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결혼 생활에 안 맞는 사람같아요
게으른 주부랄까. 무기력하다 할까.
남편은 반대로 일도 음식도 잘하는 사람이에요.
오늘 집안일 노하우라면서 일일히 지적하는데 멘붕이 오네요.
완벽하게 잘하길 원하는지 신랑눈에는 안 차나봐요.
저는 기본 살림만 눈에 들어오거든요.
예를 들어 청소. 설겆이 빨래. 요리. 쓰레기 버리기 등요.
솔직히 매일 집안일에 쓸고 닦는것에 그닥 재미를 못 느끼겠어요
남편 지적 들으니 멘붕도 오지만 식모를 들이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애가 없으니 더 그런 생각도 들고.이래저래 맘이 그렇네요.
1. 걱정마셔요
'14.3.7 2:10 AM (221.151.xxx.147)이제 겨우 1년차 주부가 기본살림만 잘 해도 80점은 됩니다.
나머지는 남편이 잘 하니 남편한테 배우면 되겠네요.
아니면 도우미 두시고 잘 하는거 하면서 사시면돼요.
꼭 여성이 살림만 하라는 법 없어요.2. ...
'14.3.7 2:10 AM (74.76.xxx.95)저도 집안일은 적성에 안맞음.
그래서 맞벌이 하고 살림 분담해요. 결혼 13년차.3. ㅇㅇ
'14.3.7 2:14 AM (117.111.xxx.109)학원일 했는데 신랑이랑 시간 패턴이 맞지 않아 그만뒀어요. 생활비 받아 쓰는데 좀 치사한 면도 많아요.
4. 음,...
'14.3.7 2:29 AM (114.129.xxx.134)공부는 해야 하는 거지만 그렇다고 모두 박사가 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살림은 사람이 살아가는 힘이라는 말처럼
그것이 나를 힘들게 하거나 죽도록 고통스럽거나 자괴감을 느끼게 될 그런 것까지 요구받아야 한다고 생각진 않아요.
저는 그때그때 다르게 해요.
대신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지요. 어렵지만요.
맛있는 걸 하고 깨끗해지고 인테리어를 잘 하고 하면 좋지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성격의 일이 아니니만큼
위생적으로 건강하고 해 먹을 줄 알고 너저분하거나
그런 기간이 생기더라도 너무 길거나 그렇지는 말게.
오히려 너무 집착할 때 구성원들을 괴롭히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는 듯 해요.
그야말로 삶의 공간이지 군대도 장식품도 아니니까요.
남편분과 부딪히시는 것도 함께 살아가는 것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맘 푸세요.^^5. 음
'14.3.7 2:40 AM (223.62.xxx.32)한가지 방법인데..전직 학원강사셨다길래 말씀 드리는데요, 꼭 생활시간 맞춰야하는거예요? 제 말은, 월수금/화목 같은 파트자리라도 일을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거예요.전 미혼이지만, 작년에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당분간은 주 3일 파트강사 하고 있는데요, 하루건너 일하니 힘들지도 않고, 놀고 있지 않다는 작은 위안도 받고, 재밌거든요. 생활비 받기 눈치보이고, 애도 아직 없으시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전 서울이라 200받고 있어요. 집에만 있으니 더 우울하신것 같아서 한말씀 드려봤어요. 어차피 살림하는건 차차 늘테니,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돌파구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6. ㅡㅡㅡㅡ
'14.3.7 7:30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살림이안맞으면 일이라도잡고있어야
명분서지않을까싶네요
일은 시간안맞아 안할래
살림은 나랑안맞아못하겠어
내 배우자가 그런다면?
참 난감이잖아요7. 그냥
'14.3.7 8:04 AM (175.223.xxx.217)천성이 게으른분 같은데 애도 없는데 전업하면서
시간대 운운하는것 보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2495 | 씽크대 교체하는데가격이,, 6 | 집수리 | 2014/03/22 | 2,203 |
362494 | 김어준의 KFC 이번회 엄청 웃기네요..ㅋㅋㅋ 11 | ... | 2014/03/22 | 2,708 |
362493 | 식당문의하려구요 1 | 아기사자 | 2014/03/22 | 386 |
362492 | 김광진 의원 트윗말 44 | 그네에게 | 2014/03/22 | 2,213 |
362491 | 굶어도 구취가 나나요? 8 | 나드리 | 2014/03/22 | 2,980 |
362490 | 한국 국정원 정보기관인가? 범죄집단인가? 8 | light7.. | 2014/03/22 | 664 |
362489 | 조금만 관리안하면아줌마같은스타일 11 | ㄴㄴ | 2014/03/22 | 4,383 |
362488 | ......바보 57 | .... | 2014/03/22 | 11,379 |
362487 | 미술관 여자 혼자 가는거 어때요? 29 | S | 2014/03/22 | 5,388 |
362486 | 염색 시 클리닉 | 초코브라운?.. | 2014/03/22 | 838 |
362485 | 문화상품권 파는 곳이 어디어딘가요? 3 | ... | 2014/03/22 | 1,532 |
362484 | ‘한 경기 두 규칙’ 이대로 좋은가 | 샬랄라 | 2014/03/22 | 314 |
362483 | 수지보고 미인,여신이라하는 거 42 | ... | 2014/03/22 | 8,591 |
362482 | 삼성동 역삼동 빌라 살기어떤가요? 2 | 음 | 2014/03/22 | 2,277 |
362481 | 오늘아침은 뭐해먹을까나요?? 14 | 하늘 | 2014/03/22 | 2,564 |
362480 | 인강 중등 문제집을 사려고 하는데요 2 | 중등 | 2014/03/22 | 640 |
362479 | 분당 이사 입주 청소 좀 소개해주세요 3 | 하하하 | 2014/03/22 | 747 |
362478 | 몇십년만에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니. | 뭉클 | 2014/03/22 | 339 |
362477 | 아버지가 돌아가신 미국인 친구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하나요. 5 | ... | 2014/03/22 | 1,814 |
362476 | BBC 방송 - 예수는 로마 병사의 강간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 2 | .... | 2014/03/22 | 2,630 |
362475 | 친일파 처벌 0명..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과거... 2 | 매국노들 | 2014/03/22 | 299 |
362474 | 살짝 쉰나물 먹으면 배탈나나요? 4 | 나물 | 2014/03/22 | 3,321 |
362473 | 영화 머니볼 초등학생과 봐도 괜찮을까요? 4 | 영화보고파 | 2014/03/22 | 464 |
362472 | 나이스위켄ᆢ무슨뜻인가요ㅋ 2 | 바닐라 | 2014/03/22 | 2,203 |
362471 | jtbc 뉴스 나왔는데 중국한테 망신당했네요 ㅋㅋㅋ 6 | 참맛 | 2014/03/22 | 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