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치매할아버지

걱정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4-03-11 18:15:24
앞집에 치매초기?이신 할아버지가 혼자 사세요.
원래 할머니와 함께 지내시다가 할머니에게 화도 많이 내시고 힘들게하셔서 할머니는 아들집으로 가시고 혼자 지내신다네요.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오전에 데리고 나가셔서 기관에서 반나절 보내시고 오후에 오시는데 식사는 혼자 드시나봐요.
며느리가 음식햐오면 가스렌지로 끓여드시나본데 냄비도 많이 태우고 가스렌지밸브도 위험하게 돌리셔서 많이 손상되었는지 점검하는데서 다녀가기도 하구요..

앞집에 사는 저희는 불안해죽겠어요. 그 소리듣고 소화기도 두개나 사두긴 했는데 고층아파트라 혹시 무슨일 나면 어쩌나 가시방석이네요.이런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IP : 122.32.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3.11 6:49 PM (210.117.xxx.96)

    오! 이런... 무책임한 가족들 보았나.

    당장에 관리실에도 연락하고, 가스밸브 잠그라고 가족들에게 강력 항의하세요.

  • 2. *^*
    '14.3.11 6:58 PM (118.139.xxx.222)

    할머니는 아들네 집에 가서 발 뻗고 주무신대요?
    희한한 집안이네요....

  • 3. ..
    '14.3.11 7:17 PM (118.221.xxx.32)

    그런분을 혼자 두다니..차라리 요양병원에 보내지...

  • 4. ....
    '14.3.11 7:42 PM (125.179.xxx.20)

    일단 화재보험부터 드세요.

  • 5. 부인이 인정머리가 없네요.
    '14.3.11 8:04 PM (121.162.xxx.149)

    치매를 병으로 받아드려야 하는데. 감정적으로만 생각을 하니 그리 무책임한 결과가.발생하는 겁니다.
    할아버지가 참 안되셨네요..치매전문클리닉 있는 병원으로 통원 약치료 받으면
    폭력과 폭언성향이 많이 가라앉는데 약처방을 바꾸거나 조절할 생각은 안하고
    지쳐 나가떨어진듯 가셨나본데 약만 조절 잘해도 치매초기는 훨씬 덜 힘들어요.
    문제가 심각하네요. 관리소에다가 부탁해서 보호자 연락처 알아내시고
    그쪽 자식한테 직접 이야기 하셔야겠네요.
    불안해서 잠을 못자 심신이 지쳐 병원 다니고 있다고
    약조절을 해서 할아버지 기운을 어느 정도 빼놓고
    부인인 할머니가 곁에 계시게 해달라구요.
    그건 방치구요. 치매환자는 불조절 절대 못해요.
    가스렌지도 못켜야 정상인데 치매초기단계에서 중증으로 가면 할 수 있는 게.전혀 없거든요.
    초기에 요양원 보내버리는 것도 본인이 거부하고 난동 피우면 결국엔 집으로 오거든요.
    할머니가 옆에서 케어를.해야.하는.게.맞아요. 답답하네요.
    관리소에서 전달하는 것도 한계가.있을테니 직접 가족한테 전달을 해보세요.
    전두엽에 문제생긴.치매 같네요. 전두엽치매는 약으로 조절 가능해요.

  • 6. ,,,
    '14.3.11 8:05 PM (203.229.xxx.62)

    가스회사, 주민센터, 경찰서 다 신고 하세요.

  • 7. 전자레인지도 위헙합니다.
    '14.3.11 8:08 PM (121.162.xxx.149)

    노인이라 버튼 조절 못해서 1분 돌릴거 10분 이상 돌아가게 되면....
    금속용기나.숟가락 같이 돌리면 전자레인지.폭발할 수도 있구요.
    치매약이.보통 저녁 때 먹어야 조절이 잘 되는데.치매가.시간이 지날수록 약도 못챙겨 먹거든요.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도 이용 못하게 되구요.
    데이케어센터에.가시는.거 같은데.거기서 저녁까지.드시고 오게.하는.게.나을텐데
    본인이.오래 있는.거 못견뎌 저녁 먹기 전에 오시는지....
    아휴....
    옆에서 케어해줄 사람이 꼭 필요해요.

  • 8. ...
    '14.3.11 9:59 PM (121.190.xxx.181)

    구청이나 주민센터 에 말을하셔서 일단

    그 초기치매할아버지가 혼자 방치되어있다는 (사실) 만이라도 전달해두세요

    공공기관에 알려두는것과
    무작정 방치되는것과는 좀 다를겁니다
    누군가 제3자는 이런사실을 알고있어야하지않을까요 ?

    관공서에 말해주면
    아무래도 공무원이든,복지사든 누군가가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점검같은거 해요
    잘지내나 ,아닌가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060 전교 회장엄마와 학부모회장은 각각 다른사람 인가요? 4 중학교 2014/03/14 4,489
361059 강남쪽 집 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9 00 2014/03/14 2,148
361058 경기지사 야권후보 너도나도 '버스공영제'..쟁점 부상 샬랄라 2014/03/14 331
361057 전월세 계산 맞나요? 7 아흑 2014/03/14 1,296
361056 사진속의 의자 어디걸까요? 3 의자 2014/03/14 882
361055 남자 양복바지 지퍼 수선 되나요? 1 수선 2014/03/14 2,358
361054 모르는 아저씨가 말걸면? 3 딸바보 2014/03/14 1,069
361053 교황 방한 어떻게 볼것인가? 3 프란치스코 2014/03/14 1,228
361052 김연아의 아디오스 노니노 16 .... 2014/03/14 4,117
361051 아래 글 보니 학벌 이야기 생각나네요 1 생각났음 2014/03/14 914
361050 머리심어보신분 계시나요? 탈모 2014/03/14 418
361049 보람상조 현대상조 장례지도사... 1 mirae3.. 2014/03/14 1,636
361048 대학생 노트북 ,, 들고 다닐 일 많나요? 6 2014/03/14 2,322
361047 해외이사할때 짐 미리 부치기? 아님 출국바로 전에 부치기? 8 이사 2014/03/14 1,460
361046 여학생 그런류 잡지 생각나세요?ㅎ 25 2014/03/14 2,138
361045 손가락 한마디 없어도 장애인 신청가능한가요 14 .. 2014/03/14 6,830
361044 나이가 들었나봐요. 가슴 설레이는 영화나 DVD 2 DVD 2014/03/14 1,110
361043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NO BEES, NO FOOD.. 샬랄라 2014/03/14 610
361042 정관장대체품으로 동원천지인홍삼어떨까요? 푸른바다 2014/03/14 3,929
361041 *칸트의 실천(순수)이성비판* 5 느댜우 2014/03/14 1,105
361040 아이크림 대신 3 9090 2014/03/14 1,674
361039 우리나라에서 가장 배우 같은 배우는... 16 배우 2014/03/14 4,019
361038 애인이 두명이나 있는 유부남 40 kellyk.. 2014/03/14 14,872
361037 서울시, 올 공무원 10% 장애인 채용 샬랄라 2014/03/14 611
361036 나 대로 1 갱스브르 2014/03/14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