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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 집에 매트를 다 깔고 의자 마다 다리에 캡을 씌워달래요...

ㅇㅇㅇ 조회수 : 14,443
작성일 : 2014-03-10 08:33:27

 지난 가을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 이렇게 아이 둘이 있습니다.

 

 애들 뛰어 다닐 때 몇 번 인터폰이 왔는데 어제 층간문제로 얘기 좀 할 수 있냐고 해서 만났죠.

 

 층간소음 때문에 죽겠다고 하더군요. 쿵쿵 소리가 너무 크데요. 쿵쿵소리가 울려서 머리(?)가 아프데요. 여기 10년 살면서 층간소음 때문에 처음 전화하고 만나는거라는데 주황색 귀마개도 보여주더라고요. 귀마개도 써봤는데 쿵쿵소리가 소음이 아니고 충격음이라 머리가 계속 울린데요...

 

 그러면서 애들 방, 거실 죄다 매트 깔고, 의자마다 다리에 캡을 붙이던가 씌워달래요. 이거 해줘야하나요? 밑에 집사람이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너무 과한 요구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IP : 111.118.xxx.40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0 8:37 AM (39.116.xxx.177)

    우리 부모님 아파트에 두 분만 사세요.
    두분 모두 바쁘셔서 낮에 집에 거의 아무도 없을때가 많구요.
    근데 아랫집이 정~~말 초예민..
    자기입으로도 자기 정말 예민하다고 할 정도구요.
    집안전체에 매트 다 깔았어요.
    근데 원글님은 유치원생,초등학생이면 당연히 까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이건 원글님이 먼저 알아서 까셨어야하는거 아닌가싶네요.

  • 2. ..
    '14.3.10 8:37 AM (39.7.xxx.79)

    그 나이대 아이 둘이면 원글님이 먼저 하셨어야죠. 해드리는게 서로 편해요.

  • 3. ..
    '14.3.10 8:37 AM (39.117.xxx.63)

    깔아주면 좋죠

    친구가 이사가서 층간소음을 겪어보니
    노모 혼자 사시는데 층간소음 하소연 할때 노인네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였답니다
    애들 키우면 다 그렇지 좀 이해하라구요
    근데 본인이 이사가서 겪어보구 나서야
    어머님한테 너무 죄송했다고
    술마시고 얘기 하더군요
    층간소음 많이 힘들거예요

  • 4. 건설사가 잘못했네요
    '14.3.10 8:38 AM (182.227.xxx.225)

    밑에 집에 가서 한 번 들어보세요
    애들한텐 왔다갔다 책상 의자 움직여보라하고
    그 뒤에 합의조정해보세요

  • 5. ,,,,
    '14.3.10 8:38 AM (124.197.xxx.84)

    애기없는 저희집도 의자캡은 매너로 다 해놨고
    매트건은 아이있는 집은 다 깔아놓던데
    크게 무리한건 아닌 것 같은데

  • 6. 답은
    '14.3.10 8:39 AM (1.232.xxx.147) - 삭제된댓글

    그분이 거기 10년 살면서 소음문제를 처음 이야기하는거면
    원글님댁이 소음을 발생한다는거 인정하셔야 할듯 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상관없이
    걸을때 쿵쿵 거리면서 걷는 사람이 있어요.
    몸무게와는 별개의 문제예요
    저희집에는 조카가 그런데요, 4살때부터 걷는거보면 바닥이 울려요.쿵쿵. 근데 올케는 전혀 못느껴요.
    고치게 하라고 해도 별 신경안쓰구요.
    아이가 작고 가벼운데 몸무게 얼마 안나간단 소리만 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그렇게 걷는게 아닌가 싶구요

    보통 가구나 의자 밑에는 아랫집 배려해서 부직포 다들 붙입니다.
    일단 노력해보세요

  • 7. ..
    '14.3.10 8:40 AM (121.157.xxx.75)

    그 나이대 아이들 있는 집에서 매트까는건 기본이던데요?
    그리고 아이없는 저희집도 의자캡은 해놨어요
    아랫집이 과한요구를 하는건 아닌듯한데

  • 8. 아이 둘..
    '14.3.10 8:40 AM (121.174.xxx.162)

    아무래도 아이 둘이 있으면 자기네들끼리 논다고 뛰어다니는 빈도가 좀 많을꺼예요.
    의자에 캡도 하셔야 되고 매트는 당연히 깔아 놓으셔야죠.
    쿵쿵거리는 소리 안들어보고 사셨나봐요?
    그럼 이제껏 이웃 잘만나신거네요.

  • 9. 아랫층
    '14.3.10 8:40 AM (116.126.xxx.252)

    애들뛰면 아랫층.원글님.모두에게 스트레스죠..
    저라면 요구사항들어줄거같은데요..

  • 10. ..
    '14.3.10 8:41 AM (116.121.xxx.197)

    의자 캡은 부디 씌워주세요.
    저는 윗집의 아침 6시부터 의자 드르륵 거리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요.

  • 11. 무리아님
    '14.3.10 8:42 AM (218.50.xxx.247)

    그분이 거기 10년 살면서 소음문제를 처음 이야기하는거면
    원글님댁이 소음을 발생한다는거 인정하셔야 할듯 합니다.2222

  • 12. 벌써초딩엄마
    '14.3.10 8:43 AM (220.83.xxx.244)

    아이들 어릴때 놀이방 매트 차분한 색으로라도 깔아놓으면 돈이 좀 들더라도
    애들에게도 뛰지말아라 잔소리 덜해서 낫지 않을까요?
    전 아들 둘이라 저희집 집안 전체 매트 깔았고요 그래도 노파심에 조심 시키고요
    날 놓으면 밖에서 많이 뛰게 해요.. 크던 작던 아랫집에 주는 피해인데
    아랫집이 이해해주거나 둔하면 고마운것이고 아니면 내가 조심해야죠 뭐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인데...

  • 13. 힘들어요
    '14.3.10 8:45 AM (58.235.xxx.120)

    우리 윗집...지금 이순간에도 애들이 뛰고 소리지르고 구르고 물건 떨어트리고 노는데 그집 식구들은 아무 생각이 없겠지요.
    뭐...이정도는...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매트 깔아달라고 부탁하니 깔아놨다는데 아이가 4명인데거실에 딸랑 2개.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는데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더 깔고 2겹으로 해달라니 못하겠대요.
    충분히 깔았다나요...
    본인들은 몰라요.
    그냥 이 정도를 가지고 하는 마음일지 모르지만 아랫집은 그 소음에 생활이 피폐해져요.
    오죽하면 방마다 깔아달라고 했을까요...

  • 14. 가구나
    '14.3.10 8:45 AM (58.234.xxx.19)

    의자다리에 부직포 같은거 붙이는건 기본 아닌가요.
    의자 북북 끄는 소리는 아랫집에서도 올라옵니다.
    머리위에서 수시로 소리나면 많이 거슬릴거 같은데. 저희 아파트는 의자나 가구 끌지 말라는 방송도 하더라구요. 그거 붙이고 까는거 별로 힘든일 아니지 않나요.

  • 15. ㄱㄴㄷ
    '14.3.10 8:45 AM (61.254.xxx.103)

    안까신게 저는 더 신기해요.

  • 16. pp
    '14.3.10 8:47 AM (221.162.xxx.247)

    그렇게 말씀하신 아랫집 점잖으시네요.
    의자 당근 캡 씌웠구요.
    중학생 아들 소음방지 슬리퍼 신게 합니다.
    저도 집안일 할 때 동선이 많다 싶으면 슬리퍼 신구요.

  • 17. ...
    '14.3.10 8:47 AM (211.202.xxx.237)

    그게 기본입니다. 원글님이 평소대로 의자를 끌어보세요. 소리가 난다면 그 소리 아랫층에 다 들립니다.

  • 18. .....
    '14.3.10 8:48 AM (116.127.xxx.199)

    제발 애들 있으신 분들 깔아주세요 -_-;;
    아무리 말해도 애들 조심성 5분짜리입니다 -_-;
    밑에 집에선 정말 환장해요.

    원글님도 당장 까시길...

  • 19. ...
    '14.3.10 8:52 AM (221.152.xxx.5)

    지난 가을에 이사오셨다면 그 윗층분이 많이 참으셨네요...
    얼마나 괴로우면 귀마개까지 하시겠어요...

  • 20.
    '14.3.10 8:53 AM (59.5.xxx.38)

    저는 집에 전부 뽀로로매트 깔았습니다
    의자도 그냥 붙이는 패드로 안되서 테니스공 50개 주문해서 의자마다 다 끼워 두었어요
    인테리어 다 포기했습니다

  • 21.
    '14.3.10 8:54 AM (175.125.xxx.33)

    우리 동서네도 저도 초등생과 유치원생 키우고 있어요.
    전 아랫집에서 한번도 안올라왔고 우리 동서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아랫집하고 싸우고 살아요.
    동서나 우리집 보고 정말 복받았다고 아랫집 잘만났다고 하는데
    집들이 한 날 우리 아랫집에서 바로 올라왔어요.ㅎㅎ
    동서 아이들이 뛰어서...
    조용한 집이라 웬만하면 뭐라 못하는데요....오늘은 아이들 뛰는 소리가 너무 나서요..이러면서
    정말 뛰는게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옆에서 저도 그 울림을 알겠는데 동서는 바로 옆에서도 못느끼더라구요
    그 정도는 뛰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 22. 당연하죠
    '14.3.10 8:55 AM (222.118.xxx.186)

    저는 애가 기기도 전에 집안 곳곳 매트로 도배했어요. 애들은 뛰거나 걷는 소리로 있지만 장난감등 물건 떨어뜨리는 일도 허다해요. 윗집으로서 당연히 하는거 아닌가요?

  • 23. ..
    '14.3.10 8:58 AM (183.101.xxx.16)

    저는 모두 성인만 사는지라 매트는 안깔았지만
    모든 다리달린 가구에는 캡 씌우거나 패드 붙였어요.
    의자에 캡 안 씌웠다는 거 놀랍습니다.
    가구 끄는 소음 장안아니구요, 특히 자주 쓰는 식탁의자나 책상의자는 필수예요.
    침대 다리나 장롱 밑에 패드 붙이면
    바닥먼지 청소할 때나 가구 위치 바꿀 때에도 힘주어 밀기만 하면 슬슬 밀려서 아주 좋아요.

    바닥에 매트도 얼른 까세요.
    뛰어다니는 소음은 바닥과 벽을 타고 저주파로 울려서 머리가 울리는 거 맞아요.
    아주 심한 고통을 받게됩니다.

  • 24. 음2
    '14.3.10 8:59 AM (59.5.xxx.38)

    그랬더니 밤 10시 이후에 화장실 쓰지마라, 설겆이 하지마라, 샤워도 하지마라
    요구조건이 더 해지더군요.
    아랫집 베란다,욕실 할것없이 담배 연기 올려보냅니다.
    내 집에서 맘대로 담배도 못 피우냐고 소리 지르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거 다 했는데도 그런 소리 하길래 한판 했습니다.
    밤에 일어나 부엌에 물 마시러 가면 전화 옵니다, 하루 종일 우리집 움직이는것만 생각하고 사나봐요
    한판해서 관리실까지 연락해서 동네분들이랑 저희 집 와보시더니
    아랫집 보고 너무 하신다고 다들 한마디들 하고 가셨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기 때문에 저는 층간소음에서 좀 편해졌어요
    해줄 수 있는 조치는 다 하세요
    저는 매트값만 100만원 들었습니다

  • 25. ㅇㅇ
    '14.3.10 9:04 AM (1.236.xxx.102)

    저희집은 의자에 테니스공을 다 끼웠어요.. 소음방지 패드 별로 효과없더라구요. 집에서 실내화 쿠션있는것 꼭 신구요. 아이들 주로 뛰는곳에 매트 깔아놓구요.. 중학생 초고학년 아이둘인데 행동이 커지거나하면 수시로 주의 줍니다. 악기연주하는 시간 지키구요

  • 26. 아...
    '14.3.10 9:05 AM (59.187.xxx.56)

    층간소음 유발자들이 왜 그리 당당한가 했더니...
    다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기 때문이군요.

    그렇게 분별이 안 되고, 판단이 안 되실까...

    언론때문에라도 이제는 알 때도 되지 않았나요?

  • 27. 아 싫다 정말
    '14.3.10 9:08 AM (116.39.xxx.143)

    말씀하시는 분위기가 꼭 저희 윗집 같네요. 아이들이 걸어 다니는데 왜 인터폰 하냐고 하는 윗집
    아이들이 그냥 걸어 다니는데 인터폰 하는 아랫집이 있을까요?
    아파트 살면서 그 정도 이해못하냐고 아파트 시공사를 탓해야지 왜 자기들을 힘들게 하느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더군요
    주말 아침 7시에 마늘찧고, 애들은 그 시간부터 피아노치고, 밤엔 킹콩들이 걷는지 쿵쿵 걷고, 밤낮으로 꺄약 괴성에 쿵쿵 뛰어다니니 머리가 하루종일 울리고 심장이 두근두근, 그 윗집 현관문 앞에 서 있어 보면 밤 10시에도 텔레비젼 볼륨 높여 놓고 아이들은 계속 활동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아랫집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스타일.

    밤낮으로 쿵쿵 대던 윗집 이사가고 나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네요. 이사온 윗집도 아이 둘이지만 어른들 일단 쿵쿵 안 걷고, 아이들이 좀 뛰어다녀도 짧게 뛰니 전혀 안 거슬려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오히려 아이들 때문에 시끄럽지 않냐고 물어 봐 주시던 윗집... 너무 감동해서 아닙니다 아랫집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제가 꾸벅 인사드렸어요. 아이들도 정말 천사로 보였어요.

    아랫집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윗집들은 아예 따로 모여 살았으면 좋겠어요

  • 28. ㅇㅇ
    '14.3.10 9:10 AM (1.236.xxx.102)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희는 아직 아랫집에서 한번도 말씀하신적은 없는데,, 저희집이 정말 조용해서는 아닐꺼라 생각해요.. 아무리 신경써도 소음이 없을수는없겠지요,, 할수있는 만큼 최대한 소음을 줄이기위해 노력을 하는게 정답이겠지요

  • 29. ....
    '14.3.10 9:10 AM (116.127.xxx.199)

    아랫집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윗집들은 아예 따로 모여 살았으면 좋겠어요 222222222

    저희 윗 집도 남자 아이만 둘입니다 -_-;; 장난아니에요.
    음.. 가끔 생각합니다. 애들 있는 집들만 모여사는 동을 따로 구축해야 된다고 -_-;;;;

  • 30. 옛날 생각...
    '14.3.10 9:11 AM (182.219.xxx.13)

    명태가 육수에 좋다고해서 명태를 두드린적 있는데...아랫층에서 식사하시며 웃고 떠드는 분위기였어요...저녁식사 시간이였구요...듣기 좋았어요...재미있는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구요...늘 그런게 아니였기에...듣는 저도 정말 정말 싫지 않았어요....그러나 제가 명태를 두드렸는데...육수로 이용할려고....갑자기 고요해지더라구요.....진짜 미안했어요...그게 아닌데....저도 멈춰버렸고...아..생각해보면 명태 더 두드렸어야하는데....소음 때문에 바닥 두드린게 아니라는것을 알리기 위해서...그러나 저도 그순간 갑자기 고요해지니 당황스러워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다음날 과메기 사다 드렸어요...그냥 아무말없이....맛보시라면서.... 가끔 소음 이야기 나오면 이사건이 생각나요.... 이젠 그 집을 살진 않지만.... 늘 층간 소음은 사람을 예민하게 하는것 같고...늘 신경쓰여요...발소리 되도록 안낼려고 노력하고...

  • 31. 헐....
    '14.3.10 9:16 AM (112.152.xxx.59)

    저희도 큰아이 초1, 작은아이 7세인데요,
    마루는 5센치짜리 유도매트 따로 주문해서 쫙 깔았구요
    방에는 2.5센치 뽀로로매트 두겹으로 깔았어요.
    의자밑에 부직포는 너무 당연한거구요.
    원글님 너무 하시네요 ㅠㅠ
    저희는 이렇게 해놓고도 애들 엄청나게 주의시키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가만히 앉아서 하는 놀이 (인형놀이, 레고)만 시켜요. 애들은 엄청 발랄한 여아와 축구선수가 희망인 남자아이입니다.
    애들 컨트롤 시키시고 당장 매트 까셔야지요.
    어떻게 매트를 안깔고 지내실 수 있으신지....아랫집이 성인군자이시네요.

  • 32. 소음과 진동
    '14.3.10 9:22 AM (211.202.xxx.35)

    전 웬만한 시끄러움은 참는 사람이고 한번도 층간소음에 대해 예민해 본적 거의 없는데
    가끔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천정이 울리는ㄴ 진동은 참기 힘들때 있어요.
    자주가 아니라 참기는 하지만 전 소리보다는 진동이 더 싫어요.
    천정등이 울리는 소음과 진동
    우리애한테 얘기했더니 우리집도 비슷한 소릴 내지않겠냐고 해서 걍 참아요.ㅜ.ㅜ(덩치큰 두놈들 때문에...)
    아이들이 뛰는 소리뿐 아니라 그로인해 생기는 진동도 생각하셔야해요.

  • 33.
    '14.3.10 9:30 AM (175.211.xxx.206)

    아래집 매너 있으신 분이시네요. 매트를 깔아달라고 정중히 말씀하시니.
    당연히 매트 깔고 조심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어른들끼리만 살아도 아래층엔 발소리 많이 들려요. 그런데 초1, 유치원생이면.. 발걸음 조절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실내에서 아이들끼리 놀이도 많이 할텐데 그 소음 장난 아닙니다. 원글님은 원글님댁에선 못느끼시는데 아래층은 그래요.
    일반매트는 방음 덜되는거 아시죠? 알집매트인가 4센티짜리.. 그게 두겹으로 깔아도 소리난다는 분도 있고 그래요.
    아이들이 그 나이대이고, 층간소음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윗층으로서는 조심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셔야 되요. 아래층분들 이미 소음에 귀가 트여버려서 (이거 굉장히 괴로워요) 이제는 아이들 소음 반복되는데 원글님이 제지하지도 않는다, 매트 등 깔고 노력하는 모습도 안보인다.. 하면 아래층 윗층간 감정 싸움 장난 아니게 됩니다. 아래층 정말 힘들어요.
    노력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 34. 아...
    '14.3.10 9:33 AM (211.201.xxx.173)

    진심으로 원글이 같은 윗집 만날까봐 겁나네요. 초등, 유아 둘을 키우면서 매트를 깔아야 하고
    의자에 캡을 씌워야 하냐고 물어보다니... 제발 이런집은 단독주택에서 살았으면 해요.

  • 35. ..
    '14.3.10 9:37 AM (58.122.xxx.68)

    매너 있는 아랫집 만나셨네요.
    원하는대로 해드리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앞으론 조심하겠다고 깍듯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렇게 하심 경우 있는분 같으니 아래 윗집으로 앞으론 얼굴 붉힐 일 없을겁니다.

  • 36. 저희집
    '14.3.10 9:38 AM (115.139.xxx.102)

    초등5,1학년 두아이 있는 집인데 의자캡은 아랫집 상관없이 바로 끼웠고 아랫층 할아버지 초예민하셔서 애들크고는 다버린 매트도 새로사서 깔았어요 그뒤로는 별말씀 없어서 제가 마음이편하네요
    그냥 매트 깔고 맘편히 지내세요

  • 37. 슬리퍼라도 신기세요
    '14.3.10 9:39 AM (223.62.xxx.7)

    실내용 슬리퍼 신으면 소리한결 덜나요.
    주택 오래사시던 분들이 아파트 오시면
    뒷꿈치부터 걸으시는? 습관대로 걸으시는데
    그러면 밑에집에 엄청 큰 소리나거든요...
    그래도 제가 손님한테 뭐라할수 없잖아요.
    그럴때 슬리퍼가 짱 편해요. 끌면서 걸어야하니까 소리가 한결 덜남...

  • 38. 그정도는
    '14.3.10 9:4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기본아닌가요
    아랫집이 점잖네요.

  • 39. ...
    '14.3.10 9:47 AM (118.221.xxx.32)

    우린 어른만 살아서 ㅡ아래층에서 우리가 소리 안난다고 장기 여행갔냐고 하실정도로 조용하자만요 ㅡ 의자엔 다 붙였고요 바닥 보호를 위해서도..
    아이가 초1 유치원생이면 아무래도 소리가 크겠죠 그맘땐 걷는게 아니고 통통 뛰어 다니거든요 거실 정도는 매트 까시는게 어떨까요
    아이들에겐 바닥 두툼한 덧신이라도 신기세요
    아이들이 활동할때 한번 아랫층에 가서 직접 들어보시면 그 맘 이해하실거에요 무리한 요구라 생각지 마시고요

  • 40. 일부러로긴
    '14.3.10 9:52 AM (218.38.xxx.157)

    괜히 원글님때문에 아침에 또 열? 받으려고하네요.
    아랫집가서 들어보세요.
    그아랫집도갈수있음 가서들어보세요.
    얼마나고통스러운지.
    내아이들발걸음과뜀박질로 인해 아래층가족들은 신경정신과에 가야할상황이 될수도있다는거있지마시고요.
    깔아야하냐고요?
    당연히 깔았어야하는겁니다.
    원글님이 밟고 지나는 바닥이 아랫층 천장임을 잊지마세요!

  • 41. 기본 아닌가
    '14.3.10 9:52 AM (222.119.xxx.225)

    층간소음 당해본적은 없지만 원글님처럼 나오면 전 뒷목 잡을듯요

  • 42. 저흰
    '14.3.10 9:58 AM (121.143.xxx.80)

    소음 걱정 전혀 없는 200평 전원주택인데 의자다리에 캡 다 씌웠어요. 제가 불편해서....

  • 43. 저희 집은
    '14.3.10 9:58 AM (125.178.xxx.48)

    예전에 살던 집에서 의자 끌 때 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길래, 우리 아랫집도 이런 소리
    들리겠구나 싶어서 얼른 사다가 끼워 넣었어요.
    저희 집 애들도 없어요. 부부 둘만 살아요.
    그래도 매트 깔아놓고 슬리퍼 신고 다닙니다.
    쿵쿵 소리 울리는 거 예민이 아니라, 정말 크게 울려요.
    제가 지금 겪고 있어서 알아요.
    아랫집이 초 예민한 게 아니라, 참다 참다 올라간 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44. 다이소
    '14.3.10 10:01 AM (182.218.xxx.68)

    의자는 다이소에 양말 팔아요 의자양말 4개천원이에요. 동그란거 붙이고 양말해놨는데
    소리도 안나고 잘밀려서 좋아요. 저희는 주택이고 건물이 저희것이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합니다.
    밑에는 여자 셋에 아버지 한분 사는데.. 평상시 조용하다가 싸움만나면 시끄러워요 ㅋㅋㅋ

  • 45. 저기여
    '14.3.10 10:14 AM (125.138.xxx.176)

    매트깔았다고 마구 뛰어다니진 마세요
    충격을 조금 줄여줄뿐이지 완벽하게는 안돼요
    옛날 저희 윗집이 그랬거든요
    매트깔아놓고 다됐다 싶었는지 정말 몇십분씩 미친듯이 뛰다나니는데
    더 죽겠더만요,,
    정말 쿵쿵 울리는 진동음,,미칩니다,,일손도 안잡혀요

  • 46. 아우
    '14.3.10 10:19 AM (59.6.xxx.187)

    그거 안 겪어 보면 몰라요,.,
    특히 발 꿈치로 찍으면서 걷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듣고 있다 보니 머리가 울려요..
    차라리 의자 끄는건 깜짝 놀라긴 해도 잠깐 이잖아요..
    걷는 소리나 뛰는 소리 수시로 들리면 머리가 띵띵 울리면서 정말 참기 어려워요...
    본인 집에선 별 소리 안나는것 같아도...아랫집엔 소음이 훨씬 더 크게 들립니다..

  • 47. ...
    '14.3.10 10:24 AM (58.141.xxx.28)

    원래 어린 아이 키우는 집 다 매트 기본으로 깔지 않나요?
    여지껏 안 깔고 살았다는 건지, 정말 개념없으신 것 같네요.
    참고로 매트를 깐다고 해도 울립니다...매트 깔았다고
    마음껏 뛰게 하는 건 소용없어요.

  • 48. ㅇㅇ
    '14.3.10 10:31 AM (211.216.xxx.205)

    부모가 그런 마인드면 애들이 뛰어요 애들한테 집안에서는 뛰지말게 조심시키세요 한번씩 시끄러운거 보다 발걸음이 쿵쿵대고 의자 끄는 소리가 더 시끄러운데 그걸 모르시다니

  • 49. ........
    '14.3.10 10:34 AM (125.138.xxx.176)

    애들 정 뛰어야 할때는 발꿈치 들고 뛰라고 하세요
    우리두애들 키우면서 뛸때는 발꿈치 들고 뛰게 했어요
    아랫집에 소리 거의 안들리구요,,
    애들 성장에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 50. ..
    '14.3.10 10:41 AM (221.148.xxx.27)

    따지러 올라가지 않는다고 아무런 소음이 없다는 생각은 하지 맙시다!
    얘기하는 순간 서로가 예민해지니 참을 때까지 참자는 마음으로 견디고 있으니까요.
    그런 단계를 지났으니 올라가서 부탁한 거겠죠.
    아랫집이 예민하다 생각되면 직접 내려가서 들어보세요.
    얼마나 시끄럽고 머리가 울리는지 직접 체험해 보세요.
    그런 뒤에 예민하네마네 이런 글 올리는게 맞죠.

  • 51. 제발
    '14.3.10 11:03 AM (125.31.xxx.241)

    이웃집 좀 생각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2년을 5,6살 남자아이있는 아랫집에 살면서
    나도 모르게 아주 나쁜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 52. ..
    '14.3.10 11:06 AM (124.153.xxx.46)

    울 동서네도 거실, 방 전체 다 매트깔고, 부엌쪽 한부분만 안깔았더니. 아랫층집서 부엌쪽에 넘 쿵쿵소리가 난다고해서 부엌도 다 깔았어요..뭐 어쩌겠어요..안울리는소리를 시끄럽다고 안할테니...

  • 53. 에휴
    '14.3.10 11:30 AM (211.192.xxx.132)

    밑엣집이 예민한 게 아니라 님네가 배려심이 없는 겁니다. 쿵쿵대고 끼익끼익거리는 소음이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 건 줄 아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매트도 안 깔았다니 그것도 놀랍네요. 남들 생각 좀 하고 삽시다.

  • 54. 이효
    '14.3.10 11:59 AM (1.243.xxx.48)

    헐 애키우는데 매트도 여직 안깔고 아파트 사는데 의자에 부직포도 안붙여서 여태 사신 게 더 신기하네요
    그러니 아랫층이 괴롭지...
    우리 무개념 위층 사람들 같네요
    애시키들 키우면서 매트 하나 안깔고 쿵쾅 의자 드르ㅡ르르르륵
    본인들은 몰라요 ㅎㅎ 그래놓고 아랫집 예민하다고 난리 적반하장이네요

  • 55. 노력해주셔야죠
    '14.3.10 12:18 PM (211.186.xxx.169)

    저도 아이가 있지만 조심해야해요

  • 56. ..........
    '14.3.10 8:38 PM (14.52.xxx.236)

    의자에 캡을 안 씌운 것도 놀랍고
    아이가 있는데 매트를 안깐 건 더 놀랍네요.
    저희 동네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 아파트 안내문에 다 의무적으로 하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슬리퍼 신고 다니기, 10시 이후 세탁기 금지, 의자에 캡씌우기, 아이있는집 바닥에 매트 깔기, 악기연주는 8시이후 금지 등등...)

  • 57. ....,
    '14.3.10 9:28 PM (58.143.xxx.193)

    저 아는 집 얘기
    초등 저학년 딸 둘 어린이집 다니는 막내 아들
    애들이 3인데 그 집 애들 절대 걷는 법 없고 다다다다다다 뛰어다니고 의자를 질질 끄는 정도가 아니고
    놀다가 그냥 휙휙 쓰러트립니다.
    아랫집에서 올라오면 오히려 성질내면서
    촌스러운 것들이 아파트 산다고 우리 집이 얼마나 조용한데 자꾸 올라오냐고 ㅈㄹㅈㄹ

  • 58. 나무크
    '14.3.10 10:52 PM (116.34.xxx.198)

    여대 매트 안깔고 살았다는게 더 이상하네요..이게 글올릴거리가되나요??애들뛰는소리 일주일만 그대로 들으시면 육두문자욕이 방언터지듯 터질거에요..정말 싫다 이런분...내 주위에 애들있는집 두꺼운 매트 없는집이 없던데.

  • 59. ...
    '14.3.10 11:29 PM (211.117.xxx.78)

    그지같은 윗집x 생각나네요.
    지 집도 아니면서 한창 뛸 애들 둘 데리고 매일 쪼르르 오는 xxx!!
    매트는 지들 집 아니라고 안깔고요.
    사는 곳이 바로 옆이면서 주말이면 매일 자고가고 진짜 볼 때마다 욕합니다--

  • 60. ...
    '14.3.10 11:35 PM (59.15.xxx.61)

    우리 집은 분양해서 새로 입주하는 단지에요.
    제가 이사 오던 날...우리 윗집에서 쥬스 들고 왔어요.
    5살 7살 남자애 둘 있으니...조심은 하겠지만 잘 봐달래요.
    뭐 가끔 뛰는 소리 나지만...그리 못 살 정도로 소음이 나는 건 아니었어요.
    저도 과일 사들고 올라깄더니
    완전 매트를 쫙 깔아 놓았던데요.
    명절마다 때마다 뭐 생길 때마다...얼마나 갖다 바치는지
    정말 제가 미안할 정도로 절절 맵니다.
    저는 크는 애들이 다 그렇지요 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어요.

    원글님...우리 윗집 같은 곳도 있어요.
    먼저 저리 해주니...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서로 조심해가며 살면 좋지요.

  • 61. ...
    '14.3.11 12:02 AM (125.185.xxx.158)

    현재 층간소음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아랫집 사람으로;;;
    진짜 괴롭습니다. 두통에 속까지 메스꺼울 정도에요..
    저 그닥 예민한 사람 아닌데.. 애가 그냥 콩콩 거리고 다니는건 그래도 이해하겠는데 소파에서 뛰어내리고 쿵쿵 거리는건 진짜 견디기 힘드네요 ㅠㅠ

  • 62. 해주세요
    '14.3.11 12:12 AM (182.221.xxx.16)

    인생 뭐 있나요....
    최소한 적은 만들지 말고 내 귀한 자식들 욕은 안먹게 하는게 좋죠
    과한요구 절대 아니예요
    의자캡은 부직포말고 양말을 씌우세요.
    마트에 파는 부직포 오래 안가고 먼지 다 들러붙어요
    고무재질 맞는거 있으면 그게 제일 좋구요
    부직포는 몇달에 한번 바꿔붙여야되서 귀찮아요
    매트도 경제적으로 힘드신거 아니면 까세요
    그런데... 그거보다 아이들 안뛰게 반복해서 교육시키는게 장기적으로 볼때 좋습니다~
    애들은 뛰고 어른은 발뒤꿈치로 찍고 의자끌면 아래층에 천둥쳐요...

  • 63. 원글님 욕하는건 아니구요
    '14.3.11 12:56 AM (203.226.xxx.28)

    층간소음 하니깐 작년2월에 이사간 미친년이 생각나네요..
    인터폰할때마다 받지않고 망치로 바닥을 두드리더니 술취한 남자가 내려와서 횡포 부리던...
    매일 기도합니다...그 년 집안이 불행하기를...

  • 64. 매트
    '14.3.11 12:58 AM (114.200.xxx.150)

    의자캡은 당연히 씌우셔야 하고요.
    매트는 아이들 못뛰게 하시면 안까셔도 됩니다.

    근데 그런 의지가 없어 보이시긴 하네요.

  • 65. 하하
    '14.3.11 1:37 AM (219.251.xxx.135)

    당연한 건데.. 요구라고 표현하시니까 좀 거시기 하기는 하네요.
    저희 친정집도... 위층에 아이 둘 있는 집이 이사를 와서 친정 엄마가 마음 고생을 좀 하셨어요.
    참다 참다.. 윗집에 제발 매트 좀 깔아달라고 돈까지 주셨더라고요 ;;
    (10만원을.. ;;;)

    어떻게 애 키우는 집에 매트를 안 까냐고,
    어떻게 애 키우는 집인데 밤 12시까지 전동자동차 타고 돌아다니냐고,
    내가 한 번 올라가서 따끔하게 얘기하겠다고 했는데...
    소란스러워지는 게 싫다고 돈을 주더라고요.

    그 후에 거실에서는 소리가 덜 다는데, 방에서 소리가 엄청 나더라는 거예요.
    참다 참다 올라가 보니.. 거실에 달랑 매트 하나.
    거실에 나와있던 미끄럼틀이며 볼풀은.. 방에 넣고 거기서 놀게 하고 있더래요.
    그런데 그 방에 매트를 안 깐 것이 함정 ;;;

    돈을 더 줘야 하나 고민하시기에 말렸어요.
    그러지 마세요. 그냥 까세요.... ^ ^a

  • 66. ....
    '14.3.11 1:40 AM (182.211.xxx.80)

    이사간 울 윗집도 댁 같은 사람이었을 거에요.
    새벽 한시까지 여자애 둘이서 얼마나 신나게 뛰고 점프하던지.
    그러고도 아랫집을 예민하다. 애들은 뛰면서 크는거다.. 따위 소리를 하더군요.
    다이소에 가면 의자 다리 씌우는 거 있으니까 달으시고 두터운 매트 까세요.
    글 읽고나니 머리에 열이 올라오네...

  • 67. ..
    '14.3.11 1:50 AM (58.225.xxx.25)

    저도 윗집에 손주들 놀러올 때마다 스트레스 완전 많이 받지만 인터폰으로 연락하는건 1년에 3번도 안됩니다--;
    이게 아랫집은 정말 몰라요. 저희가 층간소음때문에 1년에 3번 이하로 어필하는데도 윗집 태도가 얼마나 재수없는데요. '애들이 그거 약간 뛰는거 갖고 예민하게 군다'는 눈빛으로 봅니다. 실제로도 인터폰으로 연락했는데도 해결이 안되서 직접 찾아가도 문도 안열어줘요, 아랫집인거 뻔히 아는데.

    저희집은 성인만 있고(그러니 집안에서 뛸 사람이 없음) 한달에 너댓번 낮에만 피아노 치는데도 밑에 매트 깔았어요. 페달 누를때 조심스럽고 피아노 소리가 아래로 흐른다고요. 그랬는데 원글님은 한참 뛸 애가 둘이나 있으시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층간소음때문에 윗집에 연락하면 가장 열받는게...
    정말 거의 대부분 참고 1년에 약 3번 가량 인터폰 연락할때는 그날 4시간 이상 참다가 연락하는건데도 인터폰 후에 차도가 없다는 겁니다. 아랫층 사람이 어필을 했으면 최소한 애들을 몇 분이라도 붙잡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혀 그런게 없어요. 단 1분도! 그게 진짜 재수없어요. 몇달전엔 정말 도저히 못참겠어서 직접 만나서 어필 강력하게 했구요. 그랬더니 조용해지더군요. 더 열받던데요? 그건 애들을 어른들이 막을수 있었는데도 전-혀 제재를 안했다는 증거니까요. 그 집에 어른이 그렇게 많은데 남자들은 요리도 안할텐데 그 남자들이 나서서 책임지고 엄하게 애들 잡으면 충분히 애들이 안뛸텐데 전-혀 안했다는거죠. 그게 훨씬 더 열받더군요.

    원글님도 아랫집이 요구하는거 다 들어주시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애들 못뛰게 막으세요. 애들이 뛰는건 운동장이지, 집안 거실은 아니잖아요? 겨울이라 춥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겨울에 아파트 놀이터나 아파트 단지 내 가보세요. 어린이들 파카 입고 나와서 마음껏 잘도 뛰어놉니다. 뛰다보면 땀나서 춥지도 않구요. 아랫집이 귀막는것까지 사서 껴봤고 인터폰 수차례 하다하다 안되서 님 만나러 온거예요. 아랫집이 예민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전-혀 배려심이 없으시네요. 님이 님 애들 평소처럼 뛰게 해놓고 아랫집 가서 계셔보세요. 진짜 신경쇠약 올 지경까지 갈겁니다.

  • 68. 윗분 공감
    '14.3.11 2:28 AM (211.117.xxx.78)

    항의해서 조용해지는 거면 평소에도 제재할 수 있다는 건데 절대 안 하더군요.
    항의하러 가니까 그때야 뛰지 말라고 하고--
    진짜 아래층은 참다참다 올라가는 거라 윗층이 미안하다고 조심시켜도 좋게좋게 해결이 될텐데
    대체적으로 무개념들이 많아 전혀 미안한 표정도 없고 뻔뻔스럽게 화까지 내는 모습 보면 진짜...
    매일매일 나쁜 마음 품게 되네요.

  • 69. ..
    '14.3.11 3:01 AM (58.225.xxx.25)

    명심해두세요.
    아랫집에서 윗집에 항의하는 절차는 1차 계속 참기, 2차 인터폰 하기, 3차 직접 찾아가기예요. 아랫집에서 직접 찾아왔다는건 진짜 심각하다는 반증이구요. 60분을 기준으로 애들이 5분 정도 뛴다고 윗집까지 올라가지 않아요. 60분 기준으로 55분을 쿵쿵쿵쿵 온 집안을 다 돌아다니며 뛰어다니고 나머지 5분은 콩콩콩콩 뛸때, 그리고 이게 몇 시간이나 계속 지속될때 참다참다 못견디겠어서 올라가는거예요.

    님 귀에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콩콩거릴 정도면 아랫집은 쿵쿵쿵쿵쿵 이상의 소리가 나고 있는 중이예요. 이걸 님이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전 윗집 올라갔을때...제가 제 방안에 있는데도 몇 시간째 너무 쿵쿵쿵쿵대서 거실로 나가면 나을까 싶었는데 거실로 나가니 더욱 쿵쿵쿵쿵쿵...온 집안을 구역 가릴거 없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더군요(소리는 화장실 환풍구 통해서 그 집 대화가 목소리가 크면 다 들려요) 그건 분명 슬쩍슬쩍 뛰는거 아니예요. 어린이 최소한 5명 이상이 제자리에서 줄창 뛰었거나 얼음땡같은 뛰어다니는 게임을 했거나 아니면 2~3명의 어린이가 농구공을 집안바닥에 드리블했을 때의 소리였어요. 정말 요즘엔 층간소음으로 왜 소송이 벌어지고 더 흉흉한 일들도 생기는건지...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 70.
    '14.3.11 3:21 AM (222.100.xxx.113)

    댓글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원글님은 세상 혼자 살거 아닌데 아우... 진짜 어떻게 저런식인지.. 그러니 요즘 엄마들 욕먹는거에요... 다른일들은 배려하고 사시겠죠? 좀 무섭네요..

  • 71. 행복한 집
    '14.3.11 7:33 AM (125.184.xxx.28)

    저는 뒷골이 당기던데요.
    쿵쿵소리는 바닥을 울리는 저주파
    소리는 벽타고 내려와서 고주파라
    저주파가 더 스트레스레요.

    에바수지 슬리퍼 신기시고 신으세요.

  • 72. 원글님
    '14.3.11 7:55 AM (121.166.xxx.120)

    원글님같은 분들이 사리 분별 제대로 못해서 멀쩡한 아이들 천덕꾸러기로 키우는 케이스입니다.

    아무리 본인의 집이라도 아파트라는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면 나를 비롯한 내 가족으로 인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인식으로 깔려 있지 않다면 아파트 생활 하지 마세요.

    꼭 내가 당해 봐야 남도 이런 심정이었겠구나 하고 느끼려고 한다면 너무 미련하지 않나요??


    우선 실내 슬리퍼 소리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시고, 집 전체에 매트 까시구요.

    아이들에게 집에서는 뛰어다니지 않는다는 교육을 시키세요.

    아울러 원글님과 남편분도 발 뒤꿈치로 걷는 성향이 있는 분들이니까 꼭 슬리퍼 신으시구요.


    발 뒤꿈치로 쿵쿵 걷는 소리는 거실 천정의 등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옵니다.

    실제로 제 윗집이 어른들만 사는 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쿵쿵거리는지 몰라요.

    노인네들인데도.

    그리고 이런 진동은 척추를 타고 뇌에까지 영향을 줘서 소리 이외의 다른 진동으로 타인을 피곤하게 하는


    것이에요.


    원글님~!

    위의 댓글들 숙지하시고, 지금이라도 정신차리셔서 적어도 님의 가족이 남한테 피해주는 인물들이

    되도록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그게 바로 주부가, 그리고 엄마가 할 일입니다.

  • 73. 공동주택
    '14.3.11 9:38 A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마트가면 의자에 소리안나게 하는 부직포매트팔아요. 아파트살면 기본으로 붙여야된다고 생각해요.
    의자끄는 소리 아랫집에선 고통입니다. 아이가 많이 뛴다면 매트 당연히 까셔야되구요.
    과한 요구 아니네요. 아파트는 공동주택이죠.
    아파트는 공동주택 서로 기본 예의를 지켜야합니다.

  • 74. 아이셋이
    '14.4.10 7:37 AM (223.62.xxx.110)

    매트도 안깔고 쿵쿵거리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연히 해주셔야죠.
    할까말까 글올리시는게 이해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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