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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도우미에 대해 궁금한 점.

...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4-03-04 06:06:24
뭐 나하고는 상관없는 세계이지만 그래도 궁금한게
보통 부유한 집들은 입주 도우미를 두고 사는데 솔직히 같이 생활하는게 좀 불편하지 않나요?
그냥 아침에 출근해서 집안일 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도우미를 쓰면 크게 다른가요?
가끔 집안 행사가 있을때만 좀 늦은 시간까지 일 부탁하면 되는거고.
어떤 글 읽다보니 신혼 부부인데 입주도우미를 두고 산다더군요.
편하고 말고를 떠나서 사생활 노출이 너무 심할것 같은데요.
신혼 부부들이야 하루종일 껴안고 재미나게 놀수있는 시기인데 옆에 도우미 분이 있으면
불편할수 밖에 없잖아요. 밤에 와인 한잔하며 분위기 좀 잡아볼려해도 신경쓰일거고.
부자들은 그런거 신경안쓰이나요? 
IP : 112.151.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4 6:23 AM (203.226.xxx.79)

    친정에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쭉 입주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일단 집이 넓어서 부부관계소리는 안들렸을것 같구요.안방은 맨 안쪽 도우미방은 정문 근처.. 아이 태어나고는 돌보미 아주머니도 같이 사셨는데도 집에 사람이 있는 것이 익숙해서 불편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어떤 시기에는 세분 계셨거든요 청소하는분 요리하는분 아이돌봐주시는분..그분들이 집안일 다 알아서 해주시니 오히려 없으면 불편한 분위기..그리고 한번 일하시면 오래 일하셔서 서먹하거나 불편한 관계도 아니었어요

  • 2. 일단
    '14.3.4 6:28 AM (194.166.xxx.92)

    집이 크고요. 도우미분들이 일끝내면 자기 방으로 가세요. 방에서 티비 보시고요.
    그다니 사생활 방해는 없었어요.

  • 3. 단순
    '14.3.4 6:56 AM (218.48.xxx.114)

    제게는 장점이 더 커서 단점에는 눈 질끈 감으면 좋던걸요

  • 4. ㅇㅇㅇ
    '14.3.4 7:53 AM (115.136.xxx.178)

    저녁 먹은거 치우고 나면 아줌마는 방에 가고
    전 남편과 애정표현 티비보며 와인마시기 이런건 안방에서...

  • 5. .....
    '14.3.4 10:38 AM (125.133.xxx.209)

    저는 안 부유하고요. ㅠ
    신혼때는 안 쓰고 집안에 먼지가 굴러다녔고...
    애 낳은 후로는 부부 둘다 야근이 너무 많아 아이 때문에 쓸 수 밖에 없었어요.
    요새는 뭐, 둘다 야근하는 날도 많아서 아주머니 안 계시면 애가 갈 곳이 없습니다 ㅠ
    (시댁, 친정 다 차로 2시간 이상 거리)
    20평대 살 때는 확실히 좀 불편하긴 해요.
    아주머니도 불편해 하시고.. - 아주머니 방이 거실에서 훤히 보이는 상태.
    30평이상은 되어야 아주머니랑 살기 괜찮더라고요.
    안방과 제일 먼 방이 아주머니 방이구요.
    저녁먹고 설거지 하신 뒤로는 아주머니 방에서 TV 보세요.
    제가 퇴근 후 넉다운 되어 있으면 애랑 놀아주실 때도 있고..

    부부 둘 중 하나라도 정시퇴근한다는 보장만 있으면 출퇴근 아주머니 쓰겠어요.. ㅠ
    불편해서가 아니라, 금액 때문에요.

  • 6. ...
    '14.3.4 11:32 AM (223.62.xxx.6)

    주변에 입주 도우미 쓰는 사람 되게 많아요..
    근데 살림 하주셔서 편한거 외에 같이 지내는건 불편해하더라구요.
    집에 들어가도 내집같지 않아 밖에서 방황하게 된다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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