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해보고 싶네요.
일단 제 주변에는 없어요.
외식해서 설거지도 안하는 비율 반,
가끔 시어머니가 집밥 먹자고 해서 가서 먹고 설거지하고 오는 정도?
물론 명절때는 가서 돕고요.
자발적으로요.
아가 놔둬라 하면 아니예요 설거지가 별로 없어요... 식으로 하는거 있잖아요
다른 식재료를 다듬어놓는다거나 하는 집안일을 시부모님이 막 "시키는" 경우는 진짜 못봤는데...
예전에야 그렇다고 치고, 요새도 그러나요??
설문조사해보고 싶네요.
일단 제 주변에는 없어요.
외식해서 설거지도 안하는 비율 반,
가끔 시어머니가 집밥 먹자고 해서 가서 먹고 설거지하고 오는 정도?
물론 명절때는 가서 돕고요.
자발적으로요.
아가 놔둬라 하면 아니예요 설거지가 별로 없어요... 식으로 하는거 있잖아요
다른 식재료를 다듬어놓는다거나 하는 집안일을 시부모님이 막 "시키는" 경우는 진짜 못봤는데...
예전에야 그렇다고 치고, 요새도 그러나요??
아직까진 별거 해본 적 없고, 그냥 상 차릴 때 반찬 나르는 거 돕거나 상 닦는 수준이네요.
설거지도 잘 안 시키시던데요.
며느리들이 오는 날이면(그래봤자 일년에 서너 번)
시어머님은 안방에서 안 나오셨어요.
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
그냥 형님 동서 해 가면서 저희가 다 해 드렸어요.
연로하신 분들이니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별 불만 없었네요.
돌아가시고 나니 좀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게 죄송해요.
전 40대라서 자격은 없는데...
시댁에서 밥 먹을때 좀 일찍가게되면 식재료 다듬고 같이 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며느리 귀한 몸이면 시어머니도 마찬가지죠
같이 해먹고 같이 치우고,그게 맞다고 보고
30 중반 분들도 거의 그렇게 해요
저희 올케도 한 십여년은 그냥 도와주는 수준으로 하더니
지난 명절에 보니까 아예 도맡아서 했더군요. 주방 청소도 따로 해놓고..
올케 고맙고 착해요.
전 결혼해서 시어머님이 결혼후 얼마있다 돌아가셔서 처음부터 제가 주도해서 했고요.
삼십대 며느리들의 시어머니가 연령이 50~80세까지 연령이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30대라도 시댁풍경이 다 천차만별, 극과 극인것 같아요
제사도 안지내고 명절엔 시부모님 여행가시고 이런 집부터 벌써 제사 물려받고 시댁가서 베란다 청소부터 냉장고 청소까지 싹 다 하고 그런 경우까지...
시부모님들 성품도 가지각색이고...제 여동생만해도 저보다 나이가 한참 어리고 시어머님도 저희 시어머님보다 훨씬 젊으신데 옛날 맏며느리처럼 고생하고 있긴하네요
차라리 집에서 해가지고 가서 차리는건 많이 봤어도
내집살림처럼 직접 뚝딱뚝딱 만드는 경우는 잘 없는것 같아요.
저도 시댁 간장소금 어디있는지 모르겠는데요;;
34세. 시댁에서 설거지해본적도 없어요
상차리는 거 돕는 정도. 그마저도 하지말라고 하시고. 식후 커피 타는건 제 담당(머신 이용하는게 재밌어요 ㅋ 저희집엔 없어서)
결혼 2년됐는데 애초에 시댁에서 식사를 한게 다섯손가락에 꼽네요. 다 외식이에요 제사도없고..
저요...삼시 세끼 집밥만 먹어요...
30대고. 시어머니 61세.
지금까지 시어머니가 밥 거의 해주시고.(저랑 동서는 음식을 잘 못함)
설거지는 제가 할때도 있고 시아버지가 할때도 있구요. 동서가 할때도 있구. 상황따라..
평상시 방문했을때 반찬 따로 하거나. 그런적은 없어요;;;
명절땐 온식구 다같이 앉아서. 재료다듬는 정도의 일은 하네요
저 20대이고 시어머니 57세이신데 원글님이 말씀하신거 다 해요.
집에서 모든거 다 해먹고요, (고기구워먹는것까지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해먹어요. 파채무침 상추무침까지 집에서 다 해서요)
설거지는 당연히 하는거고, 남편이 설거지 도와주는것도 싫으시다고 대놓고 말씀하세요.
남편이 저 도와서 설거지 해주다가 불려가서 심하게 혼났고요, 저한테는 나중에 제 아들이 설거지나 돕고있으면 기분이 어떤지 한번 보라고 그러셨어요.
고리타분한 시골 시어머니 이런 스타일 절대 아니시고요.
그시절에 명문대 나오신 신식 시어머니세요. 지금도 20대인 저보다 패션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아시고,
해외여행도 전세계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다니시는 신식 시어머니요..
그런데도 이러시네요.
심지어는 저보고, 며느리가 아무일 없더라도 가끔씩 시댁에 와서 빨래하고 청소해놓고 집안일 돕고 가야지
너는 그런게 없어서 싫다고 그러신 적도 있어요.
저는 죽어도 그렇게는 못하겠어서 -_- (제가 엄청 바쁜 직장에 다니거든요. 임산부고요)
남편이 1주일에 1번정도 주중에 가서 시댁 빨래 청소 해주고 와요.
이렇게 쓰면 제가 뭐 어디가 모자라서 그런것 같잖아요?ㅠㅠ
그런것도 아니에요.. 남편 저 비교해도 제가 고등학교 대학교 학벌 직장 다 훨씬 비교도안되게 좋고요
(저는 특목고-명문대-전문직, 남편은 생전 처음들어보는 학교 나왔어요)
시부모님도 좋은 대학 나오셨지만 저희 친정부모님은 훨씬 좋은 대학 나오셨어요.
(시부모님이 서성한-숙대 이렇게이시고, 저희 부모님은 서울대 CC에 전문직요)
제가 뒤쳐져서 한 결혼도 아닌데, 결혼하면 여자는 판사건 전업주부건 간에 시댁에 와서 봉사해야 한대요.
원래 그런거라고. 이유도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라 뭐 어떻게 설득도 할 수가 없어요.
제주변은 없어요
친구들중에도 결혼하고 아기가 생기면 자연스레 돕는게 힘들어지구요
저희어머님은 손도 빠르시고 음식도 워낙 잘하셔서 가서 다른방가서 쉬고 있거나 하진 않고
항상 어머니 일하실때 옆에서 있지만 잘 안시키세요
어려서 결혼해선가 너는 못해 힘들다 하시지 안시키세요
어머님보다야 못하지만 그렇다고 결혼한지 오래됐어서 못하진 않거든요
미덥지 않으신가봐요
시댁이 주택인데 아파트랑 틀리게 할일이 많아요.
그게 눈에 보이구요.
텃밭도 집안에 있는 분위기..
굳이 시어머니가 이거해라 안하셔도
시어머니가 하루종일 동동거리며 일하세요.
나물거리 다듬거나 뭘 하시거나
그럼 옆에서 같이 나물 다듬게 되지요.
시부모님이 다 해주시고 싸주시고 해요
어머님 댁에 식기 세척기 있어요
알아서 꺼내 먹고 치우라는 분위기
시어머니의 평소 며느리 대하는 성품이 좋은분이면
며느리도 시어머니 살림살이를 크게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오래 바깥에 둬서 시들해 다듬어 냉장고에 넣어둬야겠다 싶은
대파나 양파 뭉치가 있거나 하면 자발적으로 하고 그러지 않나요?
저야 나이 많은 며느리니 그렇지만 막내 동생 와이프인 올케는 젊은데
저희 친정에 오면 싹 다듬어 넣어주고 식재료 떨어져 가는거 있음 어머니, 사다드릴까요? 하고 그러던데요.
당연한건 아니지만 고맙고 식구같죠.
저도 어머니가 밥 해주셔요. 된장찌게. 게 양념을 간장으로 하는 음식등 전라도분이라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맛있게 먹고 설거지정도해요.
그리고 외식 많이 하구요. 제주변도 저정도로 지내요
30대 후반이에요.
숟가락 놓는거 상닦는것만 시키시고 설거지는 안 시키세요. 제가 눈치껏 시어머니 안보실때 가끔 설거지하구요.
재료 다듬는건...제사나 명절 외엔 안해봤어요.
아기밥은 제가 하네요.
저도9년차 30대인데 신혼초부터 다듬고하는거 했는데 설거지는 당연 제몫이구요. 안그런집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네요. 굽고 지지고 끓이는것도 자주하고 시골이라 감자도캐고 고추도심고 해요ㅜㅜ
제 동생네를 보니 며느리들 일 안 시키시던데요.
심지어는 늦게 온?? 형님이 낮잠도 푹 잔다고 하네요. 방문하면 너무 빈둥거리는 것 같아 제 동생은 집에서 따로 음식을 해서 가져간 적도 있답니다. 정말 집마다 다른가 봐요.
와 여기 댓글들 보니까 진짜 부럽네요 ㅠㅠ
전 저기 위에 댓글단사람인데요,
임신 7개월의 몸으로도 밤 11시까지 시댁가서 일하고, 시어머니랑 12시 넘어서까지 말동무 해드리고
그다음날 아침 7시반부터 다시 일어나서 아침상 차리고 일했어요...
제가 어디 모자란것도 아니고 솔직히 조건상 시댁에 과분한 며느리인데ㅠㅠ 진짜 서럽네요..
앙 ~~~ 부러워요.
지금 40대지만 30대일때 한번도 어머님 해주시는 밥 얻어먹은 적 없어요.
신행갔다 온 그 다음날 새벽부터 밥했어요.
신세계네요
친정남동생 부부 오면 둘이 같이 엄마가 장봐놓으신거로 뚝딱 차려서 먹고 싸가던대요
엄마가...70넘으시니 힘들다고 그냥 두시고요
저도 시가가면 시키는거 ㅡ 다듬고 부치고 설거지까지 다 하고
시간나면 농사일도 도왔는데...
시댁은 정말 복불복. 내가 잘한다해도 얼척없고 못해도 대박치는경우 있는 것임.....
나에겐개미지옥 ㅠㅠㅠ. 블랙홀
딱 마흔인데 제 주변은 시댁 사이 좋고 자주 가서 자고도 많이 오는데 주로 식사는 외식이거나 시어머님이 다 준비해 놓으면 같이 차리고 설거지 정도만 해요.
물론 며느리집에 오면 당연히 며느리가 하지만 시댁은 시어머님 집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하라고도 안하고 돕는 정도지 전적으로는 안하네요
제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없고 시어머님들이 알아서 하시고 명절도 편하게 지내서 명절 스트레스도 별로 없어요. 저나 제 친구들이 시집을 잘 간건지...
제가 그리 사는 사람입니다. 시대가면 거의 제가 합니다. 장봐서 해요.
명절에도 내려가서 장봐서 이박삼일 정도 먹을 음식 저랑 동서가 거의 다 합니다.
어머님이 솜씨가 없다보니 제가 하게 됐어요. 잡채 불고기 전 국 밑반찬 다 합니다. 저는 삼십대 후반 어머님은 육십대 후반이예요.
가서 식사 준비 돕고 설거지 정도 하고 오시는 분들 부러워요...ㅠㅠ
30중반인데, 제 주변에도 시댁 가서 그렇게 뼈빠지게 일한다는 친구들은 없던데요...
시어머님은 70초반이신데 워낙에 음식 솜씨 좋으시고 음식에 주관이 있으셔서 제가 뭐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예요..
마늘즙, 참기름, 들깨 이런 거 어디 보관하시는지도 잘 모르겠고..
시어머니 가시는대로 졸졸졸 따라다니기만 하고, 설거지만 주도적으로 해요.
어머님 요리하시면, 제가 뭐 좀 할까요? 하고 매번 여쭙는데,
매번 웃으시면서 네가 뭐 할 줄 안다고, 그냥 앉아 쉬어라, 그냥 앉아 이거 먹어라.. 하면서 계속 주전부리 챙겨주세요.
어머님이 도마랑 식재료 꺼내면, 그건 제가 썰께요.. 뭐 이 정도..
명절에 전 3가지 남편이랑 둘이 부치는 정도..
그것도 반죽은 어머님이 만들어 주시고..
전 외의 나머지 요리는 거의 다 이미 며칠 전에 끝난 상태...
그런데 설거지는 좀 많아요..
남편 형제자매에 배우자, 애들 다 모이면 열 댓명 넘어가니까요 ㅠ
설거지는 남편없이 저 혼자 합니다 ㅠ
남편 누나 (형님) 계시면 저랑 같이 해주시고요.
시어머니밥 얻어먹은 기억이 없어요
제사 명절포함 5번 두분생신 다차렸어요
그냥가도 자고와야하고 세끼 장까지 봐서 밥해먹어야해요
시어머니 농사지으시느라 밥할시간이 없으세요
두분은 된장 김치만 드시니 냉장고에 해먹을게 없어요
김치 한포기 썰어서 다드실때까지 새것 안꺼내신대요
시부모님이 싫은건 아니고 밥은 제가 다한다구요
30대 딱 중반이네요
결혼 6년차에 6살 아들 있어요
시댁이 먼 관계로 일년에 몇번 안와요
대신 3일정도는 자고 가죠
시댁가면 음식 재료준비,,,콩나물,시금치 등등 재료 다듬고 전 부치고,튀김하고,,
그외 어머니 하시는거 다 거들어요
밥먹고 설거지고 하고요
그리고 한두번 청소기 돌리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다 하네요 ㅡㅡ ㅋㅋ
시댁 간다고 이야기 하면...
시어머님이 음식 장만 다 하세요.
전 가면 옆에서 음식 옮기는거 거들고..
설거지는 남편이 합니다.~
삼십대 중반.
저도 안해요 아니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설겆이 가끔하는데 십분내로 끝나는거 남편과 함께해요. 외식은 잘 안하는데 어머님 아버님이 직접 하시는거 좋아하세요. 힘드실까바 시다바리라도 하려고 하면 구찮아 하세요 --;
형님하고 시누언니하고 술한잔하면서 얘기 꽃~
저 33세 시어머니는 57세.
명절에 간단한 식재료 다듬기랑 나물 볶는 정도 하고 설거지는 항상 제가 다 해요.
나름 신식 어머니인데 결혼하자마자 설거지는 저보고 하라고;;;
명절에 친척들 다 왔을때도 제가 다 해요.
설거지하는게 속편해요.
삼십대 중반..
27에 결혼했는데..
2월에 결혼하고 12월에 만삭이였는데 시골 마당에 가서 배추 씻고 속넣고...
뭐 그전에도 추석에 일 다 하고..
동지라고 자꾸 오라고 하셔서 버스 타고 갔더니 동지 팥죽 끓이신 식당에서나 쓰는 솥..그냥 씽크대에 있더라구요..
그냥 씻으라고 하셔서 씻고..
시어머니..
제가 있을땐... 설거지는 무조건 제가...^^
아이가 한창 어려 아이 마지막 까지 밥 먹인다고 제가 늦게 남아도 설거지 절대 안하세요...ㅋㅋ
친정엄마는 그 반대 상황에서는 친정엄마가 다 해버리시던데..
시어머님은 끝까지 제가 치우고 하길..바라셔서...
그냥 제가 다 해요..
이제 10년 살았는데..
동네에 저 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이..
저보고도 좀 특이하다 하시데요..
니 나이에 그렇게 까지 시엄니 노릇하는 시엄니 잘 안계시던데..하면서요..(저희 시엄니 작년에 환갑이셨습니다..^^)
결혼 4년차,, 시댁에서 설거지포함 어떤일도 해본적없어요,, 시댁에서 밥먹을땐 항상 손님대접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저희집에 초대하면 저랑 남편이 다하구요,,얼마전 제 생일이라 저녁해준다하셔서 내일도 저녁먹으러 가네요~
아,, 시댁에서 저녁먹고 치울때 접시부엌으로 나르는 정도는 해요~ 정리해서 식기세척기넣는건 항상 시아버님이 하시더라구요
명절때는 음식한두가지 정도 집에서 만들어가구요,, 가서는 상차릴때 치울때 접시나르는것정도 빼고는 일한적없구요,,
전. 35 어머님 63
어머님이 식사준비 다하세요 전 수저만까는 수준..
어른이 준비하시니 설거지는 제가해요..
남편은 시댁가거나 제 친정가면 손하나 까딱안하네요 -.-
저도 35 어머님 69...
네. 다 해요.
하다못해 남의 집 며느리들은 시댁 오자마자 화장실이랑 냉장고 청소부터 한다고 하던데 넌 왜 안하냐고 하세요.
김장때도 재료 캐다가(농사지으신것들) 쭉 늘어놓아주시고 아침에 형님이랑 저 불러놓으시고 그냥 나가셔서 저녁때 '다 됐고 이제 고기 삶으려구요.' 하면 들어오세요.
형님이랑 저랑 미루어 짐작하건데,
저희가 간다고 하면 한 이틀전부터는 설거지, 청소 일체 안하시는것 같아요.
마늘 수확할때 쯤이면 가야되요.
가서 마늘 캐고 다음주쯤 또 가서 말려놓은 마늘 다듬어 찧을것들은 찧어서 냉동실에 넣어드리고 장아찌 담글것들 까드리고 해야되요.
근데 이건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시어머니 성격의 몫인것 같네요.
요즘 며느리들은 정말 부럽네요.
안하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니.
저야 뭐 40대 중반 이긴 합니다만 제가 27살에 시집 가서 보니
형님이 부지런 해도 너무 부지런 하신 분이시고 저보다 나이도 12살 더 많으셨어요.
거기다 시어머님은 지병으로 고생중이시라 형님이 내려갈때마다 화장실청소부터 주방청소 방청소 먼지 하나 없이 해놓고 재료도 다 서울에서 사서 내려가서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손질하고 요리 하시더군요.
그러니 당연히 막내며느리인 저는 암소리 못하고 다 같이 했어요.
그리고 마흔 중반인 지금은 형님댁에서 명절 지내는데 형님은 재료 다 사다 두시고 나물이랑 탕 같은것만 형님이 하시지 전이나 다른 요리들은 재료 손질부터 제가 다 해서 손질하고 설거지까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사는 작은아버님댁 며느리들은 다 손님처럼 왔다 밥 먹고 나면 그냥 간다고들 하시더군요.
그 작은아버님들은 죄다 울 형님댁 와서 야밤까지 부어라 마셔라 하고 놀다 가세요.
그럼 그 수발은 형님이랑 저랑 다 들어요.
매번 남편에게 말하죠. 줄을 참 잘 서야 하는거구나.
집안 어른들 손님에게 낙낙 하고 일 열심히 하는 형님밑에 줄을 서니 우린 무수리 같고
작은집 며느리들은 명절 아침만 딱 와서 먹고 가는 공주님들이라고요.
그 작은집 며느리들 다 저랑 비슷한 또래라도 다르더니 여기 오니 그런 분들 많으시네요.
전 줄 영 잘못 섰어요.
밥은 해주시고 설거지는 제가 해요.
지금은 40대라지만...
결혼하고 신행 다녀온뒤 시댁에 처음간날 저녁밥상 받아먹고 바로 설거지 시키시더니 다음날부턴 아예 주방근처에 들어오지도 않으시던 시어머니...
시댁갈때면 집에서 밑반찬이면 다 만들어서 갑니다.
안그러면 익숙치않은 시댁주방을 뒤져가며 파다듬고 마늘까서 반찬만들려면 하루가 너무 힘들어서요.
시댁식구들 밥차려주고 국떠다주고 나도 겨우 상에 앉을려고하면 먼저 밥받아드신 시부모님들은 제가 상에 막 앉을려고 하는 찰나에 물떠와라 숭늉끓여라....
이러다보면 밥떠넣고 반도 못먹었는데 과일깍아라~커피타와라~ 이래서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었어요.
결혼하고 몇해동안은 가방안에 쵸콜렛이나 한입먹거리를 항상 싸들고 다녔어요.
배가고파서ㅠㅠ
식사준비 돕지만 그래봤자 어머님께서 다 해놓으셔서 접시에 담아 나르는 정도네요. 설겆이도 못하게 하시고 식사후 과일 씻어가는 정도? 명절이나 제사땐 전날 가서 전은 부치지만 식재료 다듬는 건 항상 다 해놓으시구요.
제 친구들도 비슷해요. 다 맞벌이라서 그런지 시댁 가서 청소해놓는다거나 김장하러 간다는 얘기 못들어봤어요.
제친구 한애는 종노릇합니다 몇십억짜릳 아파트 사주고 부자시부모라는 이유로 갑노릇 톡톡히 해요 지방출신서민에서 강남며느리 된 댓가로 봐야지요
남의집 며느리 된지 이십오년이 지난 저는 요즘 며느리 부럽네요
울 시엄님 칠십 조금 넘으셨지만 육십도 안되서부터
며느리들 오면 주방 출입 안하세요
친정엄마나 주위할머니들은 며느리 오기전에 음식 다해놓고 기다리시는 분들 많던데
울 엄닌 며느리손에 모든걸 얻어 드실려하고
아들이 일하는거 절~~대로 못봐요
그래서 시집 잘 안가요
저희집은 음식준비는 엄마가 설거지는 다들 돌아가시면 제가 합니다
부엌에 아예 안들어 오셔요
올케언니 두 분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일년에 한두번이기는 하지만..,
조카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아이보기 힘들때는 연락도 없이 오셔서
오시면 손하나 까딱 안하시다가 기저귀까지 버리고 가셨었는데 제발 기저귀는 챙겨가라고 말씀드려도 모르는척 그냥 가시더군요 쓰레기 봉투 채우는데 열흘이상 걸려서 냄새난다고 부탁까지 드렸는데도..,
결혼한지 10년 가까이 되가는 요즘도 그러니 가끔 너무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아 올케언니들집에 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저는 설거지를 엄마는 음식준비를 도우십니다
이상 올케 은근히 흉보는 어린 시누이였습니다
음식은 항상 어머니께서 전담하십니다
며느리 둘 있어도 항상...
어머니가 원래 요리잘하는 것에 자부심이 좀 많으심...
대신 재료 손질, 설거지, 청소 기타등등은 다 합니다
저는 이제 막 40 되었는데 계속 그렇게 하고 있네요.
시어머니가 솜씨가 없으신편이고 결혼하자마자 2년 시댁에서 같이 살다가 분가했어요.
제가 음식 재료부터 소스 다 만들어서 준비해서 20분거리 시댁서 잘 해먹어요.
살다가 분가해서 시댁살림 다 알아요.
워낙 살림하는거 좋아하고 음식 많이 배웠고 해드리면 어른들 너무 좋아하시고 시어머니가 설겆이도 하시고 신랑이 해주기도 하고 아이들도 다 좋아해요.
이제는 6학년 된 딸이 많이 도와주네요. ^^
하지만 제주위에는 저같은 사람 아무도 없긴 해요.
이십대 결혼해서 부터 지금까지 모든걸 다 알아서 하고 있죠. 전 심지어 처음 집에 손님으로 갔을때도 제가 딱 집에 들어가니 부엌에 가서 차 타오라고 하시고 과일 꺼내 깎아오라고...
저 막내였구요. 그집에 칼이 어딨는지 아무것도 모를때. 정말 처음 갔을때였어요.
그리고 새초롬히 앉아서 제가 드린 예단비용 던지며 여기 천만원 더 얹어오너라 그러셨던게 생각나네요.
바로 집에 전화해서 부쳐준거 받아서 다시 드렸던..아주 복잡하게 동동거리면서..
시부모님들 좋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좋으신 분이구요.
아닌 분들은 처음부터 아니신거죠.
매일 내가 며느리가 있는데 왜 내가 냉장고를 직접 청소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가 단골멘트입니다.
결혼한지 4년 되었는데 지금까지 저희집/시댁에서 집밥먹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무조건 외식. 저희 어머님 방침이십니다. 한달에 한번 또는 두번 만나고 밖에서 커피까지 해결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커피/과일만 먹는정도. 과일 설거지는 그냥 되는사람이 부담없이 하는 분위기. 저도하고 어머님도 하시고 남편도 하고.
처음 결혼할때 저희 시어머님께서 앞으로 너는 내가 지켜준다 하셨는데ㅋ 그때는 속으로 설마요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큰댁에서 모임/제사/차례있을때 쉴드 쳐주시고요. 그게 마음이 편하시다네여. 저희 어머님도 시집살이 전혀 안하신분이에요...
전 딱 님의 시어머님 나이인데요.
살기는 님같이 살았어요.
조건도 그렇고요....
늦게야 깨닫고 서럽고 분하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이제와서 괜히 남편에게 한바탕씩 뒤집어 화풀이합니다
님은 이제라도 임신중이시고 배불렀을때는꾀도 부리시고 요령도 부리셔서
맘에 쌓이는것 없이사시길 바래요.
날 보는 것 같아서 짠~합니다.
괜히 내가 속상해요
서울 부산이라 명절때만 일년 2번 보는데 음식은 어머니 하시는거 거들고 설겆이는 남편과 반반 해요~근데 아무래도 자기아들하는거 싫어라 할테니 제가 하죠ㅎㅎ
댓글들보니 무슨 며느리를 식모로 아는 사람들도 있네요
이제 명백한 남초라니 동남아 신부 보셔야할분들이네요ㅋ
결혼한지 3년차되는 32살 애기없는 새댁인데요..시댁에서 먹을때는 어머님이 다 준비해서 기다리시고,,나르는거랑 식탁준비는 저랑 시누이가해요...설거지는 제가 할때도 있고..신랑이 할때도 있고...시어머님이 하실때도 있고...특별히 더 시킨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어요.
근데 제 주변친구들도 시댁에서 일시키고 이런거 없어요.
남편이랑 설겆이 같이 할려고 하면 소리지르고, 남편이 늦잠자고 저 먼저 출근해서 이불 깔려 있으니 이불 안갰다고 투잡하고 새벽에 깨운 며느리한테 소리지르더군요. 남편이 자기가 늦잠잤다 하니 역성든다 하는데..전 어이가 없었죠. 어째 그 무거운 이불을 맨날 내가 개 올리는데, 전 아무도 안하길래 그냥 내가 해 준거였는데, 그걸 그냥 당연히 할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체력 있는 남자가 하는게 자연스럽지, 하녀도 아니고 무조건 일은 여자가 하는 거더군요. 도대체 머리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뭐든 내아들, 내 위주로밖에 생각이 안되는지..무슨 일이든 꼬아서 내아들 내 위주로 사건을 왜곡시키는 재주가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