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가폴 발령.고1아이.조언부탁드려요.

플룻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4-03-11 23:26:47
갑자기 아빠가 발령났네요.
고1인 아이를 데려가야하는지,아님 아빠만 가야하는지..어려워요.

만약 한국대학으로 오려면 한국국제학교가 나을까요?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요.대학진학율도 궁금하고..

미술전공도 생각중인데, 그럼 국내에서 대학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속시원한 결정이 안됩니다.
아시는분, 도움말씀 부탁드릴게요.절실해요.
IP : 114.203.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고1
    '14.3.12 12:01 AM (113.187.xxx.222)

    이시면 한국에 그냥 계시는게 대학갈때 덜 골치아파요
    재외국민 특례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1포
    함 3년거주여요

  • 2. 아는집은
    '14.3.12 12:38 AM (14.32.xxx.157)

    아이를 호주로 유학보내더라고요.
    싱가폴은 한국보다 공부가 더 빡세고, 한국에 두고 오긴 그렇고, 그냥 차라리 호주로 유학보내더라구요.
    3년 이내 짧게 근무한다면 남편만 보내시고, 3년 이상 좀 길게 있을거 같다 싶으면 데려가시든가, 호주로 유학보내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 3. 코스코
    '14.3.12 4:18 AM (97.117.xxx.45)

    싱가폴에 6년 살았었는데요
    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좋은 말 들어본적이 없어요
    고1 인데 이제 대학갈 준비해야하는 나이인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언어로 공부하며
    얼마나 힘들텐데요
    한국에 대학을 보내실려면 그냥 아빠 혼자갔다오라고 하세요
    같은 나이또래 자식들 싱가폴에서 키워본 경험자 엄마입니다~

  • 4. @@
    '14.3.12 7:40 AM (175.156.xxx.149)

    코스코님, 그렇게 말씀심 않됩니다.
    제가 애를 한국 국제학교에 보내지는 않지만 제가보기에는 최근 몇년간 한국국제학교 노력 많이했습니다.

    비록 고등과정은 졸업생이 아직 없거나 적어서 실적을 논할 단계가 아니지만, 저희 아이 친구들-여기서 산지 꽤 오래된 아이들-도 전학해서 다니길래 저도 관심가져본 적 있습니다. 제 느낌은 열악한 환경에서 선생님들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구나 였고, 이제 곧 실적도 나오겠자 싶어 전학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유도 설명없이 안좋다-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의욕을 그렇게 꺽으면 안됩니다.

    전 무엇보다 공부 너무 안하는 남자 애 한국 대학을 목표로 고등과정부터는 야간 자율 학습도 한다기에 진지하게 고려해봤습니다. 공부 못하는 애는 IB과정을 따라가기도 벅차구요. 한국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보내볼만하다 생각했읍니다.

  • 5. @@
    '14.3.12 7:49 AM (175.156.xxx.149)

    그러나 고등과정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굉장한 리스크를 동반하는게에요. 가장 큰 리스크는 그 나이대 아빠들은 회사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이라서 나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도 다시 귀임발령 납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기러기 하게 되는데 싱가폴 집값에 학비에-헉소리나는 비용을 고등과정에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게 가장 겁나는 시나리오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본 고등때 싱가폴에 온 애들 치고 또 딱히 대학에 못간애들은 없었어요. 한국대학이든 외국대학이든 남이 보기엔 다 잘 들어갔는데, 자기들은 만족하는지 잘 모르겠구요.

    극상층 아이들은 부모들이 일부러 안데리고 옵니다. 외고 다니는 아들들은 기숙사에 생활하게 놔두더라구요. 딸이라 걱정되서 데리고 온 분은 역시 고등때는 학교 옮기는 거 아니라며 후회하시는 거 봤고, 대학이 목표 대학이 아니라고 싸매고 누우셨는데 그것도 미국 10위권 안에 드는 ㅎㄷㄷ 대학이라는거...

    중위권 애들은 뭐...걔들 운인 것 같습니다.

  • 6. 싱가폴 거주자
    '14.3.12 9:09 AM (121.134.xxx.111)

    저도 싱가폴 4년 살고 작년에 귀국했는데 제 주변의 어떤 사람들도 한국 국제학교 보내는 사람은 못봐서 이건 패스. 국제 학교 보낼 여건되는 사람들은 미국계, 영국계, 호주계, 인도계 학교의 순으로 보내는데 이게 선호도와 웨이팅으로 정해진 순서.

    고 1씩이나 되서 움직이는것도 그렇지만 (입시 준비도 하셔야 할텐데 언어 문제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냥 가기만 한다고 영어가 되는게 아니라 언어습득엔 시간이 걸리는데 이 나이때는 아무래도 그 속도가 어린아이들 같지 않고, 게다가 좀 고급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야 하는 나이라...)

    게다가 자녀가 미술 생각하신다면 싱가폴은 노노노노노. 싱가폴은 예술의 불모지입니다. 피아노 레슨도 음대나온 사람한테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예요.

  • 7. 플룻
    '14.3.12 6:50 PM (114.203.xxx.143)

    정말 고맙습니다.
    자기 일도 아닌 일에 이리도 정성껏 조언들을 아끼지 않고 해주시다니...
    여기저기 여러 곳에 질문글을 올려봤지만 82자게가 최고네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 8. 검색
    '14.3.13 5:26 AM (221.153.xxx.189)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7484&page=5&searchType=searc...

    코스코님의 정보는 오래된것이네요.
    한국학교는 부촌이고 국제학교들이 모여있는 부킷티마 부킷팅기로 이전을 했고
    2012년에 중학교,2013년에 고등학교 과정이 생긴걸로 알고 있고 수준이 예전과 달리 눞아진걸로 알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241 네 장의 사진! 6 2014/08/24 2,324
412240 남 지사와 학연 후보 내정설… 위원들 ‘따로 심사’ 잡음 1 ... 2014/08/24 1,250
412239 허리디스크 통증에 어떤 약이 잘 듣나요? 9 심플라이프 2014/08/24 13,285
412238 [로그인이 더디네요] 생강초관련해서 도움좀 주세요 1 에버린 2014/08/24 947
412237 닥쳐)카톡으로받은 글 어쩌죠? 11 닥쳐 2014/08/24 2,447
412236 (746)유민아버님. 힘네세요. 유족분들 모두 힘내세요. dd 2014/08/24 898
412235 전세 기한이 12월 이예요 여쭤봐요~~.. 2014/08/24 1,441
412234 임금으로 집을 살 수 있어야 한다? 5 ㅅㅅ 2014/08/24 1,870
412233 국정원과 이 정부는 뭘 숨기려고 그사람들을 죽게 놔둔건가요? 6 ... 2014/08/24 1,533
412232 745) 유민아빠 및 세월호 유족분들 힘내세요! 1 세월호진상규.. 2014/08/24 909
412231 얼마나 궁하게 살면 보상금 얘길 할까 6 .. 2014/08/24 2,346
412230 줌인아웃에 올렸던, 유민아빠와 작은딸 병실사진 삭제 했습니다. 1 우리는 2014/08/24 1,642
412229 744) 유민아빠, 김영오님.. 당신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느티나무 2014/08/24 1,000
412228 세월호특별법제정은 국민안전보험/국민생명법/의료민영화는반대 물타기그만 2014/08/24 807
412227 쌀 미리 불려두는 방법 14 2014/08/24 3,967
412226 743) 유민아버님 대한민국에 희망입니다 1 .. 2014/08/24 933
412225 국격이 밑바닥으로 떨어지더라도 세월호참사 원인은 12 진상규명22.. 2014/08/24 1,501
412224 세월호 대충 넘어가면 우리는 모든것을 잃을거예요~ 19 세월호는 상.. 2014/08/24 1,819
412223 기껏 거기까지 가서 7 건너 마을 .. 2014/08/24 1,612
412222 (죄송) 네이버 블로그를 요리블로그처럼 화면가득 채우는건 어찌 .. 6 멀리떠나라꼭.. 2014/08/24 1,979
412221 지극히 평범했던 유민 아빠를 투사로 만든건 2 사실 2014/08/24 1,424
412220 토마토는 싫어하는덴 방울이는 잘먹어요 7 토마토 2014/08/24 1,979
412219 국정원이 유민아빠 주치의 이보라 선생도... 44 국정원이란?.. 2014/08/24 11,311
412218 유민아빠 힘내세요(뽁뽁이 어디에서 파나요) 3 2014/08/24 1,190
412217 이런건 어디다 건의해야 하나요? 3 서민동네 2014/08/24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