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식단 사진을 보고..

에휴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14-03-08 21:31:59
6세 아이인데 작년 한해는 놀이학교를 다녔고 올해 일반유치원 추첨이 되어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근데 어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식단사진을 보니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멀건 국에 도토리묵 두세개 버섯조금 김치 두조각 ㅠㅠ
아이들이 무슨맛으로 그 밥을 먹을까 싶은게...ㅠㅠ 저더러 먹으라해도 맛없어 안먹힐 거 같았어요.
어쩐지 식성좋은애가 아닌데 유치원다녀와서 폭풍 식사를 하더라니..
작년에 놀이학교 다닐땐 매일아침 죽간식에 점심반찬도 푸짐하고 좋았었는데....물론 원비가 두배차이나니 당연하겠지요.
아직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애에게 월 백단위로 쓰는게 부담스럽고 돈지랄이다 싶어 바꿨는데 휴 식단 나오는걸보니 마음이 씁쓸해요.
이래서 돈이 좋은거구나...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먹는게 이리 차이나니 우울해지네요.
나름 동네에서 평 좋은 유치원인데...에휴...
IP : 180.224.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8 9:34 PM (175.118.xxx.232)

    유치원 그런곳 많아요ㆍ식단표는 정말 그럴듯하죠ㆍ근데 참부실해요ㆍ그냥 나머지 두끼 잘 먹여야겠다 다짐해요ㆍ

  • 2. 맞아요
    '14.3.8 9:39 PM (180.224.xxx.43)

    식단표보고 뭐 놀이학교랑 별 차이없네 했던 제가 바보였어요. 실제 사진보고 깜놀 ㅠㅠ
    아침은 일찍가니 주로 간편하게 먹고가고 거의 반나절이상을 유치원에 있다오니 실제로 제대로 먹일시간은 저녁밖에 없네요.

  • 3. 토끼
    '14.3.8 9:45 PM (61.77.xxx.142)

    내가 근무하는 나름 부자동네 놀이학교 호주산 냉동 소고기 만 써요!!

    아 가끔 한우 2등급도 쓰더라궁요111

    월 100씩하는 놀이학교구요

    학생수도 50명 가까이 되는데도요

  • 4. ㅡㅡㅡㅡ
    '14.3.8 9:4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침이 몇시등원인데 빠른가요?
    길들이기나름이니까 아침을 차츰 조금씩 더 챙겨보세요
    내엄마 내할머니아니면 그닥믿지마시구요.

    제아이들은 지각이어도 밥한공기비우는습관이요
    삼십바라보는 나이토록 연결되서 아들은 새벽여섯시에도 새밥한공기비워야
    출근하거든요.

  • 5. 흠냐
    '14.3.8 9:57 PM (61.109.xxx.79)

    다욧식단이네요..ㅠㅠ
    우리애도 유치원시절 집에오면 얼마나 간식을 개걸스럽게 먹어대던지...
    근데 그게 점심이 부실해서란 사실을 졸업후에야 깨달았네요..ㅠㅠ

  • 6. mi
    '14.3.8 10:02 PM (121.167.xxx.82)

    아침 든든히 먹여보내세요.
    저희 아이는 아침 8시 20분에 셔틀타고 유치원가는데
    꼭 아침 제대로 먹여보냅니다.
    후식으로 과일, 치즈까지. ^^
    아침에 좀더 일찍 준비해서 든든히 먹이세요.
    저희 아이도 유치원에서 주는 점심이 모자란거 같아요.
    그래서 아침 꼭 제대로 먹여 보냅니다...

  • 7. ..
    '14.3.8 10:33 PM (14.52.xxx.211)

    우리아이 비싼 영유 보내다 올해 공립초등 들어갔는데요. 유치원때는 반찬 거의 안먹고 굶고 다니던 애가 초등학교 밥은 맛있다하더라구요. 무료급식이라 질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더라구요. 유치원은 기대 하지 마세요. 집에서 잘 먹이는 방향으로.

  • 8. minss007
    '14.3.9 12:12 AM (124.49.xxx.140)

    그래서 엄마들이 병설유치원을 선호하나봐요
    물론 교육의 질도 정말정말 훌륭했지만요 ^^

    아침 꼭 먹이시고..
    집에와서도 묵직한^^; 간식 꼭 챙겨 먹이시구요
    저희집 아이도 그렇고 다른엄마들 얘기들어봐도 유치원 댕겨와서 배고파한다고 하네요

    저희 작은꼬맹이도 요번에 병설에서 사립으로 옮겼는데..
    병설 다닐땐 정말 점심 맛있단 얘기 종종했어요
    반일반이라 너무 일찍 끝나서 사립으로 옮기고선
    혼자 안타까워 한답니다 ㅜㅠ

  • 9. 돌돌엄마
    '14.3.9 2:13 AM (112.153.xxx.60)

    저도 걱정이에요. 오전 간식도 우유나 요거트나 두유던데.. 아침 먹고 8시반에 셔틀타고 가서 우유 한잔 먹고 열두시까지 어떻게 버텨요;
    그나마 우유라도 주니 다행이지, 유치원 투어한다고 한 일곱군데 다녀봤는데 우유라도 주는 데는 딱 두군데였네요. 그중에 하나 추첨돼서 다행이지....
    한창 크는 앤데.. 집에서 잘 먹여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247 몽심몽이란 말 아세요? 4 .. 2014/05/11 1,565
378246 이렇게 묘사된 그림이 누구의 작품인지 좀 알려주세요 7 명화 중 2014/05/11 1,573
378245 (펌)어느 한 '강남 좌파'의 생각 5 Citrus.. 2014/05/11 1,875
378244 다른 회원님들 남편분들도 이런가요???ㅠㅜ 8 OTL 2014/05/11 2,369
378243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요원의 하루... 82에도 ? 5 대합실 2014/05/11 1,730
378242 정몽준 부인 "국민미개" 발언 바른말이지만 시.. 84 ... 2014/05/11 15,527
378241 아기 꿈이 나쁜가요? 4 2014/05/11 3,155
378240 IP 검색질 별로 신뢰는 않하지만 한번 해봤다.(219.254... 12 우리는 2014/05/11 3,156
378239 작품성있는 그림 한장 감상하시죠 15 간만에작품성.. 2014/05/11 3,405
378238 소개팅남의 태도... 13 그리운사람 2014/05/11 6,273
378237 분당 운전 배울만한곳 1 운전 2014/05/11 974
378236 진도체육관 2층에서 공짜숙식중이던 기자들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 14 참맛 2014/05/11 5,474
378235 서울지역에서 사고가 났어도 박원순 전에 박근혜 책임아닌가요? 1 자꾸서울에서.. 2014/05/11 1,391
378234 개명(改名)된 KBS 5 우리는 2014/05/11 2,712
378233 서울에서 800석 규모 결혼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8 치즈케잌 2014/05/11 1,940
378232 세월호 희생자 학생 친구 영상, 전 세계가 슬퍼해 10 light7.. 2014/05/11 4,023
378231 검색어제작공장이 있나? 9 ... 2014/05/11 988
378230 펌) 더럽지만 이런 얘기가 도는거 알아두셔야 할 거 같아서요. 6 ... 2014/05/11 5,474
378229 아이랑 아기띠 아시는 분 1 아기띠 2014/05/11 1,253
378228 이글이 단연 최강!충격글입니다. 42 ㅈㅈ 2014/05/11 20,913
378227 속보ㅋㅋㅋㅋㅋ - 역시 82쿸의 신기가 대단혀~~ 41 참맛 2014/05/11 19,306
378226 펌) 단원고 학부모 합동분향소 인근서 또 '자살 기도' 17 ... 2014/05/11 5,375
378225 대박 웃긴 이야기 5 2014/05/11 2,433
378224 박승춘,,"국민,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 공격".. 25 베리떼 2014/05/11 2,243
378223 "잊지 말자"는 안산…진도 팽목항은 이미 잊혀.. 6 기레기 2014/05/11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