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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교 신입생관련하여 바보같은 질문 좀 드립니다.

....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4-03-06 09:22:25

바보같은 질문이 될 것 같아요 ㅜㅜ

아이가 사립고교에 일등으로 입학해서,

학교포함 여러 단체에서 장학금을 좀 받았어요.(3백만원 정도)

입학식때 여러번 불려 나가 장학금을 받다보니

교감선생님께서 아이에게 한 턱 내야겠다고 하셨다는데...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가 잘 구별이 안되서요.. ;;;

제가 거의 은둔생활을 하는지라.. 이 학교 전통을 잘 몰라서,

교감선생님이 농담으로 하신 걸 진짜로 받아들이는건지....

작년 1등 아이 엄마라도 좀 안다면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알 수 있을텐데....

요즘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중학교때는 담임선생님께서 노골적으로 요구하셔서(한 턱 내라고)

교무실로... 반으로... 다과를 돌렸지만,,

영 제 성격과 맞질 않아서(유난 떠는 것 너무 싫어하거든요 ㅜㅜ) 별로 좋지 않은, 쑥스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근데 사립이고 중요한 고등학교과정이고 하다보니

학교 전통(?)을 잘 몰라서 선생님들 서운하게 하는 건 아닌지... 싶어서

교무실만이라도 다과를 해야하는건지... 이런 생각이 계속 남아 있네요...

은둔생활(?)하는 제가 도움을 청할 곳은 82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니

바보같은 질문이라도 양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IP : 118.46.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6 9:24 AM (115.126.xxx.100)

    보통은 다들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상의하세요

  • 2. ~~
    '14.3.6 9:27 A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노골적으로 말씀하신거 보니 좀 그렇긴 하지만
    그정도 액수면 일부를 선생님 회식하라고 지원해 드립니다.

  • 3. 원글
    '14.3.6 9:27 AM (118.46.xxx.175)

    빠른 답글 감사드려요...^^
    그러면 교무실은 당연한 거고, 반도 해야 하는 거지요? 교무실은 괜찮은데 반은 좀 괜한 걱정이...
    애들이 잘난척한다고 할까봐~ ㅜㅜ

  • 4. ~~
    '14.3.6 9:28 A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저희학교는 장학금 받아도 보통 형편이 괜찮은 집이면 다시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풍습이 있었어요:::

  • 5. 원글
    '14.3.6 9:28 AM (118.46.xxx.175)

    아... 다과보다는 회식비를 지원해드리는 게 나을까요?

  • 6. ///
    '14.3.6 9:29 AM (115.126.xxx.100)

    교실은 지금 안하셔도 되구요 나중에 체육대회 하거나 기회가 있을떄 하시고

    일단 교무실부터 하심 되세요

  • 7. ///
    '14.3.6 9:29 AM (115.126.xxx.100)

    그건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그게 제일 정확합니다

  • 8. 원글
    '14.3.6 9:32 AM (118.46.xxx.175)

    만약에 회식비를 지원해드리면 금액은 어느 정도가 괜찮을까요? 답글 모두 감사드려요

  • 9. ㅇㄹ
    '14.3.6 9:39 AM (203.152.xxx.219)

    학교 선생님이 몇이신진 모르겠는데..
    고등학생 저희 아이도 계속 장학금 받는데 절반정도는 간식비로 보내 드렸어요..
    장학금 금액을 300만원까진 안받아봐서 모르겠어요. 100만원 받으면 4~50 정도는 간식보내드림

  • 10. 저는
    '14.3.6 9:52 AM (76.88.xxx.36)

    이런 고민하시는 님이 부러워요
    저라면 받은 금액에서 반은 기부하고,(아이에게 좋은 일이죠) 반은 학교 관계자들께 회식 비로 드리는지
    학교 도서관에 책을 선물하겠어요

  • 11. ..
    '14.3.6 10:01 AM (115.178.xxx.253)

    담임선생님과 상의가 가장 좋겠어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관례도 알고 계실거고

  • 12. 원글
    '14.3.6 10:03 AM (118.46.xxx.175)

    답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성질이 급해서 담임선생님과 지금 통화했어요;;;;;
    선생님께서 회식비 받으면 부담스러워서 불편하다고, 영 하시고 싶으시면 떡이나 해서 돌리라고 하시는데
    그냥 회식비로 드렸으면 좋을텐데;;;;; 다과를 준비해야 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네요;;
    자꾸 질문드리게 되네요... 간식은 어떤 게 좋을까요? 교직원은 총 50분 정도 된답니다...

  • 13. 그냥
    '14.3.6 10:07 AM (14.53.xxx.1)

    회식비로 내세요~
    교직원 친목회 같은 곳에 전달해달라고 하시면 될 듯.
    금액은 1/3인 백 만원 정도면 될 것 같아요.

  • 14. ///
    '14.3.6 10:12 AM (115.126.xxx.100)

    학교주변 떡집 알아보세요
    아마 해오던 방식이 있을거예요
    소포장해서 떡은 준비하고 음료넣으시면 되구요
    요즘은 더치커피 넣기도 하고
    떡이니까 식혜 병으로 해서 넣기도 해요
    일단 떡 하실거면 학교근처 떡집부터 찾아보세요

    그리고 피자나 치킨, 족발 이런거 넣기도 합니다
    이런거 하실려면 선생님과 다시 통화하셔서 들어가는 시간도 정하셔야 하구요

  • 15. 궁금
    '14.3.6 10:13 AM (114.202.xxx.207)

    1등 입학이라는 것은 어떤 성적을 말하는 건가요? 중학교 내신인지 반편성시험인지 ..
    중학교 엄마라 궁금하네요...

  • 16. ...
    '14.3.6 11:14 AM (218.147.xxx.206)

    내신 전교1등 한 아이 담임이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요구한 경우 봤어요.
    다른 쌤들이 부러워하면서 그 반에서 1등 나왔으니 좋겠다,
    한턱 내라, 이런 분위기랍니다.
    결국 고급횟집에서 식사대접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 임원(전교회장, 부회장, 학년장 등) 됐을 때랑
    수시 합격했을 때도 식사대접했어요.
    사실 학부모로서 엄청 부담스러운 일인데,
    학교 나름의 관습(?)이다보니 안 할수도 없고,
    한편 쌤들께 감사하기도 하구요.
    근데 아이가 워낙 뛰어나 샘들 주목과 관심 받게 되면
    다른 학부모나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가 말도 못합니다.
    온갖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왕따시키기도 해요.
    이런 일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학교마다 분위기나 관습이 다르니
    교무실에 떡과 식혜 정도 배달시키시고,
    100만원 정도 기부하시는 게 젤 깔끔할 거 같아요~~

  • 17. ..
    '14.3.6 11:15 AM (211.178.xxx.216)

    저희 애학교는 사립이라서 선생님들이 자주 회식하시는 식당 예약해드렸어요..
    돈으로는 바로 받으려고 안하시고 떡은 자주 받으신거 같더라구요.. 추어탕 전문점인데 다른 반들도 그런식으로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 18. 원글
    '14.3.6 12:49 PM (118.46.xxx.175)

    감사합니다. 많은 댓글들...^^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께요^^

    그리고 위에 중학생 학부모님,
    저희 학교는 중학교 내신포인트(성적과 대외활동 및 수상경력 등 합산점수), 배치고사 점수 합산해서 1등을 정했는데 아마 다른 학교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 19. ...
    '14.3.6 12:56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나가다 궁금한일인인데 교무실에 피자나 떡같은것 넣을때 엄마가 직접가서 인사하며 나눠드려야하는건가요? 아님 선생님께 몇시에 넣는거냐 물어보고 그냥 배달만 시키면 되나요? 엄마는 안가고...
    그리고 선생님회식비는 그냥 행정실에 가서 드리면 되는건가요? 소소한것들 잘몰라서요

  • 20. ...
    '14.3.6 2:28 PM (218.147.xxx.206)

    윗님, 담임샘께 전화만 미리 드리고 배달시켜도 되구요.
    회식비는 담임샘이나 학년부장샘 드리면 될 것 같아요.
    전 그렇게 했구요.
    한 학년 교무실 전체샘께 식사대접할 때도 안 갔어요.
    예약하고 나중에 계산만 했어요.
    샘들 다 계신데 혼자 가서 인사 드리기도 민망하고
    제 아이만 특별히 잘봐달라고 아부하는 것 같아 싫더라구요.
    저도 어머니회 임원을 했기 때문에
    가끔 학년부장쌤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학년전체 아이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수용해 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 21. 회식비
    '14.3.6 3:39 PM (14.53.xxx.1)

    행정실에 주시면 안 되구요^^;
    (발전기금 외에는 절대 안 돼요.)
    친목회장님 같은 분께 전달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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