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짐 8명이서 여행가요!

꼰누나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14-03-12 09:34:28
동네에서 마음 맞는 아짐들끼리 오로지 놀러가자는 일념으로 의기투합하여

2년 넘게 준비해 온 크로아티아 여행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어요.

장장 12박 13일에 이르는 나름 대장정입니다.

오로지 책과 인터넷에서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끼리 여정을 다음과 같이 짜봤어요.

기내1박--두브로브니크(3박)--스플리트(1박)--플리트비체--자그레브(2박)--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비엔나(3박)--프라하(2박)

처음 목적지 결정부터 중간 거쳐가는 도시 하나하나 선정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년 전부터 여비 모으기 시작, 1년 전에 목적지 결정, 정보수집, 

3개월 전에 비행기 티켓 구입, 2개월 전에 숙소 예약...

저희 8명 모인 카톡방은 일년 내내 엄청 씨끄러웠어요.

또 작년 말에 꽃보다 누나가 방영되면서 저희 모두 그 프로를 완전 매의 눈으로 시청했죠.

결국 두브로브니크랑 스플리트 숙소는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그곳으로 결정 ㅎㅎㅎ

너무 흥분되고 떨려요! 결혼식 앞두었을 때보다 더 떨려요!!

우리 그룹 아짐들, 남은 일주일 동안 짐 싸랴 집안 단도리 하랴

(각 집에서 국이랑 반찬 하나씩 해서 여덟집에 나눠두고 가기로 했어요.)

또 그 사이사이 틈 나는 대로 미장원 다녀오랴... 엄청 바쁠겁니다.

혹시 저희가 가려는 곳 앞서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아니면 그 인근 사시는 분들이나 최근 다녀오신 분은 날씨도 좀 알려주시고요.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저희 여행 후기도 올려보도록 할게요~

IP : 69.125.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2 9:38 AM (118.221.xxx.32)

    설마 자유여행요?
    여행다니며 보니 아이들 어릴때 만난 동네 엄마들이 애들 다 크고난 뒤에 같이 여행 다니더군요
    저도 대학보내고 나면 그리 다니고 싶어요

  • 2. ..
    '14.3.12 9:49 AM (183.99.xxx.14)

    두부로브닉 3박은 너무 긴거 같은데요?
    플리트비체 워킹만 5시간 걸리고 그 근처에서 일박해야해요.

    우리는 블레드 호수에서도 1박했어요.
    저희도 자유여행으로 차량과 개인가이드가 같이 다녔답니다.

  • 3. ㅠㅠㅠ
    '14.3.12 9:50 AM (118.139.xxx.222)

    넘 부러워요..
    부디 건강하게 잘 다녀오새요.
    제가 다 흥분되네요...화이팅...

  • 4. 우와~~
    '14.3.12 9:53 AM (39.7.xxx.109)

    여행가시는것도 부럽지만, 동네에서 그정도로 잘 지내는
    친구들이 많은사실이 더 부럽네요
    멋진 추억 만드시길...

  • 5. ;;
    '14.3.12 9:58 AM (61.251.xxx.19) - 삭제된댓글

    즐거운 여행 되시고 후기 꼭 부탁드려요..^^*

  • 6. kly
    '14.3.12 9:59 AM (59.5.xxx.214)

    저흰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8명인데 비용은 얼마나 예상하시나요?
    총 여행경비......가서 쓰시는 비용 제외하고요

  • 7. ..
    '14.3.12 10:33 AM (113.216.xxx.172)

    혹시 일정 변경 가능하시면
    자그레브 일정 줄이시고 플리트비체에서 숙박하세요.
    근처에 민박 마을 있는데 테라스 달린 멋진 방 잡아
    3박에 100유로 줬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드브로닉 가심 2시간 정도 걸리는
    버스 타고 코토르 갔다 오세요.
    코토르도 벗지지만 거기 가는 길이 정말 예술입니다.
    절대 후회 않을거라 제가 보장합니다.

  • 8. ..
    '14.3.12 10:37 AM (113.216.xxx.172)

    블래드 호수는 날씨가 좋으면 멋진데 그렇지 않음 그냥 그렇습니다.
    플리트비체가 백배 나아요.
    윗분이 추천하신 동굴은 좋았어요.
    규모가 엄청나서 미니열차타고 한참 들어가야 합니다.(거진 20분정도)

  • 9. 축하
    '14.3.12 12:04 PM (220.76.xxx.244)

    잘다녀오세요.
    동네 엄마들이랑 그런 친분이시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 10. 우와~~
    '14.3.12 1:15 PM (218.145.xxx.198) - 삭제된댓글

    제가 다 떨리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요..
    진심 부러워요.

  • 11. 우와
    '14.3.12 1:53 PM (59.7.xxx.72)

    추카추카!!

  • 12. 여행
    '14.3.12 2:46 PM (60.197.xxx.192)

    넘 부럽네요...
    잘 다녀오시고 후기 남겨주세요^^

  • 13. 꿈같은..
    '14.4.2 4:34 PM (221.165.xxx.105)

    크로아티아여행..
    얼마나 설레실지..
    결혼식 전날보다 더 떨린다는 말씀.확 와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887 박진영이 음악 이론과 재능이 완벽한거에요? 맨날 단조니, 한 .. 19 sbs케이팝.. 2014/03/24 3,953
362886 나이있으신...40후반부터요 7 50으로 2014/03/24 3,240
362885 4학년 담임 7 .. 2014/03/24 1,304
362884 혹시 파김치 담글때 간장 추가해서 담그시는분 계실까요? 무지개 2014/03/24 1,268
362883 와 대박! 천하의 박지만이 미행을 당했다니.. 5 아마 2014/03/24 2,944
362882 2014년 3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24 458
362881 현직 교사들도 "내 아이 교육은 대안학교에서".. 14 샬랄라 2014/03/24 4,683
362880 돈 욕심은 많은데 돈 모으는게 힘들어요. 4 2014/03/24 2,545
362879 인우웨딩이라는. 결혼정보회사 아시는분 있나요.? 1 맘 입니다 2014/03/24 2,886
362878 버나드 박....넘 안타까워요~ 18 비프 2014/03/24 11,841
362877 사전에 조사한 적 없다더니.. 청와대가 총동원돼 신상 캤다 5 샬랄라 2014/03/24 1,040
362876 학부모상담..전화로 할때 기다리나요 7 전화드려야하.. 2014/03/24 1,473
362875 편의점택배 전화로 보류하면 안되나요? 6 택배취소 2014/03/24 700
362874 보스 사운드미니 스피커 2 Bose 2014/03/24 1,235
362873 어떻게 알았을까요? 5 2014/03/24 1,498
362872 월요일 아침이라~좋게 시작하려 했지만... 15 비프 2014/03/24 5,727
362871 월간해법은 난이도가 너무 쉽나요? 1 초5 2014/03/24 918
362870 예의없는 동서 9 이젠아웃 2014/03/24 4,613
362869 시아버지 속긁는소리 하시는거 웬만하면 참고잊어야겠죠? 2 .. 2014/03/24 1,309
362868 다른 학부모 상담중엔 밖에서 기다리는 게 예의 아닌가요? 13 .. 2014/03/24 3,958
362867 초등학생 해외 캠프 10 ... 2014/03/24 1,983
362866 10년간 사랑한 사람 잊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22 .... 2014/03/24 5,156
362865 재밌는거.. 2014/03/24 429
362864 빨래비누로 머리감고 두피질환 사라졌어요 6 어떻게된거니.. 2014/03/24 4,919
362863 미국 코스코 견과류 한국과 품질 차이 없을까요? 5 켈리 2014/03/24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