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영어를 기똥차게(!)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요.
평생 외국한번 안나갔다 오셨고, 특별히 영어쓰는 직종에서 일하지도 않았는데(현재 은퇴)
젊었을 때 부터(아마 고등학교때 부터) 영어책(소설책을 비롯해 관심분야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영어책을 줄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 되니...
한글자막 있는 영화를 보다가도 번역이 틀렸다는 걸 짚어냅니다 (리스닝 공부는 특별히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또한 어학연수 하면서 수업에서 책 한권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책 한권을 읽고 나니
생각지도 않게 책에서 본 단어와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오는 경험을...
스피킹과 리스닝이 열심히 말하고 열심히 듣는 걸로 뚫린다고 생각했는데 리딩에서 뚫릴 수도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원서 읽기로 전반적인 영어 실력(리딩, 리스닝, 스피킹)이 향상된 케이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