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부탁) 5월8일오후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의 제안자로 참여해주세요.

독립자금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4-05-04 11:30:51
어제 늦게 글 하나를 올렸는데 일반 시민들도 제안자로 참여부탁하십니다.  

제안자에 이름을 모두 올립시다. 
트위터(@hopelabor) 또는 메일(hopelabor@jindo.net)으로 5월6일 오후 7시까지 보내시면 됩니다. 

이름을 보내주시면 5월8일 사전에 언론기고 조직 등에 알린 답니다. 
다른 사이트나 카페에도 널리 많이 퍼 날라 주십시오. 

아래는 어제 글입니다.  
----------------------------------------------------------------------------
송경동 시인께서 5월 8일 (목) 저녁 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 를 제안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5..8 청와대 만민공동회를 제안하셨고요. 
청와대 앞에가서 책임처벌을 요구하는 소리지르고 싶지만 셀프폭동이 걱정되어 안 올리려고 하다가 
차라리 많이 알려서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낫다 싶습니다. 
--------------------------------------------------------------------------------
                                탐욕의 자본, 무능한 정권,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8 청와대 만민공동회>의 제안자가 되어주세요.

한번도 사람이,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었던 적은 없었다. 
아직도 이들에겐 사람이 죽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고, 대의가 더 많다. 
‘사람은 함부로 해도 된다’ 는 이 시스템의 암묵적 의제였다. 
- 박성미님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글

‘가만히 있으라’라는 방송에 물 속으로 가라앉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을 것을, 시스템에 순응해야 할 것을 강요당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보름 넘게 세월호 참사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 곳은 생명보다 이윤이 앞선 공간이었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은 이 배, 저 배를 떠돌아다니는 비정규직이었고, 경영자문료로 6,000만원을 쓰는 회사는 안전교육 연수비로 54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안전 검사는 선주들의 이익단체들에 외주화 되어 있었고, 허울뿐인 규제는 수명이 다한 배를 제대로 된 점검 없이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맡았다는 이들은 사람을 구하는데 전념할 시간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보름간 자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증명한 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을 고민할 시간에 의전과 사진 연출을 고민했고, 책임회피와 언론통제, 꼬리 잘라내기에 전념했습니다. 
그렇게 이들은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들을 빼고,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인류 역사상 가장 무능한 정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이제 저희는 생명에 대한 예의를 말하고자 합니다. 
이윤보다 생명이 소중하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청와대 앞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청와대 앞에 촛불을 들고 모여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함께 논의합시다. 
그리고 이 자리를 제안하는 제안자가 되어주십시오. 
당신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당신이 제안하는 이 자리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만민공동회의 제안자가 되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IP : 112.159.xxx.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401 이보다 더 무식할 수 없는 정부 (수난구호명령권 몰랐다) 6 ㅇㅇ 2014/05/04 2,510
    376400 이거 세월호 트라우마지요??? 7 ... 2014/05/04 2,580
    376399 제주 여행코스 추천기다려요~ 지금 제주에요. 1 서울여자 2014/05/04 2,126
    376398 문재인의원, 진도방문소감' 어머니들 마음 가슴 뭉클했다' 2 집배원 2014/05/04 4,563
    376397 고은 시인의 추모시.(줌인줌아웃에서 퍼옴) 3 쭉정이는가라.. 2014/05/04 1,454
    376396 대박 로또1등당첨자가 무려 4000명이래요 ㄷㄷ 8 로또 2014/05/04 11,766
    376395 실종자 가족들의 울며 겨자먹기 3 분통터져 2014/05/04 2,640
    376394 박근혜가 하지 말란 얘기를 15 했군요 2014/05/04 5,006
    376393 국민성 국민성 작업하는거.. 1 .. 2014/05/04 921
    376392 우리현실....우리 언론 하니까 생각나는 영화요..... 12 @@ 2014/05/04 2,230
    376391 오유펌) 오늘 시청 광장에서 카메라에 담은 어떤 아버지 6 ... 2014/05/04 3,547
    376390 세월호 16일 아침 속보... 31 ... 2014/05/04 13,460
    376389 자식이 아닌 본인의 공부에 대한 노하우 공유해주실분 계신가요 9 ㅇㅇ 2014/05/04 2,374
    376388 5월8일(목)저녁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 집회가 있습니다... 3 독립자금 2014/05/04 1,697
    376387 우아한 거짓말 유료 동영상 자유 2014/05/04 1,075
    376386 울었어요 3 흐느껴 2014/05/04 1,842
    376385 박원순 서울시장 사과문 13 oops 2014/05/04 4,025
    376384 오바마 '박근혜 조롱', 미국은 수습에 골몰 82 참맛 2014/05/04 30,315
    376383 이곳에 글올리면 이종인님이 혹시?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링크.. 15 사람이 아름.. 2014/05/04 2,829
    376382 지랄 같은 문제 19 우제승제가온.. 2014/05/04 3,202
    376381 이상호 기자의 신변에 뭔일이 있는걸까요? 17 아노 2014/05/04 9,911
    376380 첨가- 세월호 참사로 교사의 위상까지 송두리째 흔들린다. 6 한겨레 2014/05/04 2,463
    376379 젖병기사에 있던 댓글중에... 13 홍이 2014/05/04 4,847
    376378 그것이 알고 싶다...뭔가요? 36 뭐...이런.. 2014/05/04 11,694
    376377 속지마세요. 새머리당이 제안한 기초연금법 개정안입니다. 1 속지말자 2014/05/04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