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에 낑겼어요 ㅠ 인간 관계 처신 조언 부탁드립니다
폰이라 간단히 써볼게요.
모두 동료입니다(나이차 있고 기본적으론 수평적이나 선후배 관계, 성격 제각각, 특별히 못된(?) 사람은 없습니다. 업무적 이해 관계는 거의 없지만 신뢰 관계는 중요한...)
A가 저에게 그간 B때문에 힘든 일을 토로합니다
그냥 뒷담화라기엔 저도 A의 단점을 알기에 이해는 갔어요
생각 이상으로 B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더라구요
근데 저랑 B랑 친한 거 알고도 그러니 A도 하소연 안 하면 답답했겠구나 싶으면서도 저도 괴롭네요... B는 뭐랄까, 장단점 다 알고 부족한 면이 많아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이미 가족처럼 됐어요. 가끔 답답해도 버릴 수 없는?
문제는 A처럼 B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거예요.
그것도 이해는 갑니다...제가 너그런 성격이란 건 절대 아니나
결과적으로 제가 너그럽게 된 편이고요.
건너건너 들려오는 얘기도 많고.
저와 친한 C는 B와 척을 진 사이인데 C는 제게 에피소드를 다 말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상황을 알게 됐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누구 편드는 건 중지 상태
중간에서 저는 누굴 더 옹호할 수도
그렇다고 같이 흉볼 수도 없는 그런 입장입니다.
제 판단엔 단순 시기 질투 뒷담은 아니고
각자 쌓인 게 있고 성격도 예민함도 달라 그런 듯해요
B가 좀 미흡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저 가만히 있는 게 최선이겠죠?
물론 지금껏 말을 옮긴 적인 결코 없구요.
참말로 답답하네요...
1. 무조건
'14.3.4 11:13 AM (1.251.xxx.21)가만 있어야 됩니다.
그러다 원글님이 너무 힘들면(원글님이 지금 다른사람들의 감정의 쓰레기통?화 되어있는데)
내가 너무 과부하가 걸려서 ,,얘기 듣기 힘들다고 피하시구요.
자기들의 고민 비밀 말하는 사람들이요.
제가 보니...나중엔 지들 스스로 비밀을 내게 말했으면서
지들 스스로 나를 멀리 피하더라구요...
타인의 비밀 너무 많이 알고 있는거 안좋아요...2. 깍뚜기
'14.3.4 11:25 AM (211.246.xxx.40)네... 그래야겠죠
돌하루방처럼 ㅠㅠ3. 입력
'14.3.4 11:36 AM (223.131.xxx.217)중간에서 들어줘야할때 돌하루방 맨탈로 들어주세요
돌하루방이 도술로 모든 소원을 들어주지 않잖아요
그냥 사람들이 오다가다 실컷 얘기하고 말했다는 죄책감에 반성하고 또 견뎌보고 그러는 거죠4. 쓸개코
'14.3.4 8:56 PM (122.36.xxx.111)오랜만의 깍뚜기님 글^^
인내심을 갖고 그저 꾹~요.5. 늘푸른
'14.3.5 12:13 AM (211.36.xxx.184)조금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 한다면, 많은분들이 B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중립이 꼭 좋지는 않을 듯해요
이해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은 다를수도 있어요
나를 중심에 놓고 보면 다들 좋은(?)사람들이지만, 사회적 관계는 다른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는데, 시간이 흐르면 한쪽만 관계를 하게되더라구요ㅜ
뭐 깍뚜기님은 잘 해결하시겠지만. . .6. 깍뚜기
'14.3.5 2:54 PM (163.239.xxx.45)입력님 / 참 어렵네요. 말 옮기지 않는 거는 자신있는데, 제 맘이 복잡해져서요 ㅠ
쓸개코님 / 반가워요! :) 에휴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이 흑흑
늘푸름님 / 네, 저도 많은 사람이 B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 이해하거든요. 그 행위 자체만 보면 옹호할 여지도 적구요. 제가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면 저는 거론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공정하면서도 멍청하지 않게 처신하는 게 참 어렵네요^^
(근데 혹시 제가 뵌 적이 있던 늘푸른님이신지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3164 | 상견례.. 기억나세요?? 3 | 떨림ㅜ | 2014/03/21 | 1,668 |
363163 | 고양이 미용 계속 하시나요? 8 | 궁금 | 2014/03/21 | 1,181 |
363162 | 미국에 마른멸치 가져갈때 포장 어떻게해야하나요? 2 | 쭈니 | 2014/03/21 | 1,067 |
363161 | 아줌마들의 수다가 목말라요 6 | 답답 | 2014/03/21 | 1,948 |
363160 | 동료여직원 둘을 살해후 불태운 살인자가 사형집행되었군요 2 | 음 | 2014/03/21 | 3,457 |
363159 | 이비인후과에 가야 하나요? 1 | 질문 | 2014/03/21 | 495 |
363158 | 연근은 어떻게해서 먹나요? 도움좀..... 8 | 저녁메뉴 | 2014/03/21 | 1,538 |
363157 | 루이비통,프라다,구찌 중 하나만 택한다면요? 11 | 선택 | 2014/03/21 | 7,423 |
363156 | 장애 등급을 받게 되면...ㅠ 4 | ;;; | 2014/03/21 | 1,988 |
363155 | 파이 이야기 재미있나요? 21 | .... | 2014/03/21 | 2,304 |
363154 | 교사들, 카카오톡 스트레스 시달려 5 | ㅁㅁㅁㅁ | 2014/03/21 | 4,605 |
363153 | BC카드 무이자 할부 - 홈페이지 신청하면 가능하네요. 1 | 오메 | 2014/03/21 | 5,789 |
363152 | 결혼하면 자녀가 배우자보다 더 좋은건 정상인거죠? 10 | 결혼후 | 2014/03/21 | 2,384 |
363151 | 일본 스타일 국산 밥공기 어디서 사나요? | 음 | 2014/03/21 | 503 |
363150 | 과고가 전부 몇 개인가요? 6 | ... | 2014/03/21 | 1,321 |
363149 | 안이쁜아기 5 | ㅇ | 2014/03/21 | 1,912 |
363148 | 시댁조카(손위시누님의 딸)가 딸을 낳았는데 출선선물 어떤구성이 .. 5 | 조언부탁 | 2014/03/21 | 1,215 |
363147 | 남편 얘기.. 13 | .. | 2014/03/21 | 4,170 |
363146 | 저처럼 우유 개봉 잘 못하시는분 계신가요? 3 | 우유 마시는.. | 2014/03/21 | 546 |
363145 | 친정 재산 자세히 아시나요? 3 | 궁금 | 2014/03/21 | 1,636 |
363144 | 송은이랑 김숙은 어쩜저리친할까요 25 | 콩 | 2014/03/21 | 18,018 |
363143 | 정부의 검열 조작은 독재의 특징 | light7.. | 2014/03/21 | 573 |
363142 | 담임선생님께 카톡으로 연락하시나요? 14 | ... | 2014/03/21 | 5,665 |
363141 | 월남쌈에 들어가는고기 5 | .. | 2014/03/21 | 1,578 |
363140 | 실비보험+암진단금+수술비특약+운전자보험 등 4 | g | 2014/03/21 | 1,7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