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싼 것만 찾는 사람.

... 조회수 : 16,212
작성일 : 2014-03-03 16:00:28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10만원짜리 가방 사는 것도 비싸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1, 2만원짜리 튼튼한 가방 많다고.

그러면서 그런 거 사는 거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자기는 그 돈 아껴 다른 거 하겠다고.

가끔 기분전환으로 커피 한 잔 마시려해도 자기는 그런데 돈 안쓴다고, 자판기 커피 마시겠다고

그런데 또 사준다고 하면 군말없이 마셔요. 그러면서 또 이런데 왜 돈을 쓰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네요.

가끔 일이 있어 만나는 사이라 만나긴 하는데 이런 말을 계속 들으니 은근 스트레스네요.

 

 

 

IP : 211.117.xxx.7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3.3 4:02 PM (218.38.xxx.3)

    저희 남편이 그래요ㅠ

  • 2. 신디
    '14.3.3 4:03 PM (175.223.xxx.3)

    그럴땐 넌 자판기 난 스타벅스 하세요~^^

  • 3. ..
    '14.3.3 4:04 PM (182.219.xxx.60)

    남의 돈은 거저 버는 돈이고 내돈은 귀하다 그거죠.. 인생 좀 살아보니 그런사람이 돈은 모읍디다. 하지만 사람은 주위에 없다는.....

  • 4.
    '14.3.3 4:05 PM (182.218.xxx.68)

    제가 그래요. 물론 남들에게 말하진 않고요;;
    저는 좀 조심성도 없고 덜렁거려서 좋은가방 금방 망가트려요.
    그래서 그냥 싼거 몇번들고 다니는게 좀 속편하기도 하고요..
    커피는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커피숍에서 앉아있는게 젤 돈아까워요.
    물론 친구들 만나면 가지만 저혼자 커피마시러 들어가본적은 없는듯.

    대신 전 맛있는건 돈 안아껴요 집꾸미는거하고 ㅎㅎ

  • 5. 궁상맞네요.
    '14.3.3 4:05 PM (222.108.xxx.213)

    그사람이 그러면 난 커피값도 아까워하는사람 궁상맞은것 같다고 하세요..
    님 커피만 드세요 ㅡ.ㅡ

    님이 아쉬운 경우면 걍 가만히 계시구요..

  • 6. 저도
    '14.3.3 4:11 PM (124.49.xxx.3)

    가까운 지인 중 그런사람 있어요.
    맨날 너무 비싸다. 난 그런거에 돈 쓰는게 제일 아까워.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그런사람도 돈 못 아끼더라구요
    너무 싼거 싼거 (조금만 싸도 싼거같아서 쟁여놓고 안사도 될거 싸니까 많이 사고..
    옷 같은것도 너무 싼걸로 사니 금방 헤지거나 늘어나거나 다음해 입을거 없어 또 사게되고) 사다보니
    오히려 큰거 사는거랑 별 다를 거 없는 소비.

  • 7. 당해봐서 아는데
    '14.3.3 4:15 PM (124.61.xxx.59)

    원글님에게는 돈쓰기 싫고 받아도 고맙지 않다는걸 우회적으로 표현한거예요. 알뜰한 사람들은 그렇게 입으로 나불대지 않습니다.
    저한테 얻어가면서 늘 돈없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알고보면 자기한테는 아낌없이 투자해요.
    커피한잔 밥한끼 그걸 사기 싫다는거죠.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되니까 은근히 밉상이고 이기적이다못해 모자라보이더군요.
    물어보지도 않은걸 굳이 말하는 사람은 뭔가 꿍꿍이가 있어요.

  • 8. 프린
    '14.3.3 4:15 PM (112.161.xxx.204)

    아무리 부자가 된다해도 그러고 살고 싶진 않아요
    결국 제입서 그래 내가 살께 라는말 듣고 먹죠
    친구중 둘이 그런데 하나는 딱 글쓴님 지인 같았고 하나는 결혼을 좀 어렵게 해서 힘들어서 아꼈죠
    딱 지인 같던 친구는 다른친구랑 엮여서 어쩔수 없이 만나다가 결국 말했네요
    그러고 그 친구는 모임서 빠졌구요 안봐요
    아무리 잘살아도 길거리에 돈만원잃어버림 아까워요
    막 버리고 살지 않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돈 만원은 아깝고 남의돈은 쓰던중에 나한테 좀 더쓴다고 그게 별거냐식이거든요

  • 9.
    '14.3.3 4:20 PM (115.139.xxx.183)

    사주지마세요
    지돈만 귀한가 남돈도 귀한데

  • 10. 그래서
    '14.3.3 4:21 PM (61.79.xxx.76)

    부모복이 반복.
    엄마가 고급으로 쓰는 엄마는 아이도 좋은 옷 입고
    아무리 예쁜 애라도 엄마가 남에게 얻어 입히고 식품류도 떨이류만 사려 바둥대는 집이면
    애들도 초라해지더군요.
    형편에 안 맞게 펑펑 쓰면 안 되지만 남 하는 정도는 하는 게..

  • 11. 태양의빛
    '14.3.3 4:25 PM (221.29.xxx.187)

    비용 외적인 요소 및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과 사귀어봐야 인생의 즐거움을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부자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먹고 살 정도로 넉넉한 것 그 이상이 될 수가 없으며, 작정하고 사기치려는 사람에게 사기나 당하고 해서 돈은 돈대로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신의 무지와 정보 부족을 주변에서 메워줄 이들이 없기 때문 입니다.

  • 12. ...
    '14.3.3 4:27 PM (118.221.xxx.32)

    저도 커피값은 아깝긴 하지만 장소 제공비라고 생각하고 누구만날땐 기꺼이 마셔요
    그런소리 상데에게 안하고요
    그런사람하고는 자판기커피나 싼 음식만 먹어야죠

  • 13. 트레비
    '14.3.3 4:35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댓글달려 로그인

    제 주변에 그런 녀자 하나 있는데, 지지리 궁상으로 지 팔자 지가 꼬던데요.

    저도 질려서 안 만났으니 다른 사람들도 아마 같은 심정일거에요.

  • 14. 20년지기
    '14.3.3 4:46 PM (124.54.xxx.87)

    그래서 인연 끊었어요
    내가 호구인가 싶고 형편이 나아져도 똑같길래 잠수타고 연 끊었습니다

  • 15. 그런사람은
    '14.3.3 4:48 PM (61.82.xxx.136)

    진정 알뜰한 게 아니에요.
    진짜 알뜰한 사람은 누가 사준다고 하면 아예 확실히 거절하거나 그냥 평소엔 안 사먹을지라도 사람 만날 땐 자기 돈 내고 사먹습니다.

    그냥 싸가지없고 공짜 좋아하는 것뿐이에요.

  • 16. 소비 문화 차이죠
    '14.3.3 5:06 PM (211.246.xxx.147)

    어울리기 힘들어요. 말이나 말든가. 궁시렁궁시렁.

  • 17. 제가 알던
    '14.3.3 5:30 PM (122.32.xxx.131)

    아이친구 엄마가 그랬어요
    만날때마다 궁상스러워져서
    서서히 거리를 뒀어요

    인간관계도 그런식인거 같더군요
    싼값으로 이용할만한 사람만 찾는거요
    제게서 아이 학원 정보 교육정보를 비롯해
    뭔가를 빼내려고 무지 애쓰더군요
    저도 처음엔 모르고 이것저것 편의를 봐줬는데
    받기만 하고 줄줄 모르더군요
    서서히 거리를 두니 안간힘을 쓰더군요
    그러면서도 커피를 산다거나 뭐 조금이라도 돈 드는
    행위는 전혀 안하고 무조건 서운타합니다.

    그때 아하 그렇구나했네요
    공짜로 또는 싸게 이용할 수 있는거라면
    인간관계에서조차 그렇게 하는구나했어요

  • 18. ..
    '14.3.3 5:41 PM (222.122.xxx.200)

    저희신랑도그래요 다행히 저한테까지 그러라곤하지않는데..

  • 19. 제가
    '14.3.3 6:51 PM (219.250.xxx.52)

    그래요.
    다 아까워요.
    대부분 비싼 물건이 돈가치 못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타인에겐 돈 안아껴요.
    선물이나 모임에 드는 비용은 항상 상대보다 더많이내요.
    그러다보니 나자신보다 남에게 쓰는 돈이 너무 많네요.
    그래서 사람 만나는것도 싫어요. ㅠ
    궁상맞게 살기 싫지만 전 책임지는 사람이 너무 많은지라 ㅠㅠ

  • 20. ,,,
    '14.3.3 6:58 PM (203.229.xxx.62)

    궁핌한 환경에서 성장해서 그래요.
    지금 여유 있어도 몸에 밴 습관은 못 바꿔요.
    아파트 세채 있는 사람이 깨진 프라스틱 그릇 송곳으로 구멍 뚫어서 꿰매쓰는것
    보고 놀랐어요. 천원이나 이천이면 되는데요.
    보면 모든 생활이 그래서 거리 두고 있어요.

  • 21. 제가
    '14.3.3 8:22 PM (112.161.xxx.97)

    그런 스타일이긴 한데...
    절대 누구 만나서는 티 안내요.
    저 혼자 생각하고 저 혼자 결정하지 누구 만나서 뭐 먹으러 가는데 그 사람이 선택한 것에 대해 나라면 그런거 안한다 나라면 그런거 안산다 그런 소리 안합니다.솔직히 누구 만나서 밥먹게 되면 되도록 제가 사거나 더치한다고 해도 여기가 비싸네 싸네 소리 절대 안해요. 평소에 돈 아껴서 그런지 그런게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구요..
    가방도 제가방은 질좋은 가죽으로 브랜드 없는거 사서 들지만 남한테 왜 브랜드 있는걸로 몇십만원씩 줘가며 사냐는 소리 안해요.
    아껴가며 사는건 좋은데 왜 남한테 그걸 티내지 못해서 안달일까요?
    돈아끼는 것도 결국 자기만족으로 하는 일 아닌가요?
    내가 돈모으는게 재밌고 중요한 일이면 남은 돈 쓰는게 더 가치있는 일일 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아무튼 그 사람 참 별로네요..매사에 내가 잘났고 넌 나한테 배워야한다는 식으로 대화하는 사람 피곤합니다.

  • 22. 친구
    '14.3.3 11:30 PM (124.56.xxx.29)

    자기 한테 궁상은 아닌데 저만 만나면 싼거찾는 친구
    오래전에 정리했습니다
    내가 밥사는건 제대로된 식당, 지가 사는커피는 길거리 커피.
    늘 이런식이였어요.

  • 23. 그건
    '14.3.3 11:40 PM (122.34.xxx.5)

    그렇게 행동하는건 잘못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게 문제지..

  • 24. ....
    '14.3.4 12:20 AM (59.15.xxx.151)

    저 아는 사람, 모임에서 밥 먹으러 가면 꼭 두 사람당 한 그릇 주문해서 나눠 먹자고 합니다. 커피값도 아까워 합니다. 그런데 말하는거 보면 식구들과 외식은 집 밥 먹듯이 하더군요.

  • 25. 흠..
    '14.3.4 1:42 AM (218.236.xxx.2) - 삭제된댓글

    정말 돈이 아까워서 그러겠죠.
    그럴수 있다고 봐요.

  • 26. 원글글만보면
    '14.3.4 2:09 AM (184.71.xxx.38)

    싸구려만 찾는 그 친구분이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원글님과 소비성향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쩔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사이라면 그 분수준에 맟춰보시고.
    그래도 적응이 않되면 거리를 두실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 27. 울고싶다
    '14.3.4 6:26 AM (76.88.xxx.36)

    느무 느무 싫고 싫은 씨엄니가 그래요 (존칭어도 쓰고 싶지 않을 정도 ㅠㅠ)돈..돈 ..얼마줬냐..아깝다..비싸다
    입에 달고 살아요 지지리 궁상..여기서 제가 이토록 싫어하는 이유는
    50 중반부터 화토치며 패거리들 이집 저집 몰려 다니며 남의 집 얘기해 가며 먹고 노는게
    눈 뜨고 잘 때 까지 일인 사람입니다 혼자 고생해서 취직한 남편에게 월급 봉투 째 뺏어서 저희 결혼 전까지 10년 가까이 그 남편이랑(누구라고도 하고 싶지 않음)쳐먹고 놀기만 한 인간들..결혼할 때 십원짜리 하나 해 준 것도 없고 그 남편은 가시고 홀로 남아서 지금까지 자식에게 돈 받아서 아직까지도 화토치며 먹을거 먹고 이 집 저집 놀러 다닙니다 해외 여행도 여기 저기 쳐 다닙니다 그 돈은 어디서..남편이죠
    더 걱정은 아주 장수할 것 같아요 얼마나 잘 쳐 드시는지 건강 건강
    너무 너무 잘 먹어서 상반신 비만이라 병원에서 살 빼지 않으면 무릎 관절이 약해진다,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그렇게 의사 선생님께서 관리를 권했지만 얼마나 먹을걸 밝히고 잘 쳐 드시는지 무시하고 살도 안 빼고 살더니 이제 칠십 넘으니까 관절이 못 버티고 병이 났어요
    첨 만원 가까이 하는 인공 관절 수술해 달라고 남편에게 대 놓고 말 안하고 머리써서 얼마나 속 보이게 돌려서 말하는지..남편은 효자..자기 이빨 천 만원 견적나왔는데도 돈 아까워서 못 가고 삽니다 딱딱한거 못 씹고 산지 15년은 족히 됩니다 저 꼴을 보고 산지도 이십년인데 앞으로 장수하면 20년을 어찌 보고 살아야 하는지 이혼 생각도 납니다 30평 대 아파트에서 혼자 편하게 살면서 돈 돈 돈..

  • 28. 울고싶다
    '14.3.4 6:33 AM (76.88.xxx.36)

    그런데 님들께 질문드려요 제 이빨도 엉망이라 치과 못 가고 산지 십 년 넘었는데 이번에 남편 이하고 제 이빨 치료 안 해주고 저 불 여우(모든 존칭 생략)천만원 수술해 준다면 저 남편에게 엎어야 하는거죠?
    한 달전에도 누구는 나 보다 무릎 훨씬 좋았는데도 자식들이 해줬다,하며 불쌍한 표정 짓고..
    누구는 아들이 백만원씩 한달도 빠트리지 않고 용돈 준다..그 집은 부부가 열심히 장사해서 아들 의대보내고 정말 노력한 분들이고 개인 병원하는 아들에게 백만원씩 용돈 받는 것과
    월급장이 돈 벌벌 떨고 아끼고 아끼고 사는 우리와 같나구요
    저 정말 그동안 참고 살았는데 저희도 이제 노후 대비해야 하는데 저런 꼴 자꾸 보다가 홧병 난것 같아요

  • 29. 인공관절 하지 마세요.
    '14.3.4 6:59 AM (125.182.xxx.63)

    울 시엄니(울고싶다님에 똑같다)도 상반신 비만이라서 관절이 다 없어졌대요. 인공관절 수술 하라고 했음에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난리였는데,,안햇어요. 스스로 안햇습니다.
    해주지마세요. 그거 한해도 다 멀쩡히 걸어다니고 아픈것도 시간지나면 덜해지고 살만하다 할 겁니다.
    울 엄마도 허리수술 한다고 아파죽겠다고 하시다가 일정기간 지나시고는 괜찮다 하시면서 운동만 하러다니세요.
    70넘는게 고비같아요...1,2년간만 앓다 죽는소리 듣고만 가만계세요. 안해줘도 더 편히 잘 사십니다.
    ㄱ거 안해주는게 효도하는 길 입니다....울고싶다님.

    자식들앞에서 불쌍한표정과 남들 구누네는 어쩌구 레파토리는 어쩜 그리 같은지...풋.
    이제는 저에게서 사람 취급도 못받아요. 저는 아ㅖ 대놓고 무시 개무시, 아프다고 전화로 곡을 합니다. 말하다가 갑자기 곡을 하는겁니다.아시지요? 장례식장의 그 곡소리...내 기운이 다 시어머니에게 빨려서 없어지는것 같았어요. 나는 딱 한번만 받았음에도 일주일간 기분 잡쳤는데, 그 곡을 맨날 아들에게 해대고 있어요.
    아들 일이 잘 풀릴거 같나요. 이번에 아들 친구가 죽었습니다. 자다가 가슴병으로 갔습니다. 아들친구가 갔다는 말에 그 곡소리 싹 없어졌다고 하네요.
    아들 죽으라고 곡을 해댄거지 그 미친시엄니가...

  • 30. ddd
    '14.3.4 8:01 AM (1.240.xxx.189)

    이럴때 쓰는말인가 보네요.,.
    지지리궁상들

  • 31. 제 친구가 그랬어요
    '14.3.4 8:15 AM (203.142.xxx.231)

    돈돈돈..하면서.. 여기다도 제가 글 쓴적 있는데.. 제가 문화센터 앞의 1500원짜리 커피를 사주니. 제 친구가 자기는 이런거 돈주고 사먹은적 없다고 한얘기에..제가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라구요
    어쨌건 그래저래 했는데.. 지금 애가 교회다니면서 내려놓으려고 많이 노력해요. 지 스스로 그렇게 돈돈돈 하면서 살아온게(강박관념처럼.. ) 참 힘들었나보더라구요. 어쨌건 저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정신건강에 안좋은건 맞습니다.

  • 32. 제가 그래요 ㅎㅎ
    '14.3.4 8:31 AM (210.109.xxx.130)

    커피값이 무진장 아깝더라구요.
    커피를 좋아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싼데만 찾아다녀요. 비싼데는 들어갔다가도 가격보고 도로 나옵니다.
    사람들 만나거나 시간 때울 필요가 있을 때만 커피숍 가지 혼자서 일부러 커피 돈주고 사먹은 적은 없네요.
    옷값도 외식비도 아까워요.
    별로 안아까운거는 경조사비하고 병원비하고 교통비하고 여행경비 정도. ㅎㅎㅎ
    특히 여행은 돈이 안아까워요
    해외로 1년에 한두번씩 여행다니고 하거둔요.
    대신 해외에서도 커피숍 안갑니다. 미국 한달 여행갔을때도 스타벅스, 커피빈 딱 한번씩 가본게 다예요.

  • 33. ....
    '14.3.4 8:35 AM (119.67.xxx.239)

    말로 표현하는것도 잘못이고,
    행동도 잘못이죠.
    내 돈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거지
    얻어먹을때는 잘도 얻어먹는다잖아요.
    말이라도, 너 이 돈 벌기 힘들었을텐데, 우리 자판커피 뽑아서 벤치에 앉아서 먹자고만 했어도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았겠나요.

  • 34. 123
    '14.3.4 9:38 AM (123.143.xxx.43)

    친구들 만나서 어휴 저런 데 왜 돈을 쓰지 싶은 부분이 있긴 해요. 누구나 그렇지 않나.. 특히 취미나 취향에 관련 된 것. 예를 들어 친구가 학생도 아니면서 필통을 산다고 이리저리 저를 끌고 다니며 구경하다 4-5만원 하는걸 살 때 보면서 어휴 뭐야 싶긴 해도 취향이니까 존중해요 먹거리나 입을거리 취미생활 어디든 자기랑 다르면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긴 한데, 그런데! 그런 말을 밖으로 내뱉고 입에 달고 사는 건 진짜 구질구질한 일인 것 같아요

  • 35. ..
    '14.3.4 9:42 AM (211.192.xxx.230)

    저희남편은 물건 하나를 사도 제대로 된것! 주의여서..

    그런 면은 없지만.... 역으로,, 제대로 된물건 아니면 사지를 말아라! 라는 주의에요.

    택배금지령을 내렸다능...

  • 36.
    '14.3.4 10:03 AM (175.195.xxx.230)

    자신에게는 알뜰해도 남한테는
    써야됩니다
    그래서 선물도 자기가 평소쓰는거보다
    더좋은걸해야하는거구요
    자기혼자서는 자판기커피를 마시더라도
    사람을 만날때는 그런자기생각만 옳다하면
    안돼죠
    저런사람은 거리를두고 만나지마세요
    전혀 도움이되지않아요

  • 37. ...
    '14.3.4 11:14 AM (211.40.xxx.145)

    제 주변에 그런 아줌마가 하나 있어요. 근데 자기돈은 그렇게 아끼면서 남이 돈쓰는건 정말 무감각.
    만나고싶지 않네요

  • 38. ..
    '14.3.4 11:34 AM (211.224.xxx.57)

    제가 아는 분도 겉은 말쨩한데 정말 밥먹고 커피마시러 커피숍가려니 몇천원씩 주고 왜 먹냐 편의점서 사먹자 해서 편의점서 사서 편의점 바깥의자에 앉아서 애기했어요. 그 분이 밥은 샀는데 밥을 푸드코트서 제일 싼걸로 사더라고요. 겉보기랑 너무 달라서 놀랐던. 겉은 나름 세련된 사람였는데 의외로 알뜰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분은 자기 주관데로 쓸데없는 돈 안쓰지만 얻어먹지도 않으려 하더군요. 일때문에 차도 몰고 다니고 최신유행에 뒤지지 않는 사람인데 정말 주관이 뚜렷하더군요. 라떼가 뭔지 몰랐어요

  • 39. 지지리궁상
    '14.3.4 11:54 AM (211.48.xxx.230)

    윗분들 말씀들 다 맞네요
    가난해서 그러기 보다 습관화 생활화 된거죠
    울 남편이 그래요 아~ 물건살때마다 눈치보여요
    무조건 싼거 좋아해요 비싸다비싸다
    같이 다니면 짜증나요
    근데 사회생활하면서 그럴수 있나요?
    친구나 가족이면 그럴수 있어도 사회생활하면서
    저런말 하면 왕따당하고 사회생활 못하쟎아요
    지지리궁상 울 남편도 어쩔수 없이 비싼 커피집가고
    저한테만 비싸다하지 직장동료에게 그런말안하던데
    커피좋아하니 비싼커피집 못가고 집에서 내려먹고
    옷도 싼것만 좋아하니 이너웨어만 잔뜩
    신발도 싼것만 좋아하니 애들 신는 싸구려 운동화만 잔뜩
    장볼때도 1+1 사고 고기도 싼거 수입고기만 사고
    술도 맥주 와인 비싸다고 소주만 마시고 과일도 시장에서
    싼걸로 잔뜩 외식비도 비싸 맨날 애들먹는 분식만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못고치네요
    그런분들은 안만나거나 무시해야죠
    네 맞아요 지지리 궁상떤다고 부자되지 않구요
    그냥 굶지않을 정도로 살아요
    맨날 돈없어서 그러는거 아니니 이해하라고 하지만
    이젠 짜증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니 그러려니
    해요 아 울남편 부잣집아들에 잘살았는데 시아버지
    사업망한후론 사람이 완전 지지리궁상이 되었네요
    자긴 어렸을때다 누려봐서 별로 물건좋은거 이해안되고
    값비싼거 안산다나요 ㅠㅠ
    제가 그러죠 싼거비지떡
    비싼건 비싼데로 값어치 있다고
    하나 안아끼는건 자기 병원비네요
    병원은 최고급에 최고치료받네요

  • 40. ...
    '14.3.5 5:09 AM (175.195.xxx.35)

    싼 것만 찾는 사람...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곰곰히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418 [원전]후쿠시마 쇼크 3년, 일본의 미래를 말한다 - JTBC다.. 4 참맛 2014/03/03 1,911
356417 가사도우미 어디서 소개 받으시나요? dd 2014/03/03 416
356416 빛나는 로맨스에 이휘향 어떤인물 인가요? 5 루비 2014/03/03 2,548
356415 카드 마일리지로 항공권 끊기 어렵지는 않나요? 6 궁금 2014/03/03 1,756
356414 오늘 저녁메뉴는 뭐에요? 아...메뉴정하기도 일이네요 17 ... 2014/03/03 3,611
356413 토익 모의고사 문제지 추천 바래요 딸바 2014/03/03 427
356412 종아리 보톡스 질문.. 2 요엘리 2014/03/03 1,608
356411 우유가 묽어지기도 하고 그러나요? 1 ? 2014/03/03 362
356410 5학년 프라우드7 노비스 레벨이면 4 궁금이 2014/03/03 4,035
356409 DINK족님들께 12 커플 2014/03/03 1,742
356408 남에게 남편을 존대어로 말하는것 21 저녁 2014/03/03 3,011
356407 당뇨 발 혈관 뚫는수술에대해 조언.. 3 502호 2014/03/03 2,072
356406 세상에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8 only c.. 2014/03/03 2,669
356405 컴도사 펀도사님들 부러워요 3 한숨푹푹 2014/03/03 392
356404 명인화장품 써보신 분! 2014/03/03 7,294
356403 돌아가신지 20년 된 아버지 재산 분배 20 답답 2014/03/03 6,407
356402 우리아들 adhd 가 맞을까요... 9 아들 2014/03/03 2,806
356401 "잘 먹겠습니다" 중국어로 뭐에요? 6 ^^ 2014/03/03 8,215
356400 중국어관광통역 안내사 앞으로 전망이 어떤가요? .... 2014/03/03 602
356399 경주 코오롱호텔 가보시는 4 경주 2014/03/03 1,464
356398 황당한 군, 숨진 병사 유족에 “급사할 팔자” 6 세우실 2014/03/03 1,114
356397 침구세트 어디서 ㅜ ㅜ 5 .... 2014/03/03 1,853
356396 며느리는 철인인가..(펑) 16 탈출하고싶다.. 2014/03/03 2,986
356395 이번 힐링캠프 성유리 보니까 이제 여자 개스트 섭외는 힘들것 같.. 26 .. 2014/03/03 17,497
356394 스텐냄비 손잡이 뜨겁나요? 2 2014/03/0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