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조회수 : 4,126
작성일 : 2014-03-06 01:13:45
이제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고‥ 여럿이 많이 친했고 설날쯤에도 만났다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서 친구들이 모두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네요 너무 자살 얘기가 많은데 그 아이도‥ㅠ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 떠난 아이도 맘 아프지만 딸애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방에서 조용하면 울고 있고 친구들 만나서 늦게까지 그친구 얘기하면서 같이 울다오고 그러나본데‥ 시간이 많이 흘러야겠지요ㅠ 위로해줄말도 마땅치않고 신경정신과라도 데려갔다오는게 나을지‥ 요즘 참 젊은 아이들 ㅠ맘 아프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IP : 1.230.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6 1:19 AM (14.45.xxx.30)

    그냥 같이있는 시간을 많이 늘리세요
    쇼핑을 한다든지 여행을 한다든지요
    몇달지나면 괜찮아질겁니다

  • 2.
    '14.3.6 1:29 AM (1.230.xxx.11)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동네 친구들이라 애들이 모두 너무 힘든것 같아요ㅠ 웃는 얼굴 잠깐 보면 좀 나아졌나 안심되다가 담날보면 또 울고있고‥ 저도 직장 다녀서 같이 있어줄 시간도 길지가 않고 맘만 쓰이고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ㅜ

  • 3. 힘들겠네요...
    '14.3.6 1:31 AM (59.187.xxx.13)

    사는것도 벅찬 나이에 죽음까지 맞이하기란 정말 힘에 부치겠어요.
    슬픈 딸아이를 지켜보는 가슴도 시리고 아프겠지만
    스물하나에 친구를 통해 죽음을 엿 본다는것 자체가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떠난 친구나 남겨진 따님이나 그 마음이 어떨지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자꾸 만져주세요.
    등도 어깨도 손도 뺨도..
    저는 이상하게 엄마 체온에서 안정감을 얻게 되더라고요.
    혹시 따님도 도움이 될 지 모르잖아요.

  • 4. 별달꽃
    '14.3.6 1:58 AM (180.64.xxx.211)

    제 친구도 그때쯤 자살했는데 놀라고 곧 잊었는데요.
    바쁘게 지내면 되니 많이 웃게 해주세요. 선물도 사주시구요.
    사는게 다 그렇죠.

  • 5. Dd
    '14.3.6 2:16 AM (71.197.xxx.123)

    참 마음아픈 일을 겪었네요.
    이렇게 울어줄 친구가 있으니 먼저 간 아이는 그나마 행복했겠어요.
    따님이 좋은 친구인 것 같아요. 지금은 충격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요. 너무 걱정 마세요.

  • 6.
    '14.3.6 2:25 AM (1.230.xxx.11)

    떠난 아이가 워낙 착하고 여렸던 친구라 아이도 친구들도 더 안쓰럽고 그런가봐요 좀전에도 페북 사진보고 있길래 같이 보고 왔는데‥맘 같아선 사진도 안봤으면 싶지만 어차피 시간이 가야지 억지로 기억을 지울순 없겠죠‥ㅠ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88 이동하면서 이비에스 볼 수 있는게 아이패드 뿐인가요? 2 온쇼 2014/03/06 873
357287 울 딸한테 자꾸 과거의 나를 투영하네요. 병이에요 7 못살아 2014/03/06 2,348
357286 초6 정도 되는 애들도 집에서 요구르트 많이 마시나요? 8 음료수 2014/03/06 860
357285 자동차를 태워줄경우에 18 ... 2014/03/06 3,027
357284 전세 자동갱신(?) 5 전세 2014/03/06 1,289
357283 2014년 3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06 483
357282 스타벅스 4 2014/03/06 1,147
357281 제 명의 핸드폰인데 통화 내역 알려면 어찌 해야하나요? 4 도움부탁드려.. 2014/03/06 1,241
357280 속상해서 잠이 오질 않네요 12 아톰 2014/03/06 4,712
357279 안주무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6 ㅠㅠ 2014/03/06 1,803
357278 미국에서 유럽으로 사갈만한 선물? 10 여행자 2014/03/06 1,252
357277 궁금한게 있어요 2 알려주세요 2014/03/06 546
357276 와인이 확실히 살찌는 것 같아요 3 경험상 2014/03/06 2,154
357275 고맙습니다. ^-^ 2014/03/06 556
357274 퇴직해 게을러진 남편을 보니 저의 옛 모습이 보여서 괴롭네요. 6 2014/03/06 3,608
357273 한살림이나 생협등에서 주부사원으로 근무 하시는 분 8 궁금 2014/03/06 2,834
357272 시각장애인 위한 책 녹음 봉사같은거 어디서 할 수 있나요? 3 봉사하자 2014/03/06 3,554
357271 저의 비염은 스트레스 신경성이에요. 4 별달꽃 2014/03/06 1,180
357270 동서..시누이 생일 다 챙기나요? 12 ........ 2014/03/06 3,633
357269 노년은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아요. 94 시나브로 2014/03/06 13,730
357268 기업체강사하시는 분들 어떤 강의하시고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5 singso.. 2014/03/06 989
357267 안쓰는 샴푸, 메이크업 브러시 세척제로 써도 될까요? 6 알뜰살뜰 2014/03/06 1,477
357266 딸아이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7 2014/03/06 4,126
357265 친구 부모님 장례 못갔을때 조의금이요 5 ... 2014/03/06 7,612
357264 올해 전문의를 딴 의사라면 페이닥터로 들어가면 보수가 어떻게 되.. 1 ..... 2014/03/06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