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존경하던 한분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셔서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체로만 접하던 분이었는데, 사인이 우울증 공황장애래요.
그분의 사생활 결혼생활은 자세히 모르지만 치열하게 세상을 사셨고 짧은 시간내에
참 많은 것을 이루신 분인데...
우리 삶에 고난이 없을 수 없고 누구나 다들 자기의 짐을 지고 가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삶이 평탄하고 즐겁게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평생 우울증 같은것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에 분명히 있어요.
사실 저도 몇년전 남편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 것을 생각해 보고 검색까지 해봤던 적도 있어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이 세상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뿐이거든요.
우울증이 정신적 질병으로,
어떤 힘든 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걸릴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최후를 생각하게도 만드는 질병일수도 있는건지요?
(분명 그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는 차이도 있고 유전적 차이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