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안좋아요

제가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4-03-03 15:18:01

원글은 누가 볼까봐 지웁니다. 별 내용이 없지만 혹시나 해서요.

 

IP : 203.241.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3.3 3:26 PM (203.152.xxx.219)

    원글님 자녀 있으세요?
    자녀하고 사이가 안좋았다가도 언제고 풀리죠. 풀고 말고 할것도 없이요..
    근데 자녀의 절친한 친구가 자녀 대신 와서 막 조목조목 따지고 자녀 입장 대변해주고 하면
    어떻겠어요..
    배우자는 물론 친구는 아니지만, 어쨋든 완벽한 친자식도 아니예요.
    반자식쯤 되겠네요.
    배우자가 자신의 부모와 대치할때는 그 부모를 상대할게 아니고 배우자에게 조언을 해주고
    배우자가 옳다 판단이 되면 배우자를 지지해줘야합니다.
    바르게만 살아오셨다고 했는데.. 옳고 그름을 가리는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지만
    나서야 할자리 나서지 말아야 할 자리도 판단하셔야 해요.

  • 2. ㅇㄹ
    '14.3.3 3:28 PM (203.152.xxx.219)

    그리고요. 교통사고도 아무리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사고가 났어도
    100프로 일방과실은 거의 없어요. 10프로라도 피해자측의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서로 섭섭한 일이라 했으면 시어머님 과실 90 원글님 남편 과실 10 쯤 된다고
    해석하시고 받아들이시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 3. ....
    '14.3.3 3:33 PM (121.160.xxx.196)

    시어머니가 섭섭한것 있으면 서로 덮고 가자고 하는데
    거기다 대고 '섭섭한게 뭔지 아느냐'고 묻는것은 더 큰 도전이죠.

    ===========
    그 이후 남편은 그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냥 시어머니랑 대면대면 지내는 상황이고

    저한테는 시어머니가 그동안 '서로' 섭섭한거는 덮고 잘 지내자고 살다보면 섭섭한거도 있고 그렇지 않냐고

    그래서 제가 뭣때문에 섭섭한지 아시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말해보라고 해서 얘기를 했는데

    서로 언성이 커지고 고성이오가고 바락 바락 싸우는 형국이 되었어요.

  • 4. ..
    '14.3.3 4:14 PM (122.36.xxx.75)

    원글님 저랑 거진 비슷하네요
    다른게 있다면 저희 시엄니께선 저를 신혼초부터 괴롭혔다는거..
    본인이 그런적없다고 발뺌하시고 오히려 저한테 뒤집어 씌우기도했어요..
    저도 고성이오가고 할말은 다했어요 신혼때 시엄니때문에 이혼생각했으니 말다했죠
    어짜피 엎지러진물 발뺌하고 이런거 신경쓰지마세요 어짜피말해도 모른척할거고
    행동에 대해 달라질거없어요 못난사람이기에..
    저는 적당한 거리 유지 하고 살아요.. 몇달에 한번 찾아뵙고, 통화는 거진 안해요
    한번씩 말심하게 하면 확실히 제생각 전달해요 그대신 예전처럼 고성오가진않아요
    목소리 서로 높여봤자 서로 막장만되고 서로 상처만 받거든요
    제의사 전해도 말안통하면 저는 더이상 모르겠다하고 그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상대편 미워해봤자 내만손해에요 미워하는 감정이 생겼을때 흉도봤고 속으로 욕도해봤고
    속상해하니 저만 병나더군요 일종에 홧병이라고..
    예전생각계속 하지마시고 안좋은 생각들면 , 바쁘게 지내시던지 음악을듣던지 다른데 시선분산
    시키세요 생각은 하면 할수록 더 안좋은 생각만들뿐이에요..
    그리고 오죽못났으면 저러실까.. 저런 행동하는 본인은 오죽 답답할까 생각하고 가여운사람이라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다보면 이해도 한번씩 가기도해요 ..

  • 5. 그냥
    '14.3.3 4:22 PM (211.246.xxx.34)

    간단히 생각하세요
    다 잊는다 그리고 뭐든 잘 지내려 생각하지 말고 일정 선을 지킨다
    사람이 누구나 다 잘 지낼 수 없어요 더구나 가족이 얽힌 측면은 다 각자의 입장이 다르니까요
    님이 이성적으로 접근한건데 시어머니는 권위로 접근하거든요
    앞으로도 잘 지내시보다 서로 일정 부분 포기할 수 있도록 선을 지키며 대하세요
    어차피 지금 님이 굽히고 들어가지 않는 한 시어머니의 서운함을 풀 수는 없어요
    딱 기본만 하고 생각 자체를 하지 말고 어른을 가르치려 하지도 말고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만 구별하셔서 행동하세요

  • 6. 시어머니에게도
    '14.3.3 6:42 PM (122.36.xxx.73)

    일정부분은 그냥 넘어가 주세요.끝까지 싸워서 이겨야할 상대가 아닙니다.시어머니쪽에서 서로 섭섭했던건 덮자하는데 당신 뭘잘못했는줄이나아냐고 다시 바락바락대들면 그건 다신 안보겠다는 뜻이에요.그말을 한 시어머니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그런줄아세요? 아니에요.모두가 다 자기는 자기방식대로 옳게 산다고 생각합니다.님만 불의에 부르르 떠는게 아니에요.제일큰 잘못은 님남편이 했는데 지금 님남편에 대한 섭섭함은 어디로 갔나요.남편이 제일 비겁해요.그런 남편한테 님은 이용당한거구요.님도 바르게 살아온게 아니라 내뜻대로만 살아오신분같아요.물론 내생각에 내가 옳으니 본인은 바르게 살았다싶지만..아 글쎄 틀리다고 생각하면서 내생각 고집하는건 이상한거고 보통은 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니까요?! 남대신 일처리해주는것도 잘못이구요 계속될관계의 끝을 미리 예측해보지도 않고 분노만 폭발시키는것도 잘못이에요.님인생입니다.

  • 7. ,,,
    '14.3.3 7:30 PM (203.229.xxx.62)

    대부분의 며느리들 다 원글님처럼 억울해도 덮고 넘어 가요.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 이상 남편의 동의가 없으면 시어머니와 관계가 삐걱 거리면
    그 피해가 원글님에게 와요.
    남편에게 시어머니는 남이 아니라 자기 어머니이고 천륜이기 때문이예요.
    시댁일엔 도리만 지키시고 나서지 마세요.
    시부모나 형제간 일에도 사이가 틀어 졌다가도 핏줄이라 다시 좋아지지만
    며느리는 남이라 관계 회복이 힘들어요.

  • 8. 원글
    '14.3.4 11:16 AM (203.241.xxx.14)

    새겨듣겠습니다.
    원글은 지울께요. 댓글은 남겨두고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708 허리가 자꾸 아프다는데 4 허리통증 2014/03/07 808
358707 뉴발란스신발 반포에서 가까운 아울렛 없나요? 1 .. 2014/03/07 745
358706 여자애들 두명이 아들에게 문자보내고 사귀자했나봐요.. 9 중1엄마 2014/03/07 2,750
358705 병원에도 가봤지만... 1 그냥... 2014/03/07 732
358704 주부카페에 장터가 활성화되면 결국 사고가 나는것같아요 9 돈이 문제지.. 2014/03/07 1,402
358703 디스패치가 그래도 우리나라 언론중에서는 양심있는 축에 들어갈 듯.. 16 ㅋㅋㅋ 2014/03/07 1,890
358702 지갑 선물 하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지갑 2014/03/07 339
358701 얼굴 길이 어느정도가 평균인가요 17 --- 2014/03/07 26,330
358700 외롭네요 10 ㅇ외로움 2014/03/07 2,225
358699 7월 기초연금 시행.. 20만원 못받는 노인 '확' 늘어 7 참맛 2014/03/07 2,295
358698 이민가는데 초2 아이 책 뭘 사갈까요? 7 머리 터질듯.. 2014/03/07 886
358697 중학교 교복 입는 룰이 너무 까다로워요 11 00 2014/03/07 1,934
358696 언니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선택 도와주세요~~ 3 김냉고민 2014/03/07 1,819
358695 2학년 아이가 아침에 넘어지면서 꼬리뼈가 아프다고.. 2 꼬리뼈 2014/03/07 1,166
358694 uc버클리면 어느정도수준인가요? 30 ... 2014/03/07 23,476
358693 괜찮은 영화평론가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3 ........ 2014/03/07 473
358692 기초생활수급 여성, 아들과 숨진 채 발견 6 기초 2014/03/07 3,006
358691 조언) 방과후 교사인데요. 잘하고 싶어요. 10 ... 2014/03/07 2,461
358690 목동아파트 오래 살다 새아파트로 이사가신 분 계신가요? 12 질문 2014/03/07 3,130
358689 미국 드라마 풀하우스 보신분 여쭤보아요 봄바람 2014/03/07 685
358688 세종호텔 엘리제 뷔페 어떤가요? 4 오랜만에 2014/03/07 1,605
358687 오일병, 웍(궁중팬) 추천 부탁드려요. 3 나새댁 2014/03/07 1,309
358686 수학익힘책 답 6 아시는분 2014/03/07 796
358685 지혜를 나눠요 1 저장법 2014/03/07 370
358684 대다나다 선관위.JPG 4 참맛 2014/03/07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