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 자살하는 사람이
작성일 : 2014-03-04 22:52:22
1767028
아무리 죽자 했어도 본능적인 허우적거림도 없이 넘 곱게 아련히 가라앉는 거는 좀 ....아픔도 몸부림도 없이 넘 곱게 표현되어서 물에 빠지면 저리 곱게 아름답게 죽어가나...그런 착각 주지나 않을지...걱정되네요.
별 걱정 다하나요?
전부터 하던 생각입니다.
마치 엄마 뱃속 양수속에서 평화롭게 있는 것처럼 그리면 안될 듯요.물에 빠지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운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IP : 175.117.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3.4 11:08 PM
(221.162.xxx.44)
죽으려고 물로 뛰어드는 사람이 허우적거리는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적없네요..코메디라면 모를까
2. 표독이네
'14.3.4 11:38 PM
(112.149.xxx.111)
제가 고등학교때 경포대갔다가 친구실수로 파도에 휩쓸려 죽을뻔했는데 물이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강물은 모르겠는데 파도에 휩쓸려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아늑해서 그냥 꿈같았다는.....애들이랑 근처 있던 어른들이 손에 손잡고 제가 그거 어찌 잡아채고 살아났네요
3. 원글...
'14.3.4 11:56 PM
(175.117.xxx.51)
표독이네님 경험이랑 전 정반대였어요..실수로 깊은 물에 빠졌는데 형언할 수 없는 공포가....나는 이렇게 죽나 하는 생각 들고 입으로 코로 물이 들어와서 무척 고통스런 경험이었거든요.ㅠ.ㅠ지금도 물속에 머리를 다 못 담그고 머리 감을 때도 좀 무서워요.
4. 원글...
'14.3.4 11:57 PM
(175.117.xxx.51)
그게 열 살 때네요..
5. 제이아이
'14.3.5 8:07 AM
(175.223.xxx.126)
차에 탄 채 물에 빠진 사람 구하러 친구 아빠가 바다에 뛰어들었는데...편안한 표정지으면서 나올 생각을 안해서 못구하고 나왔다던데요...
6. *^*
'14.3.5 10:27 AM
(118.139.xxx.222)
제가 열살때쯤 아버지랑 동생이랑 해수욕장 갔어요...
아버지는 해변에 누워 계시고 저랑 남동생이 튜브 타고 놀고 있는데 파도가 높게 쳐서 튜브위에 앉아있던 제가 물속으로 휩씁렸더라구요....
전 그때 무섭기보다 눈뜨고 바닷속을 보면서 참 평온?하다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제 팔을 아버지가 번쩍 들어올리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이 생생한데....참으로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답답하고 무섭고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희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79948 |
아래 세월로 터진 이유를 말하는 '소설'로 가리거나 득을 보고자.. 9 |
미리네 |
2014/05/17 |
1,329 |
379947 |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30 |
델리만쥬 |
2014/05/17 |
3,005 |
379946 |
닥대가리 축출) 저도 홈플러스에 전화했어요. 11 |
닥대가리하야.. |
2014/05/17 |
3,348 |
379945 |
제2 롯데월드 지으면, 밀양 사건 또 난다"이유진 녹색.. 2 |
녹색 |
2014/05/17 |
1,941 |
379944 |
알바들 4 |
새로운발견 |
2014/05/17 |
619 |
379943 |
다이어트로 징징거리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7 |
의지 |
2014/05/17 |
3,725 |
379942 |
단원고생 발인에 친구들이 가려면 체험학습 신청!! 5 |
헐, 조선이.. |
2014/05/17 |
1,992 |
379941 |
선장이 팬티차림이었던 이유 26 |
... |
2014/05/17 |
20,030 |
379940 |
박원순시장님 저번 선거 유세 1 |
시장님! |
2014/05/17 |
926 |
379939 |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소식 5 |
.. |
2014/05/17 |
1,671 |
379938 |
최근신조어: 정몽즙 과 박근액 3 |
.. |
2014/05/17 |
4,179 |
379937 |
달라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0개주 교포들도 일어난다!!.. 14 |
참맛 |
2014/05/17 |
2,450 |
379936 |
아래와 다른 소설 - 미국, 무능혜 버리고 용도폐기 하나? 12 |
용도폐기 |
2014/05/17 |
2,432 |
379935 |
이 와중에 먹고 사는 것 질문.. 1 |
..... |
2014/05/17 |
920 |
379934 |
분당대학병원 정말 실망이네요. 14 |
분당 |
2014/05/17 |
4,322 |
379933 |
닥대가리 축출) 날벌레나방은 어떻게 없앨까요? 4 |
ㅠㅠ |
2014/05/17 |
876 |
379932 |
박근혜퇴진 5.18 청와대만민공동회 제안자 엄청납니다!!! 2 |
청와대 |
2014/05/17 |
1,211 |
379931 |
이 소설 같은 글 읽어보셨나요... 부들부들 떨려요 86 |
나무 |
2014/05/17 |
17,352 |
379930 |
해경의 구조작업 전부 민영화 시작한게 2006년 17 |
무서워요 |
2014/05/17 |
1,737 |
379929 |
K사와 M사의 상황이 많이 다르군요. 6 |
무무 |
2014/05/17 |
1,725 |
379928 |
윤덕홍 후보 등록 포기..서울교육감 진보1 대 보수 3 3 |
샬랄라 |
2014/05/17 |
1,319 |
379927 |
박원순시장 화이팅 1 |
광팔아 |
2014/05/17 |
766 |
379926 |
홈플러스 본사 전화 17 |
나 |
2014/05/17 |
5,198 |
379925 |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 안내입니다.. 24 |
희망2 |
2014/05/17 |
1,568 |
379924 |
2년제 대졸자가 항공승무원 가망있나요 |
항공승ㅁ |
2014/05/17 |
2,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