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이 큰 집이라 왼갖 제사를 지냈어요.
그런데 엄마가 많이 편찮으셔서 제사를 안 지내기로 했어요.
원래 증조할머니 기일 이었던 날에 제가 꿈을 꿨어요. 할머니 두분이 나오셔서
너라도 우리한테 밥을 사줘야지! 라고 뭐라하시는...
알고보니 증조할머니가 두분이셨대요. 한분은 첩...
꿈얘기 하니까 그때야 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후로는 그런 꿈 안꿔요. 그런데 사람이 모르는 세계가 있을 순 있겠다 싶어요.
귀신은 뭐하는지 잡아갈 년놈들이 쌧는데 말이죠.
증조 할머니 기일인데 그 분까지 같이 나타나신 거예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왠지 증조 할머니로 추측되는 분은 약간 소심하게 계셨고 세컨드로 추정되는 분이 밥 달라고 약간 적극적으로 요구하시더라구요.
같이 나타나신게 더 무서워요....
생전에도 빼앗고 제삿밥까지 뺏어먹나봐요
갑자기 소름이 ㅎㅎㅎㅎ
형님형님 하시면서 같이 다니시나보죠~ㅎ
세컨드로 추정 되는 분//ㅋㅋㅋ 윗글에 으스스한 글 보고 무서워서
긴장 하고 읽던 중 갑자기 웃겼어요.
외식하라하세요 ㅋㅋ
외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