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내일 시작하는 드라마 [쓰리데이즈]와는 다른 영화구요.
극장에서는 못 봤는데 추격자 만큼이나 재미있어서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
아까 전화 가지고 장난 치는 부분에서 그 생각이 잠깐 나던데 범인이 밝혀지고 끝날때
정말 놀라웠어요. 그 영화에서 범인이 그 배우이리라고는 상상도 안 했었거든요.
[신의 선물 : 14일]은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일단 연속물이라 긴장감과 긴 호흡을
끌어가야 하니 작가와 연출의 내공이 있어야 하겠고, 스토리가 정교하게 플롯이 짜여
있으니 중년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긴 해요.
게다가 아주 집중해서 안 보면 안되니 중간에 딴 짓도 못 하겠어요. 물도 못 마시고 봤다는..;;
드라마 피디들이 이런 장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편성받기가 그동안 힘들었었죠.
미드와 일드가 어둠의 경로로 보급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호가 달라졌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이 궁금증을 참아야 할지...;; 아쉽기만 하네요.
내일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도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손현주씨 이제 SBS 공무원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