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넷이서 거실 전기장판 위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남편은 슬~ 뒤로 눕더니 잡니다. 쿨쿨.
저녁외식시간에 맞춰서 가자고 했는데 자기가 먼저 일찍 가자 해놓고선
정작 일찍 도착해서 부모님 말동무는 제 역할이 되어버렸네요.
매번 이런 식이에요. 남편은 자거나 폰게임하거나. 말동무는 제가 해드리고.
돌아와서 불만을 토로하니 도리어 역정내며
자기는 나름 배려한다고 하는데 제가 불만을 가진다며,
자기도 차라리 혼자 가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 합니다.
거짓말...
시댁 가기가 더 싫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