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발음 원어민과 비슷하게 교정
저는 발음에 관해서 한번 적어볼께요.
제가 발음교정한 방법은 제가 이렇게 했다는 것뿐이지, 제가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은 잘 몰라요.
일단 영어 발음은 성인이 되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발음을
하긴 힘들어요.
그리고 모두가 꼭 원어민 처럼 발음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의사소통만 잘되면 되니까요.
전 미국에 고등학교때 왔어요.
고등학교때 미국에 와서 학교에서 하는 esl 하고 영어 그럭저럭 배워서
대학에 갔어요.
대학 가서도 좋은 성적으로 잘 졸업했구요.
미국에서 대학 졸업후 프로페셔널 학교를 가게 되었어요.
거기 다닐때까지는 영어를 그럭저럭 불편없이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학교가 좀 힘든 학교였어요.
다들 힘드니까, 다들 짜증스럽고, 그래서 그런지 발음이 정말 조금만 틀려도
누구도 그걸 참고 들어주지를 않아요.
그냥 일반 대학 다닐땐 괜찮았는데, 힘든 학교에서 힘든 전공 하다보니
막 깨지더군요.
그래서 학교 카운셀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그분이 이리저리 수소문 해주셔셔
발음 교정 받기 시작했어요.
발음 교정은 영어선생님이 아니라 발음교정만 전문적을 해주는 사람을 소개해 주셔셔 시작했어요.
speech-language pathologist 중에서 accent reduction 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한테
배웠는데, 일년반 정도 교정했어요.
지금도 물론 완벽하진 않겠지만 외국인인지 거의 표시 안난다고 할만큼 발음은 고쳤어요.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제가 교정받은 방식이 궁금하신분 계시다면
나중에 이어서 한번 올려 볼께요.
1. 꼭 올려주세요.
'14.3.12 1:35 PM (39.113.xxx.12)영어발음 교정법, 궁금해요.
그런데 직접 교정받지 않고 글로만 읽어도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국내엔 그런 전문가들이 거의 없을 것 같아요ㅠㅠ2. ......
'14.3.12 1:36 PM (220.120.xxx.252)궁금해요.
한 번 올려주세요.
꼭이요.3. holala
'14.3.12 1:41 PM (1.232.xxx.27)네 좋은 글입니다.
제 신랑은 싱가폴 사람인데 태어나서 부터 영어를 썼지만, 발음 교정은 따로 안 해 봤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 가니 애들이 자기 말을 못 알아 들었다 하더군요. 많이 창피 했다고..그래서 많이 노력 했다는데 그래도 원어민 처럼은 힘들더군요.
제 딸아이 현재 한국서 영어 유치원 3년차 입니다. 쓰기 말하기 등등 다 월등히 높으나 발음 확실 표가 나지요. 물론 원어민 한테 배우니 한국 사람들이 흔히 어려워 하는 f v 등등은 잘 하는데 연음 및 그 특유을 원어민 처럼은 힘들더군요. 저와 남편은 발음은 원어민 처럼 될 수 없다. 물론 본인이 후에 어떻게 노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신랑은 신경을 안쓰더군요.
님 글 읽으니 딸아이한테 도움이 될 좋은 글 같아 답글 남기네요.4. 오호~
'14.3.12 1:43 PM (184.148.xxx.188)이런 경험담 너무 좋아요~
외국에 살면서 영어 발음은 뛰어 넘지 못하는 산 같은 존재죠ㅠㅠ
커피점에 갈 때마다 카페인없는 커피 달라고 하면
왜 그렇게 우리가 말하는 카페인을 못 알아 듣는지 ㅠㅠ5. SJSJS
'14.3.12 1:56 PM (203.244.xxx.26)아니 이런... 예고편이었네요.
낚였다는 기분이 살짝...ㅠㅠ 올려주세요~!! 꼭요~6. 꼬옥
'14.3.12 1:58 PM (50.131.xxx.125)올려주세요 발음 좀 제대로 하고 싶어요...ㅠㅠ
7. ....
'14.3.12 2:34 PM (76.99.xxx.223)낚을려고 한게 아닌데 쓸려고 하니까 너무 길어져서요.
일단 몇개 올려 보면
1. 목소리를 크게 한다.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는데 45 데서빌 이상이라고 햇던거 같아요. 어쨋든 평소에 말하는거 보담 크게~~~
2. 천천히 발음을 과장해서 한다. (과장해서 하던말들은 나중에 쉽게 과장 안할수 있어요)
3. a, the, 같은 아티클을 꼭 사용해 준다. (이거 사용안하면 원어민이 듣기에 멍청하게 듣긴데요)
이게 가장 기본이구요.
그담에 모음, 자음 따로 배웠어요.
젤 먼저 한개 하자면
th 발음이 the의 th 발음이 있고 bath 같은 발음 있잖아요.
그때 앞의 the를 d발음과 혼동해서 같이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혀를 잇사이로 내밀어서 the 발음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라고 합니다.
이게 그냥 the만 하면 쉬운데 긴 문장속에서 the가 나오면 자꾸 de라고 해서 저도 오래
연습했어요.8. 오~ 좋아요
'14.3.12 2:57 PM (175.223.xxx.176)글쓴님 틈 나시는대로 써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댓글에 써주신것도 내용좋네요~9. -_-
'14.3.12 3:17 PM (219.253.xxx.66)이 얘기 들으니 15년전 미국가서 담배랑 배터리 못샀던 기억이 나는군요...버지니아 슬림 못알아들으시고...배터리는 그냥 못사고 포기...배터리는 이 판매원넘이 일부러 장난친 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10. applemint
'14.3.12 4:16 PM (119.71.xxx.17)우와 너무 기대되서 일부러 로그인하고 댓글답니다. 시간되실때 꼬옥 부탁드려요. 혹시 교재도 따로 있었나요?
11. 빗방울
'14.3.12 4:25 PM (39.7.xxx.12)저두요
두딸모두 영유보낸 엄마인데여
다른건 엄마표가 가능한데 스피킹 발음때문에
영유를 보냈네요
그런데 갈길이 너무 멀고 구멍도 많고ㅠㅠ
많이 좀 올려주세요
너무 도움이 되고 좋아요~♡12. 음..
'14.3.12 5:24 PM (115.136.xxx.24)발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반기문총장 발음 안좋아도 세련된 영어구사 잘만 한다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군요...
발음도 중요하네요..13. ....
'14.3.12 7:35 PM (183.108.xxx.2)speech-language pathologist 중에서 accent reduction 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한테
배웠는데, 일년반 정도 교정
------------------
아래의 설명도 감사드려요14. 마노
'14.3.12 10:06 PM (221.141.xxx.100)감사합니다.
15. ,,
'14.3.12 10:50 PM (110.4.xxx.154)영어발음 교정법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영어권은 아닌데 제가 말 하면 금방 외국인이라걸 압니다..16. gg
'14.3.13 1:22 AM (183.99.xxx.113)꼭 부탁드려요
너무 궁금합니다ㅠ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2702 | 마스다 미리 만화 좋아하시는분 있나요. 1 | 북까페 | 2014/03/22 | 782 |
362701 | 스페인 본토 타파스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11 | 누구코에 붙.. | 2014/03/22 | 1,912 |
362700 | 중국어 이거 무슨 말인가요? 6 | ^^ | 2014/03/22 | 1,005 |
362699 | 샌프란 산호세 지역 섬머스쿨 보내보신분... 6 | 질문 | 2014/03/22 | 1,560 |
362698 | 중학생 체육대회 간식 넣을 때 10 | 수선화 | 2014/03/22 | 5,139 |
362697 | 점심시간이 고역이네요. 32 | 맘편한 밥 .. | 2014/03/22 | 12,522 |
362696 | 규제가 악인가... 3 | Red4me.. | 2014/03/22 | 457 |
362695 | 40대 부부동반 모임 1 | 토요일 | 2014/03/22 | 2,480 |
362694 | 좋은 글 | 좋은글 | 2014/03/22 | 367 |
362693 | 눌러도 안들어가는 치질 외치핵 4기인데 수술외에 답 없나요? 9 | ㅇㅇ | 2014/03/22 | 26,402 |
362692 | 시터 일을 구하면서 느낀점 4 | 궁금이 | 2014/03/22 | 3,649 |
362691 | 방문 사고력수학 4 | ... | 2014/03/22 | 2,564 |
362690 | 싱가폴 고등 국제학교 어디로? 7 | 싱가포르 | 2014/03/22 | 2,018 |
362689 | 집을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2 | 조언해주세요.. | 2014/03/22 | 1,438 |
362688 | 어제 우리 아이가 맞고 왔어요 1 | 초보요리사 | 2014/03/22 | 1,435 |
362687 | 너무 애쓰며 살지 않으려고요 82 | 그냥 | 2014/03/22 | 20,278 |
362686 | 좋아한연예인이 흔녀흔남 인게 | ㄴㄴ | 2014/03/22 | 654 |
362685 | 보조금 규제는 이통사 이윤 확보해주는 조치 | 서민등쳐먹기.. | 2014/03/22 | 338 |
362684 | 길냥이 행동 무슨뜻인지 ...? 13 | ㅇㅇ | 2014/03/22 | 1,883 |
362683 | 30, 40대 분들...20대 적 생각 많이 하시나요??? 13 | 흠흠 | 2014/03/22 | 2,114 |
362682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휘재부부 놀이공원갔을때 삽입된음악이 뭔가요 2 | 음악이 궁금.. | 2014/03/22 | 2,655 |
362681 | 끓이는 토마토 쥬스를 만들었는데 애먹었어요 1 | 옴뫆 | 2014/03/22 | 2,304 |
362680 | 간절기에 입을 자켓? 코트? 1 | 옷고민 | 2014/03/22 | 1,630 |
362679 | 컴퓨터 고수님들 꼭 좀 도와주세요. (인강.팝업창이 잘려서 화면.. 2 | 제발 | 2014/03/22 | 628 |
362678 | 강아지 눈물이 분홍색이에요 ㅠ 4 | ..... | 2014/03/22 | 1,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