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갔을 때, 남편들 태도 어떤가요?

대리효도자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4-03-10 09:21:23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넷이서 거실 전기장판 위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남편은 슬~ 뒤로 눕더니 잡니다. 쿨쿨.

저녁외식시간에 맞춰서 가자고 했는데 자기가 먼저 일찍 가자 해놓고선

정작 일찍 도착해서 부모님 말동무는 제 역할이 되어버렸네요.

매번 이런 식이에요. 남편은 자거나 폰게임하거나. 말동무는 제가 해드리고.

돌아와서 불만을 토로하니 도리어 역정내며

자기는 나름 배려한다고 하는데 제가 불만을 가진다며,

자기도 차라리 혼자 가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 합니다.

거짓말...

시댁 가기가 더 싫어져요.

IP : 119.198.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0 9:23 AM (222.110.xxx.1)

    제 남편도 그래요.
    매주 시댁에 가는데, 시댁 가면 본인은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게임하거나 자고요,
    시부모님 말동무는 다 제차지에요.
    설거지와 집안일도 오롯이 다 제차지고요.
    저희는 나이든 커플도 아니고 20대인데도 그러네요

  • 2. ..
    '14.3.10 9:24 AM (118.221.xxx.32)

    우리도 그랬어요
    자거나 자기 동네 친구 만나러 가거나 ..
    그러면서 왜 그리 빨리 못가 안달인지
    친정갈땐 낮잠 다 자고 할거 다하고 마지못해 가고 가서도 인사하고 밥 먹고 나면 방에서 혼자 폰 끼고 있고 .. 꼴 보기 싫어서 친정아버지랑 스크린 골프 보내버리고 가능한 자고 오지 않고 바로 와요
    이젠 시부모님도 돌아가셨는데 사이도 안좋은 형네로 가자 하고 그러면서 자기 놀게 며칠전부터 가서 자고 오자네요 누가 좋아한다고 ㅎㅎ

  • 3. ...
    '14.3.10 9:31 AM (211.177.xxx.114)

    12년차 울 남편도 그래요..가면 그냥 계속 밥먹을때 외에는 자요.... 첨엔 제가 말동무 해드리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저도 방에 들어가 인터넷해요.... 마찬가지로 친정에 가서도 울 남편은 자요.ㅠㅠ

  • 4. 여자들
    '14.3.10 9:34 AM (118.219.xxx.15)

    친정가면 편하게 풀어지는것처럼
    남자들도 자기집가면 풀어지고
    잠자고 그래요.

  • 5. 도미
    '14.3.10 10:42 AM (211.114.xxx.148)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뭔가 공통적인 행동인듯?;;

  • 6. 근데 며느리가 자리 빠지면...
    '14.3.10 10:55 AM (203.244.xxx.26)

    전 눈치 보이던데요...
    제가 시댁에서 먼저 방에 들어가있거나하면 오해 받을까봐요.
    제가 시부모님이 불편하다거나 말섞기 싫어한다던가...
    그래서 전 나름대로 생각해서 TV를 봐도 부모님 옆에 붙어있곤 하는데... 남편은 자꾸자꾸 사라져요.
    자기방가서 핸드폰하고있고... 누워 자고...

    여자들 친정가는거하곤 다른거같아요.
    남편은 친정가서도 저러고있고요. 전 친정가면 부모님 말동무 많이 하죠...

  • 7. ㅡㅡㅡ
    '14.3.10 12:22 PM (121.130.xxx.79)

    우리집도 비슷한데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남자들은 본인 '몸땡이'편한게 장땡이라 그런거예요
    하나에서 열까지 편들어주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엄마가 있으니 무서울게 없는거죠
    일종의 퇴행이라고나 할까, 끌끌.

  • 8. 헉..
    '14.3.10 1:25 PM (211.195.xxx.238)

    위에 60대님 정녕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아님 무슨 피해의식이 있으신건지...

    단점잡아내기 일등공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143 이제 마흔인데...얼굴쳐지고, 푸석푸석..도와주세요! 20 마흔중반으로.. 2014/04/09 5,268
368142 (집)주인에게 얘기해야 할까요? 2 곰팡이 2014/04/09 677
368141 거기도 잔건가요? 8 졸리 2014/04/09 2,645
368140 김상곤 강력 경고, "역선택 방치하면 중대 결심&quo.. 샬랄라 2014/04/09 478
368139 신경치료후 금니로 본떠넣는 비용이 6 . 2014/04/09 1,766
368138 전 경희대가 전문대인줄 알고 살았어요 21 ㅇㅇ 2014/04/09 5,910
368137 생협 카레로 맛있게 카레만드는 법 아시나요? 14 궁금 2014/04/09 1,965
368136 영어 잘하게 되신 분 노하우좀 풀어주세요. 6 .. 2014/04/09 2,263
368135 이사가고 싶은데.. 5 시냇물 2014/04/09 876
368134 불후의 명공 윤민수 신용재의 <인연> 16 오일 2014/04/09 3,191
368133 과일 먹지 말거나 익혀서 먹으라는데 신장이 더 나빠진건가요? 4 ... 2014/04/09 2,163
368132 30후40초 이니스프리 기초 쓰시는분 10 헬미 2014/04/09 6,506
368131 같은 말인줄 알았는데... 4 간장 2014/04/09 1,562
368130 헤라..내츄럴이랑 커버랑 차이가 큰가요? 1 ddf 2014/04/09 1,534
368129 자전거 타거나 등산하면서 음악 엄청 크게 듣는 사람들 왜 그런 .. 17 소음 2014/04/09 2,358
368128 피아노 전공하기 14 걱정이에요 2014/04/09 3,278
368127 식품으로 섭취하려고 치즈먹어보려는데요. 3 칼슘 2014/04/09 1,010
368126 무공천 설문조항 3 탱자 2014/04/09 441
368125 뉴스타파 - '증거위조' 검찰과 국정원은 '한 몸' 조작의달인들.. 2014/04/09 316
368124 이사날 짐빼는 시점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8 뚜룽 2014/04/09 1,921
368123 영작을 많이 연습하면 말하기에 도움이 될까요? 5 영어고민 2014/04/09 1,506
368122 콘서트티켓 예매 성공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9 사춘기딸 엄.. 2014/04/09 2,447
368121 국정원 버티기에 마침표 못찍는 '윗선' 1 세우실 2014/04/09 355
368120 박근혜가 조선족 비자 완화한데요 18 ㅇㅇ 2014/04/09 4,454
368119 일산에 자궁근종 잘보는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2 근종 2014/04/09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