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집들의 전형적인 스타일
쇼파와 그 맞은편의 TV.
이 식상한 구조를 깨면 불편할까요?
일단 집 쇼파가 많이 낡았어요. 만 3년 썼는데 관리를 제대로 못한 저렴이 쇼파라 가죽 앉는 부분이 나달나달...
가루가 떨어지네요.
조만간 이사 예정이라 그때 버리고 새로 사던가 하려고하는데
차라리 버리고 사지 말까 싶어서요.
주로 쇼파에 1자로 누워있는 우리 남편... 전 사실 눕는 용도로는 거의 안써요.
3인용 쇼파여서 남편 누움 전 바닥에 앉아있기 일수였구요.
남편 없으면 앉아있구요.
아기가 3살이라 바닥에 알집매트가 깔려있거든요.
사실 바닥에 눕거나 앉아도 베기진 않아요.
TV를 아예 안방으로 들여놓고 거실을 서재화할지...
그러려면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야할까요? 쇼파살 돈으로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구입해야할런지;;;
아이가 3살이니 어른 것을 사기엔 약간 활용도가 떨어질 것 같기도한데....
아니면 TV는 거실에 두되 그냥 바닥에 앉아보는 것으로 끝? (근데 제가 좀 입식생활에 익숙해서... 아빠다리도 잘 못앉는 체질입니다.)
서재화든 뭐든 일반적인 방구조를 깨는 집들을 보면...
방하나는 용도가 애매한 가구들의 총집합이 되더라구요.
우리집 이렇게 하니 괜찮더라 하는 아이디어 있음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