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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시게 된 친정 아버지 보니 맘이 아파요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4-03-09 10:51:57

친정 아버지가 퇴직을 하게 되셨어요.

65세시니 남들보다 훨씬 잘 견디고 잘 하신 거죠.

늘 준비는 하셨었지만 갑작스런(?) 퇴직이어서 밤에 잠을 못 주무시더라고요.

씩씩하게 그간 수고 하셨다고 엄청 잘 하신 거라고 막 해 드렸지만 저도 좀 기가 죽고요,

아버지가 크게 도와주시는 건 없어도 그 자리에 계신 것 만으로도 엄청 힘이 되었었나봐요.

퇴직한지 한참 되신 시아버지 생각도 나고.

훗날 남편이 퇴직하게 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남동생들이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갔고 저는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해서 82쿡에 글 남겨 봅니다.

 

IP : 1.235.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9 12:02 PM (61.39.xxx.102)

    친정 아빠 2년 후 퇴직인데 저도 걱정됩니다.
    시아버지 보니까 집에만 계시고 너무 우울해 보이시던데 꼭 그 모습일 것 같아 걱정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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