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14.3.8 4:26 AM
(180.228.xxx.111)
자식눈에도 그렇게 보인다면 분발하셔야겠네요.....
2. 하하
'14.3.8 4:36 AM
(114.129.xxx.134)
아드님 넘 귀여운데요~
새벽 다른 일 하다 이 글 보고 완전 만면 미소 가득이에요.
어쩜 드라마 대사처럼 저렇게 재치있을까..씨에프 대사 같기도 하고 ㅎㅎ
예전 저 아는 언니도 전업이셨는데 자녀분이 엄마가 다른 여자들처럼 회사 다니고 멋있었음 좋겠다 그러더래요. 가정을 가진 전문직 여성이 한참 신문기사로 주목받고 할 당시..
그래서 엄마는 니가 내 사장님이고 니가 월급 줄 수 있는 나이까지 엄마로 취직중이다 라고 그랬대요.
그랬더니 그 날 부턴가..용돈을 주면 그걸 100원씩이래도 월급이라며 손에 쥐어 주고 그랬다는..
그 걸 서로 모아 통장도 만들고..아무튼 대화가 잘 통 하고 인상깊은 부녀사이였는데
님 글 보니 문득 그 기억이 나네요.
취직도 취직이시겠지만 아드님과 대화하실 때 왠지 긴장하면서도 즐거우실 것 같아요
이런 일 계기로 더 좋은 대화와 소통 하심 좋겠다..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프지 마셔요~~~~^^ 봄이라 더 그러실 수도 있으니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쾌차하소서^^
3. 아들이 영특한 면이
'14.3.8 6:52 AM
(76.88.xxx.36)
있는 것 같아요 이 글 제목보고 들어 온 이유는 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중 1 때 ㅎㅎ
4. 주은정호맘
'14.3.8 7:22 AM
(180.70.xxx.87)
제가 고용보험에서 학원수강할때 십몇년간 계속 마트근무하다 그만두고 실직중인 언니를 알게됐는데 그언니가 중학생아들한테 이제 엄마가 집에 있게됐으니 간식 잘 챙겨줄께 했더니만 제가 챙겨먹을수 있으니 엄마는 나가서 돈벌어와서 제 용돈이나 많이주세요하더래요
5. ...
'14.3.8 7:38 AM
(203.90.xxx.50)
원글님 속상하셨을듯! 그렇게 무기력증에빠져들때가 있더라구요. 일을 하든 안하든 엄마문제고..전업이 노는게아니라 완전 중요한일이라고 큰소리칠것같아요.이제 봄햇살이 좋은 계절이예요. 산책 한번 나가보세요~~^^
6. 아아
'14.3.8 8:28 AM
(180.224.xxx.58)
댓글들 읽다
요즘 직장이 힘들어 관둘까 하다가
조용히 찌그러져 돌아갑니다
7. 엄마
'14.3.8 8:45 AM
(110.92.xxx.194)
그래서 저 취업했어요
8. ㅇㅁ
'14.3.8 8:51 AM
(203.152.xxx.219)
82에서 뭐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내 손으로 챙겨줄게 많다고 힘들지만 열심히 다니던 좋은 직장
그만둔다는 분들 보면 얼마나 아까운지 몰라요.
전 꼭 그런글에 댓글달아요. 절대 그만두지말라고. 왜냐면 경력단절되면 그런 직장 그런 직급
다시 못가져요...
아이 초 고학년 중학생되고나면 그때부터 아이한테 저런말 듣습니다.
9. 꽁
'14.3.8 8:55 AM
(180.134.xxx.225)
효자네요~ 진심 엄마걱정해서 얘기히주고...
돌직구라 좀 상처받으셨겠지만 거창한거 아니더라도 능력되시니까 얼마든지 일하실수있을꺼에요~
10. 제딸은
'14.3.8 9:03 AM
(221.151.xxx.158)
엄마 직장 다니면 안된다고 잘라서 말하네요
직장에 멋진 아저씨 있으면 사랑에 빠진다고...
드라마를 너무 보여줬나...
11. .....
'14.3.8 9:41 AM
(49.50.xxx.237)
우리딸도 그래요.
남편이 가게를 해서
30프로 쯤은 제 일인데도
그게 돈으로 보이는게 없어서인지
지가 기숙사 돌아가고 나면 엄마 뭐하냐고 하네요ㅡ
12. ‥
'14.3.8 9:43 AM
(1.242.xxx.239)
아들은 좀 그런게 있나봐요ㅋ 주3회 일하는 직업인데 딸은 걍 하는 말이라도 나중에 졸업하고 취업하면 엄안 여행이나 댕기면서 푹 쉬라고 하고‥아들은 하루라도 더 일하면 그만큼 돈되는데 왜 안하냔식‥ 이번에 고1된 넘인데 초딩때부터 그걸 좀 의아해하더라는‥ㅡㅡ
13. ㅋㅋ
'14.3.8 10:19 AM
(122.36.xxx.73)
이제 아들에게 하소연못하시겠네요.나가서 운동을 하시든 알바를 하시든 님생활을 찾으세요.아들도 조금 더크면 진짜 엄마가 부담스러울듯..
14. ㅋㅋ
'14.3.8 12:56 PM
(222.236.xxx.163)
기간제교사 알아보세요
제 친구 지금 기간제 교사 하는데
그만 할래도 선생이 없어서 난리래요
이나라 교육이 어찌 될라는지...^^;;
학교에 정식 선생님보다 기간제가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15. 후후
'14.3.8 1:19 PM
(223.62.xxx.125)
제목만보고는 사춘기 아들의 반항인가 했더니 아주 어른스럽네요.
16. ...
'14.3.8 1:29 PM
(183.101.xxx.32)
세상 물정아는 애들은 초등학교 3학년만 돼도
일하는 엄마르 더 자랑스러워해요.
17. 학벌과 전공
'14.3.8 4:19 PM
(39.114.xxx.70)
전공이 너무 좋아 이제는집에서 썩기에는 조금 아깝네요.
중등 들어가고 한시름 놓았으니
서서히 학원 시간제라도 일 시작해보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중학교 애들도 은근히 뒷바라지 할 일 많아요. 일찍 오잖아요.
그리고 애가 학년 올라가고 바빠지기 시작하면
일을 더 늘리셔서 정식 직원이 되든지
이 경력을 바탕으로 학교 기간제로 진출해보세요.
나이 드신 기간제 교사들 은근 많아요. 대단해 보이던데요.
18. 중학생만되도
'14.3.8 4:30 PM
(211.36.xxx.230)
다큰거 같아요
확실히 엄마시간이 넘 많이남아돌죠
일하는게 맞는듯...
저도 손에서 일을놓지않을거예요 !
애들도 일하는엄마가 자랑스럽죠
19. 아들이 봐도
'14.3.8 4:40 PM
(39.121.xxx.22)
엄마가 아까운거죠
정말 무능한 엄마한텐 저런말 못해요
20. 아들이라
'14.3.8 5:24 PM
(163.239.xxx.133)
아들이라 그런가... 저희 아들들도 7살 때부터 일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문제는 매일 오후에 전화해서 엄마 언제와... ㅠㅠ 너 자꾸 전화하면 엄마 직장 그만둔다 협박해요.
직장 그만둔다는 소리하면 남편은 좋아하는데 아들들은 매우 싫어하네요.
밖에서 일하는 엄마가 멋지고 똑똑해 보인대요.
그만두고 싶어도 핑계가 없어요.
저희 언니가 일 그만두고 박사 하면서 힘들 때, 나는 그냥 박사고 뭐고 집어치우고 너네들이나 잘 먹이고 공부도 봐주고 그렇게 살고 싶다... 그렇게 애들한테 얘기하니까, 애들이 "엄마 우리 핑계대면서 너희 먹이느라 공부도 못하고..나중에 그러지 말고 우리가 알아서 잘 할 테니 엄마 공부나 하시라고" 그랬다네요 (당시 초등 3, 5학년).
아들 눈에도 엄마 재능 썩는게 아까워서 그런 것 같아요.
21. 죄송하지만
'14.3.8 5:33 PM
(220.75.xxx.167)
그동안 인생을 치열하게 살지 않으신것 같아요.
40대 중반에 특별한 경력도 없이 사교육시장에서 잘 안받아들여지구요.
혹시 모를까....동네 작은 보습학원이라도 차리시면 그땐 동네 엄마들과 아이들에 치여 상당히 스트레스 받으실거예요. 과외는 더더구나 엄마들이 실력있고 경력많은 사람을 따지니...
나이가 좀 있어서 취업이 전공살려 하시긴 어려울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무기력하게 살지 말고 할 수 있는 일 한가지씩이라도 찾아보세요.
요즘 애들 집에서 간식 하나 더 챙겨주는 것보다, 나가서 일하는 엄마를 더 좋아합니다. 초 고학년 이후부턴...
22. 자기
'14.3.8 5:54 PM
(175.209.xxx.185)
자기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게 엄마도 나가서 돈벌라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ㅎㅎ
23. ...
'14.3.8 7:29 PM
(121.136.xxx.128)
그 아들이 맞벌이하는 엄마때문에 집에 오면 텅~빈 집에서 혼자서 밥차려 먹고 쓸쓸히 TV나 보고 놀이터나 학원에서 빙빙도는 경험을 안해봤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나 저희 오빠나 엄마가 선생님이었는데 둘이서 엄마 없는 집에 있느니 차라리 엄마 학교 근처 앞에서 놀자고 거의 매일 손잡고 동네를 배회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땅거미가 어둑어둑 깔리는 노을을 등지고 둘이서 집에 오고요..지금도 그 기억은 어릴적 추억이 아니라 웬지 씁쓸한 단편으로 뇌리에 깔려 있습니다.
24. 제 친구도
'14.3.8 7:53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아들이 대학 가서 경제서를 몇권 사줬더니 엄마는 어떻게 평생 소비 생활만 하고 생산 활동을 안하고 사셨냐고, 지금이라도 아이들을 가르쳐보시는건 어떻겠냐고 진지하게 묻더래요.
님도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으니까 한번 파트 타임 일이라도 해 보세요.
저도 아이들 다 크고 사십대 중반에 일 시작했는데 사는게 활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더 부지런해지고^^
25. ...
'14.3.8 7:58 PM
(112.155.xxx.92)
또 쓸데없이 전업맘 직장맘 구도로 모는 댓글들 있네요. 원글님이 전업이라서가 아니라 말끝마다 어렵게죠? 더 어렵겠죠? 해보기도 전에 벌써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같이 기운 빠져요. 방과후 교사라도 지원해보세요.
26. 요즘
'14.3.8 8:14 PM
(58.233.xxx.209)
아이들 대부분이 그럴꺼에요.
손이 가장 필요로하는 입학전까지만 전업 엄마가 좋다고 할 뿐.
대학들어가니 더 하더군요. 요즘 애들의 가치관이 일하는 엄마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면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고 생산적으로 사는 모습을 바라구요
27. 문득
'14.3.8 8:24 PM
(178.59.xxx.106)
사람이란게 원래 이기적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일보다는 전업이 더 좋아서 그 길 선택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아이 어릴땐 엄마가 아이 키우는게 맞다고 맞벌이 하다 보니 아이 보니 문득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눈물 머금고 직장 그만두신 분들도 많잖아요.
그 남편들도 처음엔 고마와 하다가 아이 좀 크면 돈 벌어 오라고 눈치 준다는 예전 글 떠올라 문득 씁쓸하고,
어릴땐 엄마가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니 그건 당연히 받아 먹고, 이젠 더 이상 엄마 보살핌 필요없어지니 이젠 엄마도 일좀 하라고, 돈 안벌어봐서 그렇다는 자식들도 있는거 보니, 희생이고 모성애고 나발이고, 다 나 자신 먼저 챙기고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8. ㅎㅎ
'14.3.8 8:25 PM
(121.200.xxx.109)
아드님 귀요미!~
아드님 잘 키운신거보니
님도 괜찮은 엄마네요
29. 윗님
'14.3.8 8:59 PM
(1.251.xxx.35)
애들이 입밖으로 내느냐, 내지 않느냐
직설적으로 말하느냐, 돌려말하느냐의 차이만 있을거예요.
제 아들도 지 3,4학년때
지나가다가 사원모집 이런 전단지만 보이면
"엄마 저기 사원모집해요" 라고 말하면서 지나갔어요.
30. 윗윗님
'14.3.8 9:02 PM
(1.240.xxx.189)
애가 싸가지없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래요...
어차피 애들 뒷바라지 뼈빠지게 잘해서 훌륭히 크던안크던 지들 혼자 자란줄 알죠..
결국엔 다 내손에서 떠날아이들이구요..
현재 일있는 엄마들이 그나마 행복한거니 일을 손에서 좋지마시길..
계속 애핑계로 일 놓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마세여...
82에서만도 돈이 힘이라도 하잖아요..
엄마가 일한는게 길게 보면 나아요..엄마고 아이고..
31. 울엄마도 선생님
'14.3.8 11:02 PM
(1.237.xxx.182)
어릴때 저도 위에 어느 님처럼 그랬어요. 나는 진즉 하교하고 집에 왔다가도 그 몇시간이 길어서 동생하고 엄마학교(우리가 다니던 학교) 앞에 가서 놀기도 하고 병아리 구경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학교에서 뭘 잘못 먹고 왔는지 속이 안좋다가 집에 다 와서 혼자 열쇠꺼내 따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새를 못 참고 현관문 앞에 토하고 그걸 또 나와서 닦았던가... 그 어린 시절 그 느낌이 지금도 기억나요. 중학교때부터 저는 내 아이 하교는 받아주고 챙겨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다행히 뜻이 같은 남편 만나 지금 전업인데 전업 직장맘 싸울 일 아니라 각자 자라온 환경이나 현재의 환경에 맞게 살면 되는 거죠. 저는 전업이라도, 아이 두고 나와서 일하시는 직장맘 학교샘들, 간호사샘들, 미용실언니들.... 계셔서 세상이 돌아가는 거잖아요?
32. ...
'14.3.8 11:05 PM
(223.62.xxx.100)
헐 위에 애들싸가지없다고 말한분.
진짜 세상물정모르고 집에서살림만 사시는전업 맞네요.
요즘 애들진짜 몰라서 그러시는건가요?
돈버는엄마자랑스러워하고 무엇보다 경제력있는 엄마를 원해요. 전업맘 본인은 음식 제대로 해먹이고 이런데서 스스로 만족을찾는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그걸진짜 고마워할거같나요?
아뇨. 오히려 그러면서 자기만 바라보고 집착하는 엄마를 더부담스러워할걸요?
맛난거해먹이고살림살면서 전업의 가치찾는분.
자신의 인생을찾으세요.
요즘은 전업맘보다 직장맘이 더많아지는 추세라는것은
알고계시겠죠?
이유가뭘까요?
이제라도 나가서 자신의 인생을 찾으시고 목표를 찾으세요.
쓸데없이 허구헌날 애니팡이나 하고 앉아있지말구요.
33. 자꾸
'14.3.8 11:34 PM
(125.177.xxx.27)
엄마가 일한다고 아이에게 집안일을 다 시키는 집은 심하게 극단적이 경우라고 보구요.
40중반 제가 자랄때 저희 집은 저 중학교때 세탁기를 샀어요. 그러니까 그 때 엄마들은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몫을 하는 주부였지만...지금은 가전제품들이 많고 아이가 하나 둘 뿐이다 보니..사실 지금은 그만한 노동력이 가정에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아이가 많아서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의 관심이 분산되는 면도 있었지만, 지금은 시간이 남는 엄마의 과도한 관심..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요.
여기도 잘 올라오잖아요. 전업으로 낮시간 보내는 요령 등...보통 운동으로 시간 보내라는 조언 많구요.
그러느니 원글님처럼 자격증 있는 분은 기간제 교사에 도전해볼 수도 있고, 이제 아이도 독립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적당한 물리적 거리 유지도 필요하니..여건이 되면 일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을거라 봅니다.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노후대책이라 하지 않습니까?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부모의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봐요.
34. 헐..
'14.3.8 11:45 PM
(114.129.xxx.134)
원글님의 자녀분을 귀엽다 등으로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 듯 황당하다는 저 위에 계신 댓글분.
어떻게 하면 일면식도 없는 남의 자녀를 '너무 싸가지 없다'는 표현으로 비하할 수 있는 걸까요?
댓글 쓰기 전 이 주의문은 보이지 않으시던가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친 표현, 욕설 등으로 타인을 불쾌하게 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오프라인에서도 남의 자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그 부모님 면전에서
자녀가 '너무 싸가지 없다'고 말씀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