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에서 경찰 윗선의 수사 은폐·축소 의혹을 폭로한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올해 '성평등디딤돌'로 선정됐다. 송전탑 건설 반대운동을 벌이는 '밀양의 할머니들'은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선정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김금옥·정문자 대표, 아래 여연)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권 과장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 여성수사관으로서 모범이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성평등디딤돌에는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남녀평등, 여성 복지, 민주·통일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선정된다. 이날 열리는 한국여성대회에서 수상식이 예정돼 있으나 권 과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김금옥·정문자 대표, 아래 여연)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권 과장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 여성수사관으로서 모범이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성평등디딤돌에는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남녀평등, 여성 복지, 민주·통일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선정된다. 이날 열리는 한국여성대회에서 수상식이 예정돼 있으나 권 과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