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질문이 될 것 같아요 ㅜㅜ
아이가 사립고교에 일등으로 입학해서,
학교포함 여러 단체에서 장학금을 좀 받았어요.(3백만원 정도)
입학식때 여러번 불려 나가 장학금을 받다보니
교감선생님께서 아이에게 한 턱 내야겠다고 하셨다는데...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가 잘 구별이 안되서요.. ;;;
제가 거의 은둔생활을 하는지라.. 이 학교 전통을 잘 몰라서,
교감선생님이 농담으로 하신 걸 진짜로 받아들이는건지....
작년 1등 아이 엄마라도 좀 안다면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알 수 있을텐데....
요즘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중학교때는 담임선생님께서 노골적으로 요구하셔서(한 턱 내라고)
교무실로... 반으로... 다과를 돌렸지만,,
영 제 성격과 맞질 않아서(유난 떠는 것 너무 싫어하거든요 ㅜㅜ) 별로 좋지 않은, 쑥스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근데 사립이고 중요한 고등학교과정이고 하다보니
학교 전통(?)을 잘 몰라서 선생님들 서운하게 하는 건 아닌지... 싶어서
교무실만이라도 다과를 해야하는건지... 이런 생각이 계속 남아 있네요...
은둔생활(?)하는 제가 도움을 청할 곳은 82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니
바보같은 질문이라도 양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