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둔회사 다시들어오고싶어하는 사람 이해가안가요
말도없이 나가셨어요.그전부터 회사가 뭐가 맘에 안드는지 다른회사 면접보러
간다고 조퇴하고간적도있구요.다른회사갔다가 그만두고 그분이 다시오고싶어서 직속상사에게 전화로 오면안되겠냐고 물어봤는데 상사가 그분이
워낙 일을잘하셔서 왔으면한다고 말을하시더군요.오늘 회사에
직접 전화로 다시오고싶다고 전화를하셨는데 사장이 내려와서 이미
그만둔사람은 다시안뽑는다고 못박고가시네요.자존심이 없는건지 다른회사도
많을텐데 이상한사람인것같아요.
1. 저도 고민이네요
'14.3.10 9:51 PM (117.111.xxx.53)7년 넘게 다니던 직원이 회사일이 지겹다고 그만두었었는데 다시 오고 싶어해요.
일을 잘하던 직원이라 고민이 많네요2. 이해 못할것도
'14.3.10 9:52 PM (1.251.xxx.35)없구만요.밖에 나가보니 그만한 자리가 없었나보죠.
그러니 염치불구하고 말했겠죠.3. ㅇㅁ
'14.3.10 9:53 PM (203.152.xxx.219)가보니 옛날 직장이 나았던거죠. 자존심보다는 실리를 찾겠다는..
그럴거면 왜 나간걸까;;4. ..
'14.3.10 9:57 PM (121.190.xxx.181)그런사람있어요
저회회사도 몇명있습니다
다른데 가보니.. 여기만한데가 없었구나..구관이 명관이다 이걸 깨달은거죠
다시들어온다고하면
사람들이 좀 아니다싶게 생각해요
그냥 훽 멋지게 돌아서서 퇴사 나가서 잘 살지
왜 돌아왔을까.등등
체면구겨요
그런데 다시돌아온사람은 또 나가더라구요5. 재입사 가능
'14.3.10 10:04 PM (114.206.xxx.64)퇴사시 재입사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곳도 있어요.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과실로 퇴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입사 가능하더군요.
회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죠. 바로 현업에 투입 가능하니.6. 연필한타스
'14.3.10 10:04 PM (110.11.xxx.55)제가 사람을 많이쓰는일을 하는데데요
아무리 성실하고 눈치빠르게 일을 잘했어도 한번 나갔던사람 다시 쓰는건 아니드라구요
한두명도 아니고 여럿이었는데 100%!! 전처럼은커녕
보통사람들보다도 일을 못합니다.
촛점도 없어보이고 어딘가 나사가 한두개 빠진듯이 설렁설렁~
저는 제가 일하다 과로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지고 손해를 보는일이 있더라도
전에 썻던 사람! 다시는 안씁니다.7. 옛말에도 있잖아요
'14.3.10 10:06 PM (175.210.xxx.70)그 우물 다시는 안 마신다고 침 뱉고 간 넘이 다시 와서 먹게된다
그래서 퇴사하는거 신중해야 해요~!
어떤 곳은 월급을 깍더군요....
그래도 다시 입사해야 하는 상황이면 진짜 굴욕이고, 사장도 우습게 알고 동료들에게도 면 안서고~8. ..
'14.3.10 10:16 PM (211.206.xxx.175)근데 그래도 일은 잘하는 사람이었나보죠? 다시 받아준걸 보니...
뭐 굴욕 감수하고 다시 들어오는거겠죠.
근데 저도 지금 회사 옮겼는데 전회사 다시 들어가고픈데..다들 욕하겠군요.
저도 전에는 다시 회사 들어온 사람들 욕했고 정말 보기 안좋아보였는데, 제가 이런 입장에 처해보니 남의일 함부로 말할게 못되더군요.
남의 일 같던 일이 내일 될수도..특히나 목구멍에 관한 일은 말이죠.9. ............
'14.3.10 11:17 PM (121.177.xxx.96)아무리 성실하고 눈치빠르게 일을 잘했어도 한번 나갔던사람 다시 쓰는건 아니드라구요222222222
한번 나간 사람은.
.정말 동감입니다 아쉽지만 그저 인연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10. 그냥
'14.3.11 12:21 AM (114.200.xxx.150)정상적으로 다른 회사 알아보고
30일정도 통보 주고 뒷처리 잘 해 주고 나갔는데 간 회사가 맘에 안들어서 그만둔 거라면
다시 올수도 있지만
퇴근시간에 말도 없이 나간 사람을 다시 쓰고 싶어 하다니
갠적으로 정말 이해가 안가고
그 상사랑 이상한 관계거나
그 상사가 너무 무능해서 그 직원이 없으면 이해를 못하는 업무가 있지 않나 싶네요.
결론! 본인이야 낯이 많이 두꺼우면 오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오라고 하는 상사가 더 이상해 보여요.11. 그렇게 다시 들어가도 마음이 안편해요.
'14.3.11 12:47 AM (74.68.xxx.128)그사람이 다시 들어가도 맘이 안편하고 사장도 예전에 대하듯 하지도 않고...
동료들도 예전의 동료처럼 대하지도 않게 됩니다.
예전에 제가 다니던 직장 관두고 다른데 다니다 다시 원래 다니던 직장으로 복귀했는데.....
정말 1년도 못다니고 그냥 사표내고 나와 버렸어요.
솔직히 말하면 독한 마음으로 더 나은 직장을 알아 볼걸........그냥 저냥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약하고 비겁한 마음가짐으로 인생 살려다가 흔히 말하는 쪽팔리는 인생이 되어 버려서.....그 일 이후로 프리랜서 하면서
독하게 살았습니다.
그때의 깨달음으로 한번 지나간 인연이나....물건에 대해선 집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12. 11
'14.3.11 2:39 AM (39.113.xxx.197)제가 사장이라도 안 받겠습니다. 현장에서 대장질 할 건 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