대출신 임원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상경계나 법학 전공한 사람들...
    우리나라처럼 연구하고 개발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에선 이공계 출신 일하기가 좀 힘들어요.

  • 21. 참나
    '14.3.13 5:38 PM (119.70.xxx.121)

    공대출신임원이 드물다는 분들은 언제적 얘길 하시는지...
    요즘은 공대출신이 임원뿐 아니라 기업대표로도 더 잘갑니다.
    상경계출신 앞지른지 한참 됐어요.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가속화 될거랍니다.
    아이들 적성이 이공계면 두말없이 공대 보내세요.

  • 22. ....
    '14.3.13 5:49 PM (180.228.xxx.9)

    조카가 한양대 공대 기계과 다니는데 한양대 공대면 업계에서 대우는 어떤가요?

  • 23. 한대 공대
    '14.3.13 6:18 PM (14.52.xxx.59)

    좋아요
    이런말 하면 난리 나겠지만 인맥까지 따지자면 연고공대보다 좋을수도 있어요
    기업에 한대 공대 출신들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공대는 취업은 잘되는데 지방쪽이 많고 승진에 제한도 있어요
    요즘은 문과 파이를 공대가 많이 가져가고
    임원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041 제가 지금 왁스노래듣고있는데요 4 힐링 2014/03/14 845
360040 주관식에 약한 어르신이 도전할만한 한자3급시험 추천부탁드립니다 3 뭐가좋을까요.. 2014/03/14 664
360039 제 친구의 심리는 뭘까요? 6 rr 2014/03/14 1,952
360038 헐~9급공무원 합격만 하면 상위20%에 든대요 7 일자리 2014/03/14 5,884
360037 가수 조권 첫사랑 기상캐스터 됐네요. 6 의느님 만세.. 2014/03/14 4,149
360036 해물파전 만들때 해물들이요 2 해물 2014/03/14 732
360035 그릇장에 전시하는 그릇들 주기적으로 꺼내어 닦아놓나요? 2 그릇장 2014/03/14 1,259
360034 자꾸만 꿈에 나타나는 첫사랑.. 5 매미 2014/03/14 1,884
360033 딸바보 아빠들이 입고 다니는 티셔츠 7 아침 2014/03/14 1,927
360032 고1 학부모총회를 7시에 한다네요 11 2014/03/14 3,061
360031 김연아는 그렇다쳐도 아사다 마오가 의외인게 28 의외 2014/03/14 11,133
360030 초등 상담주간때 보통 무슨 대화하세요? 2 ... 2014/03/14 1,619
360029 르쿠르제 냄비 사이즈 고민 3 무쇠 2014/03/14 3,849
360028 아내랑 엄마가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것인가? 33 .... 2014/03/14 3,394
360027 ”지방선거는 이 손 안에”…종편 '편파 토크' 극성 1 세우실 2014/03/14 305
360026 맛있는 밥짓기 노하우 3 2014/03/14 2,421
360025 보험하나 가입하면 설계사가 도대체 얼마나 수당을 받길래?? 10 보험 2014/03/14 7,421
360024 왜 크림뒤에 에센스를 바르는거죠 ? 3 삼월이 2014/03/14 3,940
360023 물건 수집을 하고 싶어요 5 도움 2014/03/14 840
360022 전교 회장엄마와 학부모회장은 각각 다른사람 인가요? 4 중학교 2014/03/14 4,426
360021 강남쪽 집 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9 00 2014/03/14 2,110
360020 경기지사 야권후보 너도나도 '버스공영제'..쟁점 부상 샬랄라 2014/03/14 308
360019 전월세 계산 맞나요? 7 아흑 2014/03/14 1,271
360018 사진속의 의자 어디걸까요? 3 의자 2014/03/14 856
360017 남자 양복바지 지퍼 수선 되나요? 1 수선 2014/03/14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