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pt받고 나서 탈의실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먼저 몇회째 받고 있냐고 물어보고요
20회 쯤 받고 있다고 대답하니
pt 트레이너 잘가르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딱히 뭐라 그러기 뭐해서... 가만히 있는데
그 분이 트레이너가 잘 가르긴 하는데 다른 트레이너처럼 독하지 못하다고
회원이 힘들면 바로 하는 말을 들어준다고...
그래서 제가 pt받으셨냐고 물어보니 자기 아는 분이 그 트레이너한테 받았다고..
그 분이 보시기에 제가 하는 운동이 좀 널널해 보였나봐요..
제가 일주일만에 나가고 일주 내내 밤 9시근처까지 야근을 해서
오늘 이번주에 처음 간거거든요
좀 피곤하다고 트레이너한테 말하기도 하고
제가 오늘 한 운동은
런지(걷는식으로 왼쪽오른쪽 20회)
팔근육운동(이름모름) 덤벨가지고 위로 올리는것(무게들고) 20회
덤벨들고 옆으로 들기 20회(팔운동)
스쿼트 20회
런지 왼쪽오른쪽 각 15회
이걸 순환으로 3세트 하고
또 다른 기구(이름모름)로 온몸의 무게를 이용해서 하는 운동 15회씩 3세트
그리고 유산소로 보스볼(?)에서 두발 뜀뛰기 20회
이부분에서 심하게 지쳐서요.. 좀 쉬다 난이도를 낮춰서
발 번갈아 뛰기로 왼쪽 오른쪽 각 20회 씩 하다가
오늘 수업 50분을 끝냈거든요.
이게 남들이 보기에 널널해 보이는 운동인지
그분은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