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남아

걱정걱정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4-03-07 19:54:30
이제 초딩 4학년이 하는 행동은 사춘기 청소년같습니다.
엄마와의 규칙 무시하기
눈 동그랗게 뜨면서 적반하장으로 대들기
스스로 받을 벌을 생각하라하니 자기가 생각하는 큰벌(닌텐도하기)은 쏙 빼놓고 다른것만 말합니다. 사안이 크므로 가장 큰 벌을 받아야한다했더니 절대 수긍하지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잘못이냐 물으신다면 그 나이때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엄마와 사전에 정해놓은 약속을 식은 죽 먹기로 어기면 안된다는 훈육중인걸로 이해해주세요. 규칙이 지켜지지 않으니 엄마인 저는 점점 원칙주의자가 됩니다. 원칙이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잘 알지만 가장 중요한일이라 생각되어서 고수중이에요. 자꾸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어가주니 너무 꾀를 부리더라구요. 어떤애한테는 풀어주는 교육을 해야겠지만 울아이는 자꾸 악용해요. 정말 힘들때만 힘들다해야하는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시시때때로 타협하려 드니 너무 힘듭니다. 밖에서는 말잘듣고 얌전한쥴 알아요. 하지만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해야할일이 있으니 저도 죽겠어요. 최소한의 것만 하는데도 어쩌라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주위에서 이제부턴 하루 한시간 공부해야한다는데 한시간은 커녕 30분도 겨우에요. 아주 기본적인것만 간신히 끝내요. 후딱 대충 빨리 끝내고 말려는 태도가 눈에 보이니 하고나서도 좋은 소리 못듣죠. 매번 잔소리는 도움안돼니 그래그래하다가 저도 욱해서 참을 수 없을때가 있네요.

모 이래저래 부딪치는게 많으니 지도 갑갑하겠지만 저도 정말 죽겠어요. 벌써 이러면 중고딩은 버틸 수 있을까요??너무 겁나고 속상해요
IP : 125.177.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8:23 PM (182.221.xxx.95)

    저도 초4 남아.. ㅜ.ㅜ.
    전 그냥 다들 그러려니 생각하고...
    생각은 하지만 참을 수는 없네요.
    매일 소리 지르고 혼냅니다.
    저도 사소한것 까지 습관을 잡아주려고 하니 힘드네요.
    그런데 지금 습관이 잘못들면 평생 고생할꺼 아니까 사소한것 하나하나 원칙대로 하려고 합니다.
    몸에 사리는 생기지 않아요. 전 참지 않으니까요.
    소리 지르고 등짝을 펑펑 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652 보일러 새로 교체하려는대요.. 7 비용이 2014/03/10 1,485
358651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FENDI BAG, 문제해결 부탁드려요... 4 질문 2014/03/10 919
358650 새벽에 양치안하면 입냄새 나지않나요 2 2014/03/10 2,202
358649 잘난 남자 vs 착한 남자 17 ... 2014/03/10 3,077
358648 소시오 패스 끼리 잘 어울리나요? 13 궁금 2014/03/10 4,966
358647 시댁 갔을 때, 남편들 태도 어떤가요? 8 대리효도자 2014/03/10 1,849
358646 남편의 미국유학 고민입니다. 24 possib.. 2014/03/10 5,438
358645 미세먼지 없는날도 공기청정기 2 사용하시나요.. 2014/03/10 905
358644 머리큰 아이와 엄마의 관계 1 .. 2014/03/10 973
358643 안방에 놓을 tv 크기요... 2 2014/03/10 4,061
358642 세결여) 만약 아이가 독립해서 나갔는데 청소 해주고 피자 시켜주.. 26 그냥 2014/03/10 4,925
358641 르몽드, 짝 출연자 자살보도 light7.. 2014/03/10 791
358640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도 휴대폰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할수 있나요?.. 3 바꾸려고 2014/03/10 933
358639 잠을 너무 많이 자는 남편과 살기 힘들어요. 1 그냥 2014/03/10 1,534
358638 인문고전 강의? 1 .... 2014/03/10 354
358637 고팅학생 간식 뭐 챙겨주세요? 5 .... 2014/03/10 1,451
358636 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33 서운 2014/03/10 3,988
358635 “구미를 박정희시로” 제안 논란 14 경상북도구미.. 2014/03/10 1,230
358634 밑에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 집에 매트를 다 깔고 의자 마.. 71 ㅇㅇㅇ 2014/03/10 14,346
358633 초등 여교사와 남자는 약사 중매 어떤가요? 8 중매 2014/03/10 5,094
358632 가족문제, 냉철한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7 ahwlsa.. 2014/03/10 2,497
358631 -희망이 없다- 노모 모시던 환갑 아들 극단적 선택 1 바람의이야기.. 2014/03/10 1,530
358630 국정원 일밤 '유체이탈식' 사과 보도자료 2 샬랄라 2014/03/10 412
358629 초2 방과후 영어가 아님 소규모 작은 학원? 4 고민맘 2014/03/10 1,234
358628 세번결혼한여자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5 인물은 2014/03/10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