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식단 사진을 보고..

에휴 조회수 : 3,153
작성일 : 2014-03-08 21:31:59
6세 아이인데 작년 한해는 놀이학교를 다녔고 올해 일반유치원 추첨이 되어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근데 어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식단사진을 보니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멀건 국에 도토리묵 두세개 버섯조금 김치 두조각 ㅠㅠ
아이들이 무슨맛으로 그 밥을 먹을까 싶은게...ㅠㅠ 저더러 먹으라해도 맛없어 안먹힐 거 같았어요.
어쩐지 식성좋은애가 아닌데 유치원다녀와서 폭풍 식사를 하더라니..
작년에 놀이학교 다닐땐 매일아침 죽간식에 점심반찬도 푸짐하고 좋았었는데....물론 원비가 두배차이나니 당연하겠지요.
아직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애에게 월 백단위로 쓰는게 부담스럽고 돈지랄이다 싶어 바꿨는데 휴 식단 나오는걸보니 마음이 씁쓸해요.
이래서 돈이 좋은거구나...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먹는게 이리 차이나니 우울해지네요.
나름 동네에서 평 좋은 유치원인데...에휴...
IP : 180.224.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8 9:34 PM (175.118.xxx.232)

    유치원 그런곳 많아요ㆍ식단표는 정말 그럴듯하죠ㆍ근데 참부실해요ㆍ그냥 나머지 두끼 잘 먹여야겠다 다짐해요ㆍ

  • 2. 맞아요
    '14.3.8 9:39 PM (180.224.xxx.43)

    식단표보고 뭐 놀이학교랑 별 차이없네 했던 제가 바보였어요. 실제 사진보고 깜놀 ㅠㅠ
    아침은 일찍가니 주로 간편하게 먹고가고 거의 반나절이상을 유치원에 있다오니 실제로 제대로 먹일시간은 저녁밖에 없네요.

  • 3. 토끼
    '14.3.8 9:45 PM (61.77.xxx.142)

    내가 근무하는 나름 부자동네 놀이학교 호주산 냉동 소고기 만 써요!!

    아 가끔 한우 2등급도 쓰더라궁요111

    월 100씩하는 놀이학교구요

    학생수도 50명 가까이 되는데도요

  • 4. ㅡㅡㅡㅡ
    '14.3.8 9:4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침이 몇시등원인데 빠른가요?
    길들이기나름이니까 아침을 차츰 조금씩 더 챙겨보세요
    내엄마 내할머니아니면 그닥믿지마시구요.

    제아이들은 지각이어도 밥한공기비우는습관이요
    삼십바라보는 나이토록 연결되서 아들은 새벽여섯시에도 새밥한공기비워야
    출근하거든요.

  • 5. 흠냐
    '14.3.8 9:57 PM (61.109.xxx.79)

    다욧식단이네요..ㅠㅠ
    우리애도 유치원시절 집에오면 얼마나 간식을 개걸스럽게 먹어대던지...
    근데 그게 점심이 부실해서란 사실을 졸업후에야 깨달았네요..ㅠㅠ

  • 6. mi
    '14.3.8 10:02 PM (121.167.xxx.82)

    아침 든든히 먹여보내세요.
    저희 아이는 아침 8시 20분에 셔틀타고 유치원가는데
    꼭 아침 제대로 먹여보냅니다.
    후식으로 과일, 치즈까지. ^^
    아침에 좀더 일찍 준비해서 든든히 먹이세요.
    저희 아이도 유치원에서 주는 점심이 모자란거 같아요.
    그래서 아침 꼭 제대로 먹여 보냅니다...

  • 7. ..
    '14.3.8 10:33 PM (14.52.xxx.211)

    우리아이 비싼 영유 보내다 올해 공립초등 들어갔는데요. 유치원때는 반찬 거의 안먹고 굶고 다니던 애가 초등학교 밥은 맛있다하더라구요. 무료급식이라 질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더라구요. 유치원은 기대 하지 마세요. 집에서 잘 먹이는 방향으로.

  • 8. minss007
    '14.3.9 12:12 AM (124.49.xxx.140)

    그래서 엄마들이 병설유치원을 선호하나봐요
    물론 교육의 질도 정말정말 훌륭했지만요 ^^

    아침 꼭 먹이시고..
    집에와서도 묵직한^^; 간식 꼭 챙겨 먹이시구요
    저희집 아이도 그렇고 다른엄마들 얘기들어봐도 유치원 댕겨와서 배고파한다고 하네요

    저희 작은꼬맹이도 요번에 병설에서 사립으로 옮겼는데..
    병설 다닐땐 정말 점심 맛있단 얘기 종종했어요
    반일반이라 너무 일찍 끝나서 사립으로 옮기고선
    혼자 안타까워 한답니다 ㅜㅠ

  • 9. 돌돌엄마
    '14.3.9 2:13 AM (112.153.xxx.60)

    저도 걱정이에요. 오전 간식도 우유나 요거트나 두유던데.. 아침 먹고 8시반에 셔틀타고 가서 우유 한잔 먹고 열두시까지 어떻게 버텨요;
    그나마 우유라도 주니 다행이지, 유치원 투어한다고 한 일곱군데 다녀봤는데 우유라도 주는 데는 딱 두군데였네요. 그중에 하나 추첨돼서 다행이지....
    한창 크는 앤데.. 집에서 잘 먹여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904 한예종 음대 입학한 사람들은 정말 천재에 가깝다고 봐야하나요 16 실력 2014/03/10 10,820
358903 유언장을 혼자 작성해도 되는데, 꼭 유언공증을 받는 경우...... 6 .... 2014/03/10 3,628
358902 키보드 1개로 컴퓨터 2대 쓰려면 3 2014/03/10 932
358901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3·1운동은..폭력적".. 4 샬랄라 2014/03/10 517
358900 檢 '간첩조작 사건'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 했네요 5 댓통령 말 .. 2014/03/10 447
358899 그만둔회사 다시들어오고싶어하는 사람 이해가안가요 12 은빛여우 2014/03/10 8,906
358898 아이가 엄마가 집에 있는집을너무 부러워하네요 31 직장맘 2014/03/10 4,328
358897 이런 물건 써 보신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7 용도 2014/03/10 1,064
358896 현관 센서등 교체해보신분 있으세요? 3 .... 2014/03/10 1,948
358895 한 아파트상가에 업종이 겹칠때 9 세탁소 2014/03/10 1,290
358894 황정순 씨 기념관 세워야 한다 9 어머 2014/03/10 1,715
358893 해법영어교실 에 대해 2 영어 2014/03/10 1,153
358892 중학생여자아이들이 이럴때 엄마들끼리는 어떻게...(길어요) 5 중딩딸 2014/03/10 1,374
358891 70년대초에 초등학교 육성회비 600원 22 2014/03/10 8,343
358890 수출용 현대차는 단단할까요? 11 제대로 만들.. 2014/03/10 1,056
358889 노트북 새로 샀는데요... c에 문서-받은파일 폴더에서 받은 파.. 1 흠??? 2014/03/10 437
358888 당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당일 2014/03/10 1,837
358887 삼성병원, 아산병원 또는 대학병원 잘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4 병원문의 2014/03/10 2,288
358886 아. . . 수백향. . ㅠ 11 ᆞᆞᆞ 2014/03/10 2,415
358885 핸펀벨소리 바꾸려는데요 1 띠리링 2014/03/10 395
358884 자주 드시는 메뉴 뭐세요? 7 2014/03/10 1,807
358883 팟캐스트는 어찌 생성하나요?? 별달꽃 2014/03/10 315
358882 (컴퓨터 문제) 클릭이 안 먹혀요.ㅠ 7 짱이은주 2014/03/10 596
358881 작은손 갤노트.. 2 무거 2014/03/10 623
358880 베아링, 스카겐? 브리...생소한 유럽 브랜들 질문 ==== 2014/03/10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