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해외를 다녀오면서 신용카드를 갱신해서 새카드로 갖고 나갔어요.
은행가서 싸인해야하는데 바빠서 못하고 그냥 출국- 전에카드 잘라버리지 않고 지갑에 넣고갔기때문에
이건 그냥 쓸 수있나보다 하고( 새카드를 사용등록 안했으니)
구 카드로 물건사려니 해지된거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카드로는 아무것도 안사고 갖고 있는 현찰로만 겨우 쓸거만 쓰고 두어달 지내다 왔어요.
전에 카드 당연히 해지되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어제 문자가 왔는데
예전 예전 카드로 ( 만약 그게 1111 이라면 지금 이 이후 2222. 이것도 출국전 해지하고 새로 3333갱신발급 받아 해외나감.)
그 1111 카드로 40여만 이상이 결제가된거에요.
제가 공과금으로 자동이체로 해 놓은거더라고요.
그전에도 나갔었는데 제가 계속 해외 나가느라 로밍 안하고 현지 전화를 쓰느라
이런 문자를 온거를 잘 몰랐다 이번에 꼼꼼히 확인하니 해지된 카드로 1년여 계속 돈이 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발급카드사에 문의하니 자동이체하고있는 공과금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우기네요.
그 공과금 사무실로 연락하니 그 옛날 해지시킨 1111 카드가 계속 사이트상에 살아있어서 그번호로
카드결제로 요금을 받았다고 하는데...이거 정말 큰문제이지않나요?
전 이게 카드사 시스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카드사는 자꾸 우깁니다.
자기네는 정상이래요. 그 카드번호 죽어있는걸로 나온다고요.
그래요 , 죽어있는 카드번호가결제되니 그게 문제잖아요. 카드사 시스템의 잘못이 아닌가요?
해지된 카드가 자동이체를 제가 승인했기때문에 새로 발급받아도 연계되어 계속 청구된다고 상담사가 말하는데 어이없어요.
그러면 2222로 넘어갔다가 3333로 결제되면 몰라도
계속 1111 해지된 번호로 승인결제되니 말입니다.
카드사, 몇명이 돌아가면서 이게 맞다고 우기고... 결제시스템의 큰 오류인데
아니라고 우기는데 한심합니다.
계속 설명해도 카드사 잘못없다고 도돌이표로 4명이나 이야기하다 업무시간 끝나서 내일 알아보고 다시 전화한대요.
이거 카드사의 큰사고 아닙니까? 제가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이런 사례 제가 뭘 모르고 있는건가요?
추가로--미국에서 신용카드결제 해킹을 두번이나 당한적 있어서
미국은행에 문의하니 5000명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똑같은 금액을 빼갔던일이더군요.
화장품이나 소소한 잡화 산거처럼 결제되었어서
자세히 안보면 이게 내가쓴건지 헛갈릴 정도에요.
다행히 두번 다 미국은행에서 이 해킹된 돈을 다 돌려주었어요.
그이후 국내카드도 주기적으로 새로 발급받고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