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마다 맞는 동네나 지역이 있나요???

&&&&&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4-03-03 15:29:24

안녕하세요..

제가 이사시즌이라서 글을 올립니다....

제목대로 사람마다 각자 맞는 지역이 있나요???

제경우는 있는것같해요....

저는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서울중에 은평구만 좀 안맞고 종로구는 맞아요....

정확한 이유를 나열하자면 복잡하고 구구절절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유년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가족불화와 부모님 이혼, 학교에서 왕따문제가 있어서요..

저는 초등때부터 10대까지 은평구에서 보냈는데 사람들과도 안맞고 너무너무 우울했어요....

그리고 20대부터는 서대문구에 살았는데 그때도 힘들었지만 20대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서 성취감과 제 생활에 안정이 들었죠... 그리고 결혼후에는 종로구에 살아요....

친정엄마는 은평구에 계셔서 가끔가지만 은평구의 각각의 동을가도 너무 암울하고 기분도 안좋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불안함과 안좋은 예전생각만 들어요....

저의 어렸을적 친구중에 한친구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어요..

나도 너랑비슷하게 그지역에는 안맞는다고요,,(그친구도 저같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또 다른지역에 제 또래사람들을 만나면 잘지내요... 친구하고 연락하고 그래요...

그런거보면 정말 각자의 맞는 지역이 있나요?? 저도 그 지역에만가면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만 그런건가요??? 저의 엄마는 지금사는곳이 너무너무 좋고 평안하다고 하네요..

  제 남편은 이게 무슨 말도안돼는 소리냐며 그런게 어디있냐며 하는데 저만그런건지 궁금하네요...

IP : 211.192.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
    '14.3.3 3:32 PM (112.152.xxx.82)

    전 있어요‥
    전 부산이 그렇게 싫어요
    어릴때부터
    부산 도착 하자마자 빨리 집에가고 싶었는데 ‥
    아직 그래요

  • 2. dlf...
    '14.3.3 3:40 PM (118.221.xxx.32)

    사주보니 맞는 지역이 있대요

  • 3. 있는거 같아요
    '14.3.3 4:06 P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남편 있어도 가정에 무심해서 혼자 외롭게
    애랑 거의 둘이 살아요 친정식구 인천에 사는데
    막상 가려니 학교적응도 걸리고 혼자 외롭게
    맛있는 음식해도 같이 나눠 먹을 친척하나 없지만
    언니네 동네 선뜻 가지지가 않아요

  • 4. ....
    '14.3.3 6:26 PM (121.181.xxx.223)

    있죠...나한테 어울리는 옷이 있듯이 뭔가 잘 어울리는 동네가 있어요.

  • 5. ......
    '14.3.3 7:08 PM (115.137.xxx.141)

    저도 요즘 그 생각 많이 하는데.. 살아도 살아도 정이 안드는 동네....사람도 그렇구요....제겐 있더라구요..어릴때부터 살던 지역..서울의 동남쪽과 남쪽은 넘 평안한데 지금 잠깐 거주하는 마포구와 주변지역은 낯설고 답답하고 정이 안가네요.. 분위기 때문인지..익숙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일주일에 두세번은 친정동네가서 쉬다(?) 와요..안 그러면 몸과 마음이 다운 되는 거 같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404 고팅학생 간식 뭐 챙겨주세요? 5 .... 2014/03/10 1,576
359403 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33 서운 2014/03/10 4,163
359402 “구미를 박정희시로” 제안 논란 14 경상북도구미.. 2014/03/10 1,366
359401 밑에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 집에 매트를 다 깔고 의자 마.. 71 ㅇㅇㅇ 2014/03/10 14,567
359400 초등 여교사와 남자는 약사 중매 어떤가요? 8 중매 2014/03/10 5,266
359399 가족문제, 냉철한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7 ahwlsa.. 2014/03/10 2,636
359398 -희망이 없다- 노모 모시던 환갑 아들 극단적 선택 1 바람의이야기.. 2014/03/10 1,680
359397 국정원 일밤 '유체이탈식' 사과 보도자료 2 샬랄라 2014/03/10 555
359396 초2 방과후 영어가 아님 소규모 작은 학원? 4 고민맘 2014/03/10 1,388
359395 세번결혼한여자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5 인물은 2014/03/10 2,792
359394 저도 행복하지 않아요. 7 아짐 2014/03/10 2,579
359393 며칠후 대만을 가는데요..15도에서20도라고하는데..봄날씨인건가.. 3 대만날씨 2014/03/10 2,588
359392 길을잃다. 목표가 없어졌을 때? 3 어느길목그즈.. 2014/03/10 1,099
359391 한국에 이멜다 환생! 1 아... 2014/03/10 1,754
359390 BBC “짝” 출연 여성 자살 사건 보도 5 light7.. 2014/03/10 2,167
359389 남편 선배들을 초대했었어요 9 코스코 2014/03/10 2,599
359388 혹시 프랑스어 인터넷강의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1 ; 2014/03/10 1,567
359387 아토피 민간요법 4 퍼옴 2014/03/10 2,153
359386 돌아가시기 전에 꿈에 죽은 친구들이 데리러 왔다고.. 5 ㅇㅇ 2014/03/10 4,204
359385 동생 여친이 대기업 다닌다는데 약간 의심이.. 29 ** 2014/03/10 15,533
359384 대체 말레이항공은 어디로 간걸까요? 24 비행기 2014/03/10 13,243
359383 영어 질문...ㅠㅠㅠㅠ 3 rrr 2014/03/10 802
359382 치대, 치전원 준비하려는 자녀, 혹은 고려하시는 분들께 1 개원의 2014/03/10 8,075
359381 세련된 감각 타고나는걸까요? 후천적으로 발달시키는걸까요? 17 세련미 2014/03/10 7,066
359380 외국거주하시는분들께 여쭤볼께요~ 8 궁금 2014/03/10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