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화나요.
제가 오전에 취미라고 하기엔 너무 노동력이 많아 골골 거리며 다니면서 과정 끝내자
시작했으니 자격증은 따야지 그래야 재밌지 이러면서 필사적으로 다니는데요.
제과 제빵 해보면 아시지만 표준 레시피 그거 함 만들어보면 식구 주기 힘들잖아요.
엄청난 설탕과 그리고 쇼트닝 마구 들어가구요.
일단 자격증용 레시피는 그렇더라구요.
금욜 스폰지 케잌 만들고 아이싱이랑 데코레이션까지 해서 집에 가져왔는데요.
어른들은 그것 주고 5살 조카가 케잌 줘 막 그러길래.
안좋은 생크림 묻은거는 차마 못주고 스폰지 케잌 남은 여분 싸온거 입에 조금씩 떼 넣어주니
아 마딨어 마딨어. **이 입맛에 맞아 막 이러고 다니길래 귀여워서 몇번 되도록 작게 떼어서 넣어줬어요.
근데 한참 집안 뛰어다니다가 내 앞에서 입안에 있는걸 쏙 내미는데
아진짜 미치는 줄 알았네요.
담배 꽁초 조각 그 필터 조각이 나오는거예요.
냄새 맡아봤더니 꽁초 냄새가 의미하게 나는게
독한 냄새의 잔냄새로 남은게 음식에 다 스몄다는거고 아기가 먹었다는거잖아요.
아예 꽁초도 아니고 그거 조각내서 벌려놓은거 왜 더러운 피부병이나 그런데 민간처방으로 약 쓸때
하는 방식으로 잘라져 있으니까 더 더럽고.
누구한테 따질 수도 없고 오늘 너무 기분 나빠서 케잌 학원도 안갓네요.
화병 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