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분들만)궁금한게 있어요..^^

긍정복음 조회수 : 906
작성일 : 2014-03-04 15:45:45
이 교회에 다닌지는 약 7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워낙 오래된 교회이다 보니 저는 사실 크게 유대관계는 없었고 주일만 잘 다니는 형편이었습니다. 
주일학교때부터 다니셨던 분들이 아주 많으셔서 조금 그런 소외감을 느끼곤 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암으로 인해 수술을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부터 교회에 많은 모임에 나가고 있어요.
제가 메달릴곳이라곤 주님밖에 없으니 거의 모든 예배에 나가고 있고 각종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또래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힘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 것이 저를 눈에 거슬려하는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마음은 알것 같아요. 저도 집에 있으면 우울증이 생길것 같아서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모임에 참석하는데 많은 모임에서 공통분모가 되다보니 자주 만나게 되고 어울리게 되는데 저를 좀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 권사님 한분이랑 차를 마시는데 그 분(저를 약간 거슬려하시는분)이라 자주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 기질이 너무 다를텐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잘 안맞다고 하시는것 같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렇다고 제가 뭔가를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절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휴.. 
그래도 그냥 제가 제 할일 하고 그냥 지내면 되겠지요? 굳이 맞추려하거나 제가 그모임에서 나오거나 그럴 필요는 없는거겠죠? 괜한 생각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주절거려보았습니다.ㅎㅎ
IP : 58.124.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seragi
    '14.3.4 3:47 PM (180.227.xxx.22)

    네 누가 뭘 잘못해서가아니구 그 권사님 말대로 '기질이 안맞는'거라면..
    꼭 교회가 아니라 어디라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냥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잘 지내세요 ^^

  • 2. 순이엄마
    '14.3.4 3:52 PM (125.183.xxx.51)

    그런 사람이 점점 많아질수도 있어요. 좋았다가 싫어지기도 하구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다니다 보면 제가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 3. ..
    '14.3.4 4:25 PM (202.14.xxx.178)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인거 같아요...
    더 중요한건 나 포함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니..

    죄인들의 집단... 저도 비슷한 감정 많이 느끼는데..
    머.. 일종의 열등감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내 마음의 중심만 생각하고 다녀요..

  • 4. 요번주 설교중
    '14.3.4 6:32 PM (121.134.xxx.141)

    교회는 변화된 사람과 '변화될'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 5. 행복한 집
    '14.3.4 7:01 PM (125.184.xxx.28)

    그냥 나하고 맞지 않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교회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자주 접하면서
    나하고 맞는 사람
    내가 편한 사람
    나를 싫어 하는 사람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나를 이뻐해주는 사람 천차만별인데

    아무하고도 가까이 하지 않아요.
    사람의 위로를 받으려고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섬기는게 아니거든요.
    하나님을 섬기고 크신 위로를 받고 새힘 받아
    이모양 저모양으로 모인 사람들이 합력하여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거죠.

    하나님만 의지하세요.
    아직 성령체험이 없으시다면 간구하세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158 정말 부럽고 닮고 싶은 사람은 26 ~~ 2014/03/27 7,762
364157 화목 다니는 경우 숙제양이 어는정도 되나요ᆢ 초5ᆞ수학 2014/03/27 813
364156 신발 1 갱스브르 2014/03/27 750
364155 왜이렇게 힘들죠,, 좀 걸었더니,,, 2 2014/03/27 1,184
364154 6km 걷기 얼마정도 걸리나요? 8 ... 2014/03/27 13,661
364153 야구 재밌게 보는 방법 알려주세요~~^^ 12 kickle.. 2014/03/27 897
364152 대법원 "강용석 '아나운서' 발언, 모욕죄 아니다&qu.. 7 샬랄라 2014/03/27 1,447
364151 고1아들이 영어 포기하고 싶대요..ㅠㅠ 21 아롱이 2014/03/27 4,669
364150 밀회보면 김희애부부 저녁식사 컷. 26 다이어트 2014/03/27 19,198
364149 보라색꽃인데 9 꽃이름 2014/03/27 1,658
364148 식초먹고 효과 보신분 있나요? 6 폴고갱 2014/03/27 3,653
364147 이영희, 담연, 김혜순 한복은 어떻게 다른가요? 10 한복입고프다.. 2014/03/27 5,827
364146 초2 숙제가 너무 많아요; 13 멀미난다 2014/03/27 2,143
364145 시술 후 잡티가 더 도드라져보여요 4 피부과 2014/03/27 2,279
364144 마른 여학생들 반바지는 한 치수 작은걸로 사나요 2 .. 2014/03/27 888
364143 임테기 시트에 소변 묻었을 경우... 6 아기기다림 2014/03/27 1,637
364142 엘지 노트북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5 shxmqn.. 2014/03/27 1,945
364141 아파트 1층 담배냄새가 9층까지 나기도 하나요? 4 담배 냄새 2014/03/27 2,335
364140 차마고도에 사는 티벹족이 아직까지 일처다부제를 한다는데 어떻게 .. 5 음란마귀 2014/03/27 4,437
364139 립스틱 속까지 다 파서 쓰세요? 15 나만 그런가.. 2014/03/27 4,064
364138 메일 어디꺼가 젤 좋은가요 스펨많이 안오고..사용편하고 5 메일 2014/03/27 976
364137 학습지는 원래 보충이 없는건가요? 4 .... 2014/03/27 1,206
364136 고1아들학교 진학설명회 아들이 학교에 적응을 못하니 저도 가기가.. 5 ~~ 2014/03/27 1,908
364135 상대방이 전화를 안끊어요 2 ㅋㅋㅋ 2014/03/27 1,543
364134 토익스피킹 1 Abc 2014/03/27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