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저희집이 떠오르네요.
저희신랑은 늘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하면서 분가한 케이스라.
시부모님 입장에선 매일얼굴보고 살던 아들 결혼하니 전화한통 안한다고 생각하셨지요.
그 글 쓰신 원글님도 그러셨듯
며느리는 전화를 자주한다 하셨는데.. 아들목소리 듣고 싶다고.
거기까지는 이해하는데
매번.
제가 아들에게 시댁에 대한 나쁜이야기를 해서 아들이 전화를 안하는걸로
늘 생각하셨답니다.
늘늘늘.
시어머니께서는 오래살다보니 그런게 다 보인다고 하시면서요.
하늘에 맹세코.
전 그래본적없는데도 말이죠
다행히 원글님은.
며느리의 중간공작(?)때문에
아들이 전화안하는거라고는 생각안하시는거 같아 천만다행입니다.
꽤 오래지난일인데도
아직 생각하면
힘이들고 속상해요.
늘.
며느리는 그냥 시댁식구들을 싫어한다고.
그냥 어림짐작해 그리생각하시고
제가 무슨말을하든, 무슨행동을 하든 그쪽으로만 생각하셨으니.
뭐 물론 지금도 그러시겠지만요.
전 그게 너무 싫어요.
첨엔
아니라고 변명이라도하고, 잘해보려 노력도 했는데.
이젠 뭐 그렇게 생각하시려면 하세요.
이렇게되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