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이 저한테 안 맞는거 같아요.

k 조회수 : 3,342
작성일 : 2014-03-05 20:34:33
사랑해서 결혼한건지. 아님 나이때문에 필요에 의해 한건지 모르겠어요.
연애때는 불꽃처럼 좋아했던거 같은데.
결혼초 소설 10권 나올만한 에피소드 겪으며 만정이 떨어진건지. 결혼 약 2년만에 권태로워요.
아이는 지금 돌도 안된 아기가 있는데. 먼저 육아에 지쳐 있어요. 어느누구 도와 줄 사람 아무도 없구요.
시댁. 친정 다 멀어요. 지역맘까페에서 엄마들 교류 하지만 그때뿐이고. 애랑 외롭게 있는것도 힘들고
남편 버럭 성질에 정도 떨어졌구요.
그러고 나선 미안하다 하지만. 언제 또 그런 성질 나올지 모르겠고. 잠도 내리 4시간 이상 자 본적 없고 토막잠에...
자주 애기 안아줘야 하고. 뭐 육아는 다들 힘드니까 그렇다챠도. 남편이 한번 버럭대거나 사이가 살짝만 흔들려도 아니 낳은거 후회되고. 쟤 아니면 이혼하는건데 싶고...
이쁜거와는 별개로 가끔 귀찮기도 하면서 미안하네요
남편 외모관리 안하는 모습도 싫고
왜 저런 인간이랑 했나 싶고.
결혼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이 글을 적으며 드는 생각이 남편이란 사람과 결헌한게 잘못된거 같아요.
앞으로 30년. 40년 같이 어떻게 살죠?
많이 배우고 고연봉에. 육아 도움도 많이 주는 편인데 남편이랑 안맞고. 맘이 항상 어딘가 불편해요.
이 글 읽는 미혼분들.. 결혼 급하다고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마세요. ㅜ ㅜ
IP : 175.223.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꽃같은 연애하고
    '14.3.5 8:39 PM (39.7.xxx.175)

    결혼을 위한 결혼 하지말라는게 이상한데요
    육아때문에 지치고 권태기 같은데
    이시기 지나면 그럭저럭 맞춰 살아져요

  • 2. 지금 육아때문에
    '14.3.5 8:42 PM (112.151.xxx.81)

    힘들어서 그래요 저도 애 두돌까지 정말너무힘들어서 남편이랑 엄청안종핬어요 애기좀커서 네살만되어도 괜찮아요 힘내세요

  • 3. ....
    '14.3.5 8:46 PM (39.7.xxx.128)

    고연봉에 육어 많이 도와준다면 그래도 괜찮은거죠.원글님 지금 힘든시기에요.저도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 없었는데 미혼모도 아기 키우는데 난 그래도 남편이 생활비라도 주니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했고 이아이는 나의.소중한 아기고 ㅡ결혼과 상관없이..정 남편한테 섭섭하면 하숙생이더 생각하려도 했어요.바라는데 없어야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 4.
    '14.3.5 9:04 PM (59.13.xxx.222)

    아마도 육아땜에 지치셔서 더 그런거 아닐까요,
    애랑 하루종일 남의손 안빌리고
    매일 같이있는거 진짜 힘들던데요
    아이낳고 키우다보면 그런 권태기 한번씩 오는거 같아요
    집에있다보니 우울감도 더 생기고...
    운동이나 취미갖으시구요 아니면 일하는게 집에있는것 보다
    수월한 타입일수도 있겠네요

  • 5.
    '14.3.5 9:18 PM (125.134.xxx.221)

    고연봉이시면 베이비시터 고용해서 육아 분담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6. ..
    '14.3.5 10:32 PM (58.225.xxx.25)

    육아에 지치신게 가장 커보이네요.
    고연봉이라고 쓰셨는데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면 1주일에 주 2~3회만이라도 사람 쓰세요.
    그래서 도우미가 님 대신 아이 좀 안아주고 봐주고 그 시간에 님은 잠이라도 좀 더 자고 하면 훨씬 나아져요.
    수면 부족은 쌓여있지, 바깥 문화생활 못한지는 오래됐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이만 내도록 보고있지..
    우울감이 충만하기 딱 좋은 여건이예요. 돈을 좀 쓰시고 님이 좀 편해지세요. 한결 나아지실 거예요.

  • 7. 로그인
    '14.3.5 11:49 PM (112.152.xxx.52)

    일부러 했어요ᆢ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돌정도 까지는 밥한번
    편히 먹기어렵고 체력적으로 제일 힘든시기예요ᆢ
    남편이 잘해주던 안해주던 엄마손이 뭐든 가야 하니까요
    사람을 쓰는것도 방법이고 좀나름 요령?이 필요해요ᆢ너무 지치면
    애기 예쁜건 잠시고 매사에 짜증나요ᆢ아직 손 많이가야 하니 조금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ᆢ힘드니 있는 모성애도 줄고
    우울감도 생겨요 ᆢ파트 타임 쓰는것도 알아보세요ᆢ시간이 금방가요ᆢ돌아보면

  • 8. ...
    '14.3.7 2:50 AM (211.36.xxx.245)

    체력의여유가 없으니까 마음의 여유도없는거에요 시터잠깐씩이라도쓰고 숨돌리시면 언제그랬냐는듯이 기분돌아올거에요

    너무속단하진마셔요

    다른남자랑 했어도 같은상황이라면 정도의차이는있을지언정 비슷하실거에요
    그나마 고연봉고학력이시면 여건이좋은편인거니 좀더노력해보심이 좋을것같아요. 사랑해서 결혼하셨다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91 태어나 첨으로 집 계약했어요 소유자랑 계약자가 모녀사인인데 6 2014/03/13 1,358
360790 세상에 이런일이 6 함박웃음 2014/03/13 1,571
360789 응급남녀에서 클라라 말이에요 4 쿠쿠 2014/03/13 1,974
360788 세상에나 미스터피자를 첨 시키네요 4 ... 2014/03/13 1,964
360787 기존에 의료실비 가입되어있으면 운전자보험 특약으로 가입하면 되나.. 3 .. 2014/03/13 752
360786 유럽 신혼여행은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44 푸른 2014/03/13 61,697
360785 홈쇼핑 콜센터와 학원강사중 뭐가 더 나을까요.. 8 나나 2014/03/13 3,328
360784 선거문자 짜증 2014/03/13 270
360783 佛 방송, ‘갈수록 비밀스럽지 못한 국정원’ 비아냥 1 light7.. 2014/03/13 567
360782 으 20kg빼야 하는데..... 1 참맛 2014/03/13 1,156
360781 능력이상의것을 상사가 바란다면 그만두는것이 상책이겠죠 4 2014/03/13 1,031
360780 kt 개인정보- 카드번호, 유효기간, 유심번호...질문요 질문 2014/03/13 569
360779 노인성 변비로 고생하시는데 방법없을까요? 8 gg 2014/03/13 3,879
360778 내 이야기같은 웹툰 한조각 5 답답하다 2014/03/13 1,360
360777 정몽준 ”朴 시장 해놓은 것 없어 일만 하게 생겨” 13 세우실 2014/03/13 1,622
360776 고3 엄마들 반모임 하시나요? 3 고3맘 2014/03/13 2,073
360775 아들 말에 상처받은 남편의 뒤끝 13 어찌하나 2014/03/13 4,132
360774 강릉여행 도움 좀 주세요~ 7 바다 2014/03/13 2,631
360773 마에바타...그릇어떤가요....자꾸 제취향아닌 그릇 안겨주시는... 2 2014/03/13 1,084
360772 논산 훈련소 수료식 다녀오신분 계세요?? 4 훈련병엄마 2014/03/13 2,448
360771 영어는 한음절로 다른 음이 되나요? 2 피곤해 2014/03/13 491
360770 닥스 바지 사이즈 잘아시는분............ 닥스바지 2014/03/13 3,625
360769 며느리로서 병간호 하는게 도리일까요.. 52 -- 2014/03/13 14,124
360768 허브다이어트 단백질파우더 먹는방법 2014/03/13 768
360767 초6 수학학원에 답안지 베껴 숙제를 해갔네여 5 아델라 2014/03/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