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저녁 먹는 시간이 달라서 너무 짜증나요.

뭐먹지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4-03-06 18:36:07

맞벌이 신혼부부에요.

퇴근 후 집에 도착하는 시각.. 저는 7시, 남편은 8시 반.

지금 임신중이고 저도 사람인지라 하루종일 삼실에 있다가

집에 가서 손에 익지도 않은 음식을 하면 너무 피곤해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손쉬운 찌개나 카레류 해먹긴 하는데...

이것도 짜증나요. 저는 그냥 밥에다 간단한 밑반찬만 있으면 뚝딱하는데..

남편 반찬 신경쓰려니 꼭 찌개든 뭐든 메인요리 하나는 해야겠고..

그리고 저는 어디가서 혼자서도 잘 사먹는 사람이라 혼자 한끼 해결하고 오면 되는데

남편은 밖에서 혼자서는 밥을 잘 안먹어요.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나가서 먹자니,

임신중이라 그런지 그 짧은시간 동안의 배고픔을 못참겠어요. 정말로....ㅠㅠ

 

오늘 모처럼 같이 외식하기로 해서 남편 마치는 시간 맞춰 나가려고

지금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 진짜 너무 짜증이나고 약속 취소하고 혼자 먹고 들어가고 싶어요.

제가 먹는걸 밝혀서 이런건지.. 너무 짜증나네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3.6 6:40 PM (116.37.xxx.215)

    임신중인데 배고프고 짜증나면 안되죠
    오후에 간식을 챙겨 드시고
    집에서 요리해서 먼저 드시고 남편와서 식사할 때 앞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 보세요

  • 2. 늙은 아짐
    '14.3.6 6:42 PM (121.131.xxx.47)

    그래도 두 분, 좋은 시간 만드실 시기예요.
    원글님이 5시경 간단하게 두유 정도 마시며 배고픔 면할 것을 챙기시고 같이 맛있는 저녁 드세요.

  • 3. ㅡㅡㅡㅡ
    '14.3.6 6:5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짜증낸다고 뭐가 개선되진않죠
    하나하나 답을 찾으세요
    절충을하고 타협을하고 서로편한방향으로요

    그리고 임신중이시면 가능하면 짜증 더 내지마세요
    아가성격이 까탈스럴가능성있거든요

  • 4. 그런
    '14.3.6 7:38 PM (118.219.xxx.2)

    사소한걸로 짜증내면
    짜증덩어리 애가 나옵니다.
    태교가 별거아니예요.

  • 5. ///
    '14.3.6 7:47 PM (1.241.xxx.158)

    왜 임신중이라 2인분인 아내가 배가 고파 죽겠는데 남편이 밥먹는 시간을 기다려야하나요?
    아내고 남편이고 6시경 저녁 남들 먹는 시간에 드셔야 합니다.
    왜 남편이고 아내고 미련하게 회사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꼭 같이 먹어야 하나요?
    배고프시면 정말 안좋습니다. 애 낳고 나서도 그 힘들었던게 몸이 곯으면서 나와요.
    저라면 김밥이라도 한줄 사다 먹던지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요기할것 같네요.
    5시 30분경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646 남편의 미국유학 고민입니다. 24 possib.. 2014/03/10 5,437
358645 미세먼지 없는날도 공기청정기 2 사용하시나요.. 2014/03/10 905
358644 머리큰 아이와 엄마의 관계 1 .. 2014/03/10 973
358643 안방에 놓을 tv 크기요... 2 2014/03/10 4,061
358642 세결여) 만약 아이가 독립해서 나갔는데 청소 해주고 피자 시켜주.. 26 그냥 2014/03/10 4,925
358641 르몽드, 짝 출연자 자살보도 light7.. 2014/03/10 790
358640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도 휴대폰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할수 있나요?.. 3 바꾸려고 2014/03/10 933
358639 잠을 너무 많이 자는 남편과 살기 힘들어요. 1 그냥 2014/03/10 1,534
358638 인문고전 강의? 1 .... 2014/03/10 354
358637 고팅학생 간식 뭐 챙겨주세요? 5 .... 2014/03/10 1,451
358636 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33 서운 2014/03/10 3,987
358635 “구미를 박정희시로” 제안 논란 14 경상북도구미.. 2014/03/10 1,230
358634 밑에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 집에 매트를 다 깔고 의자 마.. 71 ㅇㅇㅇ 2014/03/10 14,345
358633 초등 여교사와 남자는 약사 중매 어떤가요? 8 중매 2014/03/10 5,094
358632 가족문제, 냉철한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7 ahwlsa.. 2014/03/10 2,497
358631 -희망이 없다- 노모 모시던 환갑 아들 극단적 선택 1 바람의이야기.. 2014/03/10 1,530
358630 국정원 일밤 '유체이탈식' 사과 보도자료 2 샬랄라 2014/03/10 412
358629 초2 방과후 영어가 아님 소규모 작은 학원? 4 고민맘 2014/03/10 1,234
358628 세번결혼한여자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5 인물은 2014/03/10 2,644
358627 저도 행복하지 않아요. 7 아짐 2014/03/10 2,453
358626 며칠후 대만을 가는데요..15도에서20도라고하는데..봄날씨인건가.. 3 대만날씨 2014/03/10 2,454
358625 길을잃다. 목표가 없어졌을 때? 3 어느길목그즈.. 2014/03/10 965
358624 한국에 이멜다 환생! 1 아... 2014/03/10 1,614
358623 BBC “짝” 출연 여성 자살 사건 보도 5 light7.. 2014/03/10 2,041
358622 남편 선배들을 초대했었어요 9 코스코 2014/03/10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