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직구 날리고 나니...

고래사랑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4-03-11 21:22:57
노상 거짓말에 주위에서 평이 안좋던 아이친구 엄마인데요
저랑은 그나마 좁 가깝게 지냈는데 저도 그사람 행동을 보다보다
지쳐 포기상태로 거의 연락없이 지냈는데
요즘 어울리던 사람과 멀어졌다며 부쩍 연락이 오는데요
나이든 어른이면 관대하게 받아주고 그려려니 해야되는건지
오늘 나도 모르게 있는말 돌직구 날리며 속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돌아오니 좁 찝찝하네요
그냥 다 알고 있어도 모른척 넘어 가주기도 해야될걸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 싶기도 한데
제가 40대 되다보니 참 못되지네요
예전에는 모든 사람들 이야기 다 들어주고 받아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러고 살기가 싫어요
혹시 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
IP : 203.226.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4.3.11 9:25 PM (1.251.xxx.35)

    제가 보니까
    40을 기점으로 해서
    그전에 유순하게 했던 사람들은 단호하게?
    단호하게 했던 사람들은 유순하게? 그런거 같아요.

    이전처럼 그렇게 살기 싫은가봐요...다 그런건 아니구요...제주위의 몇명과 저를 보니 그렇더라구요.

  • 2. ...
    '14.3.11 9:28 PM (175.207.xxx.82)

    그게요님 말씀에 동감해요.
    저 많이 유순해졌거든요.

  • 3. 생각해 보니
    '14.3.11 9:30 PM (175.180.xxx.87)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저도 40을 기점으로 앞으로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살아온 날들 보다 남은 날들이 더 적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가치관의 변화가 크게 오는거 같아요.

  • 4. minss007
    '14.3.11 11:01 PM (124.49.xxx.140)

    저도 그래요
    딱 40은 아니지만..저도 근 2년전부터 그러게요님 말씀대로 더 단호해지고, 강해지는거 같아요

    예전에 하도 호구같아서 지금은 많이 달라지고 했네요
    나이가 들어가니..저도 좀 모질어지는거 같은데..
    참 슬픈것이..
    모질어지고 냉정해지는게 사는게 더 편하네요
    사람들이 더 예의를 지켜주고 조심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621 최근 제평 가보신 분~ ㅎㅎ 2014/04/07 601
367620 물건 기다린지 일주일인데 오늘 반품완료 문자왔네요 2 반품완료? 2014/04/07 880
367619 영어 잘하기 5 !! 5 drawer.. 2014/04/07 1,762
367618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도 신성일만큼 인기 많으셨나요..??? 8 .... 2014/04/07 5,930
367617 제가 할만한 일이 뭐 있을까요 43세 2014/04/07 467
367616 긴글인데요..기도한번만 해주실래요... 12 슬픈밤 2014/04/07 1,574
367615 아파트 아래층의 담배연기....윗집은 암환자 7 다시시작 2014/04/07 3,606
367614 백화점 시계글보니 생각나는 진상손님 1 ㅈㅅ 2014/04/07 1,676
367613 아들낳았다고 그렇게 자랑하고싶어지나요? 57 근데요 2014/04/07 9,769
367612 나이 40 장농 미용자.. 2014/04/07 882
367611 친정엄마가 미국에 오세요 1 one fi.. 2014/04/07 1,003
367610 새정치 '선거법 88조' 몰랐나?.. 광역단체장도 '흔들' 33 샬랄라 2014/04/07 1,192
367609 상담갈때 1 상담 2014/04/07 564
367608 (급)지금 국민티비 뉴스K 잘나오나요? 5 답답해 2014/04/07 519
367607 병원 MRI 촬영 꼭 받아야 하는거죠? 1 친구 어머님.. 2014/04/07 720
367606 자식의 공부를 내려놓는다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56 ㅇㅇ 2014/04/07 20,722
367605 신생아젖병소독어찌하나요? 4 chqh 2014/04/07 3,329
367604 원혜영 "오늘의유머"에 인증 7 원혜영 2014/04/07 1,020
367603 라면은 왜 밤에 먹어야 맛있는걸까요 3 랭면육수 2014/04/07 772
367602 살안찌는 술안주는 뭔가요? 14 ... 2014/04/07 6,803
367601 봄쟈켓 세탁 2014/04/07 747
367600 축구협회는 어떻게들어가나요ᆢ그리고 하는일이요 3 ㅎㅎ 2014/04/07 650
367599 몇십키로 빼신분들..살쳐짐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7 ㅜㅜ 2014/04/07 81,411
367598 방통대 진학에 관하여 3 mabatt.. 2014/04/07 1,582
367597 아웃백 배달시켜먹을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6 빈혈 2014/04/07 5,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