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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ㅣㅣ 조회수 : 3,864
작성일 : 2014-03-05 17:05:11
매일 같이 등산 다니는 언니가 있는데요
산행중 3시간 정도를 계속 자기 하소연 남펀과의 스트레스를 이야기 해요
가끔 반찬도 조금 나눠주고 잘 해주는데 그 소리를 듣다보면 이제 저도 지겨워서 짜증이나요
예전에는 전화통화로 그러더니 운동같이 하면서 자기속 푸는데
미쳐버리겠네요
연락을 딱 끊을 수도 없고 힘드네요
본인속 풀면서 받아주는 사람 속은 어찌될까 모르고 저러는지
알면서도 저러는건지 아주 이기적인것 같아요

IP : 180.71.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5 5:09 PM (211.62.xxx.131)

    몰래 귀마개를 하고가세요. 실리콘 재질의 조그만것 많습니다.

  • 2. ...
    '14.3.5 5:19 PM (211.109.xxx.19)

    저기 윗님 좋은 댓글에 딴지 거는 것 같은데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근데 더 일찍 상대가 그걸
    말해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상대는 그 말하기 전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님의 고민을 들어줬던 사람입니다.
    그 얘기 전에 상대방이 들어줬던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잘해주시길 바랄께요.

  • 3. ㅣㅣ
    '14.3.5 5:26 PM (180.71.xxx.25)

    그런이야기 그만하라고 이야기 한적도 있고 제가 의도적으로 피해 다닌적도 있고 연락을 끊은적도 있어요
    상대는 몰랐을까요 제가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자기속이 안좋으니 저러는가 본데 충분히 이해는 되면서도 몇년째 똑같은 말의 반복이에요
    자기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니 불만만 가득한 여마인가봐요

  • 4. 그런얘기말고
    '14.3.5 5:39 PM (202.30.xxx.226)

    다른 얘기하자고..그냥 가볍게 툭..얘길 하세요.

    저는..아주 친하지는 않은데..저녁때 운동 같이하는 분이..

    남편 미운거를 속속들이..얘기를 하는데..어떨때는..비위상하는 얘기까지도 하길래..

    에이..그런 얘기까지는 하지 말라고 웃어넘기듯..얘기했더니..

    그 뒤부터는 남편얘기 안하던데요.

  • 5. 진짜 답없네
    '14.3.5 5:41 PM (120.50.xxx.29)

    위에 댓글러중에 말을 해야 안다고 하는데.... 헐 어이없음. 사회생활 인간관계 많이 맷다보면 알아서 안하는 센스가 있어야지. 이건뭐 잘못한 인간이 피해자 나무라네... 옛날에 저도 친구한테 싸운적이 있는데. 글쓴님이랑 똑같은 이유. 제가 몇마디 했더니 그럼 미리 말하지 그랬냐고 주저리... 어이없죠. 그때 날잡아서 말한건데 미리 말하지 그랬내고 ㅎㅎㅎㅎㅎ

    저런사람들 이기적이고 자기만알고 눈치옶고 절제력 없어요. 그냥 안만나시면 되요.

  • 6. ..
    '14.3.5 5:44 PM (125.143.xxx.59)

    저도 그런 사람 주변에 있는데 바쁘다고 연락을 그냥 끊었어요..너무 비관적인 사람들은 주변도 전염시키드라구요

  • 7. ㅣㅣ
    '14.3.5 5:54 PM (180.71.xxx.25)

    사람 다룰줄 아는지 정스럽게 해주며 저럽니다
    거절 못하게 하려고 저러는거겠지요
    사람이 사정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참고 인내하고 지내는거고 너무 힘들때에 폭발하는것이고
    이거뭐 거의 매일 똑같은 이야기 내용도 안바뀌고 저한테 풀고 가정에선 그나마 원만하게 지내나봐요
    그렇게 싫다는 남편과 이혼 안하는거보면 ...

  • 8. 음....
    '14.3.5 6:02 PM (175.182.xxx.243) - 삭제된댓글

    그사람은 원글님께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푸니
    집에가서는 또 가족들과 그럭저럭 지내나 보네요.
    끊어 내시던지
    그게 힘들면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전생의 업보를 현생에서 갚는다 생각하시던지
    남의 가정 하나 구하는 복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9. ㅇㄹ
    '14.3.5 6:14 PM (203.152.xxx.219)

    정신과 의사가 돈받고 해주는 일인데 그걸 왜 원글님이 줄창 해주시는지.. ㅠㅠ
    타인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주지 마세요.

  • 10. 좋은날
    '14.3.5 6:15 PM (14.45.xxx.101)

    정말 만사 투덜 대는 사람은 그 기운 주변에 다 전염시켜요.
    본인들은 한풀이 하고 스트레스 풀렸다고 후련해 하는데..
    듣고 있는 저는 스트레스 만땅 쌓였다는..ㅠ.ㅠ 감정의 쓰레받이가 딱 저입니다.

    그런 사람들 다 끊어버리고 걍 혼자 고독 즐기며 사는게 이렇게 편할수가 없더라고요.
    인간관계 완전 회의감 작렬이더라고요. 그냥 우리 가족하고 룰루랄라 살겁니다.

  • 11. ㅇㅇ
    '14.3.5 6:42 PM (121.165.xxx.12)

    말없이 우울한 기운 내뿜으며 영혼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더 괴로워요.
    밝은척이 아니라 표정 행동이 완전 따로 놀아요.
    한숨을 5분 간격으로 쉬고, 왜그러냐 물으면 아무일도 아니라여 갑자기 자기 심사에 조금만 거슬리면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상대가 알아서 자기 맘을 헤아려 주길 바라는 듯 구는 사람.
    옆에 있는 사람, 상당히 불편하고 진빠지고 숨막혀요.
    그러면서 본인은 상당히 주위사람 편하게 한다고 착각하고.
    아… 지금 생각해도 숨막힌다.

  • 12. 아마
    '14.3.5 7:03 PM (121.137.xxx.87)

    그 언니라는 분 자기가 잘못하고 있단걸 아예 모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원글님도 이미 어느 정도 싫다는 의사를 보이신 상태고..
    그런데도 못 그만두는건 절제가 안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담배 안 좋은 줄 알면서도 결국 못 끊고 또 피우는 것처럼.
    핑계라도 대고 확실하게 거리를 두시는게 지금은 최선일 것 같아요.

  • 13. ...
    '14.3.5 7:51 PM (203.229.xxx.62)

    그분과 만나지 마세요.
    다른 산 다니세요.

  • 14. ~~
    '14.3.5 8:23 PM (58.140.xxx.106)

    오직 자기만 아는 사람 맞아요. 그렇게 스트레스 팍팍 받으면 운동해도 효과도 없어요.ㅠ

  • 15. 자신을 위해
    '14.3.5 11:45 PM (175.223.xxx.36)

    그냥 만나지마세요...연락 안하면 되요..정스러운거 딱 잘라.거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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