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문제로 밤새 고민하다 글 올려요

구립 어린이집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4-03-04 08:03:04
저희 딸이 구립어린이집에 작년부터 다니고 있어요
올 해 여섯 살이 되었는데 5세반 친구들이 거의 다 올라가서
올 해는 6세반을 두 반으로 만들었더라구요
한 반이 작아서 18명,다른 반은 20명으로 구성했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어제 입학식이라서 가 보니 너무 기가 막히고 속상하더라구요
반을 가 보니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있는데 공간이 없었어요
뛰어놀기는 커녕 책상 사이로 겨우 지나가는 구조..
학부모들도 다 못들어와서 밖에 계시기도 하구ㅠ
이건 완전 고시원 같은 구조입니다( 책상하나 간이침대하나)
6세까지는 법적으로 자게 되어 있어 잔다고 해서 한 학부모께서
어떻게 자냐 했더니 책상을 밀어놓고 잔다는데 도저히 18명이 나올
공간이 없어요
그때도 전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선생님 인사 마치고 다른 6세반을 봤는데 그 때부터 제가 너무 열이 받는거예요 거기는 신세계더라구요
20명이 있을 책상말고도 공간이 넓직하니 있고 1층의 3분의1만한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리저리 다닐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그냥 1평 전후 차이일 줄 알았는데 이리도 차이가 나니 너무 화가나서
바로 원장님실에 갔는데 이미 늦었다는거죠
그래서 그냥 나왔는데 갈수록 화가 나서 저희 시어머님이랑 다시 가서 한 시간이 넘게 이야기했어요
법적으로 한 명당 평수가 있을텐데 너무 작지 않냐 이렇게 반을 나눈 근거가 뭐냐 한 학기 로테이션 해달라해도 다 불가라고 해서 소득없이 나왔어요
그냥 일주일에 한,두번 자유시간에 반 왔다갔다하게 한다는데 그것도 믿을수 없고 이럴땐 그냥 어린이집 옮기는게 최선의 방법인가요?
구청에 민원 넣을 수도 있나요?
여러분들 의견 좀 주세요ㅠ
출근도 못하고 이렇게 있어요
IP : 175.223.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
    '14.3.4 8:06 AM (99.226.xxx.236)

    납득이 안가는 상황은 맞는 것같거든요.
    이런 경우엔 다른 구립어린이집의 사례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같아요.

  • 2. 좁은곳에서
    '14.3.4 8:14 AM (175.200.xxx.109)

    한두시간 있는것도 미치는데 대여섯시간식..
    특히나 종일반 아이들은??
    아이구 참..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동물도 그런곳은 스트레스 받아 지들끼리 싸우는데
    당연히 다른곳으로 옮기세요.
    애들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겠네요.

  • 3. ...
    '14.3.4 8:39 AM (180.224.xxx.62)

    6살이 낮잠을 자나요? 이상하네요..
    5살부터 낮잠을 안자던데.. 그 유치원은 특이하네요..

  • 4. 표준보육과정
    '14.3.4 8:56 AM (14.37.xxx.14)

    민간어린이집은 5세때부터 부모님들이 아이들 재우는걸 원치 않으면 평가인증을 받는 기간 외에 낮잠을 안 재우지만 국,공립은 6세에도 낮잠을 잡니다.
    아마 불법이 아니니 그 작은 공간에도 반구성을 한 것 같은데 인근의 다른 기관으로 옮기는건 어떨까요? 아이들이 단체로 이탈해봐야 그 인원을 넣으면 안될거라는 생각을 할듯.
    친구들이 함께 다녀서 옮기기 어렵지만 또 지나치게 내성적이 아니면 아이들은 금방 적응합니다.

  • 5. 원글
    '14.3.4 8:59 AM (175.223.xxx.174)

    네 저도 6세부터는 낮잠 안 자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자나봐요
    어제 선생님이 설명할 때 그러시더라구요
    이 곳이 구립이면서 교회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담임목사님께도 상담하러 가고 싶은데 주변에서 말리네요
    전 나올때나오더라도 다른 원생들을 위해 원장님 인격?에 대해 말해 주고 싶은데요 오티때도 얼마나 건방을 떠는지 두명이 그만뒀어요
    원장이 3시간동안 얼마나 엄마들을 씹어대는지ㅠ

  • 6. 그런곳이면
    '14.3.4 9:1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다른곳 보내는게 나을거 같아요.

  • 7. 그냥
    '14.3.4 12:49 PM (123.254.xxx.3)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그냥 옮기는게 나으실 것 같아요.
    의외로 알아보면 자리들이 다 있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서 좀더 쾌적하고 괜찮은 어린이집으로 옮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912 숙제 좀 도와주세요^^ 6 초보 2014/03/05 629
357911 ㅇㅇ한 통찰력 8 어휘력 2014/03/05 1,361
357910 아까 교정땜에 턱 나온거 같다고 쓴사람인데요... 9 교정 2014/03/05 1,676
357909 주택청약종합저축 좋은가요? 3 해리 2014/03/05 2,049
357908 보톡스 4 Alexan.. 2014/03/05 1,128
357907 선생님처럼 생겼다는 말은 무슨뜻일까요? 11 .. 2014/03/05 3,608
357906 생들기름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24 ... 2014/03/05 7,567
357905 얼갈이배추도 중국산 파나요??? 3 배추 2014/03/05 936
357904 영어 문법에 대한 질문이에요. 7 == 2014/03/05 836
357903 유치원 적응 어떻게 시키나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7 휴우 2014/03/05 1,274
357902 李前대통령측, ‘MB 기념재단’ 설립 추진 10 세우실 2014/03/05 1,013
357901 아들에게만 상속하려는 부모 48 서러운 딸 2014/03/05 15,263
357900 까사온 옷장 써보신분? 하이고 2014/03/05 1,348
357899 은행 다니시는 분 이자 좀 여쭤볼게요 2 도움 2014/03/05 812
357898 19금)베스트글 음란마귀글읽고 용기내서 질문합니다 39 답답해요 2014/03/05 37,334
357897 다시여쭤요..평촌대림아파트 어떤가요? 4 .. 2014/03/05 2,591
357896 오늘 집을 팔았는데요??? 2 로즈마미 2014/03/05 1,763
357895 초1 방과후 영어와 눈*이 영어 중 선택.고민돼요! , 2014/03/05 1,023
357894 마트서 홍합살을 집어왔는데..이걸로 뭘해먹을수 있을까요 3 홍합살 2014/03/05 905
357893 요즘 바다에서나오는 해산물 안드시나요?? 5 .. 2014/03/05 1,320
357892 뭘모르는 새댁이에요 난감 2014/03/05 926
357891 결혼생활이 저한테 안 맞는거 같아요. 8 k 2014/03/05 3,335
357890 마늘소스 만들었는데 색이 이상해요!!! 1 궁금 2014/03/05 552
357889 아르바이트 면접 ㅠㅠ 2014/03/05 689
357888 개키우시는분들?? 같이 침대나 쇼파 이불등 쓰면 안찝찝하세요? 21 0kk 2014/03/05 3,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