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 강아지 산책 성공

산책했어요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4-03-03 11:38:31

토,일 먼지도 없고 해서 처음으로 나가봤어요.

정말로 애가 얼음이 되서 움직이지 않터라구요.

근데 토리쒸~ 토리쒸~ 부르니 한두발 움직이더니 잘 따라 오더라구요.

 

처음보는 어른강아지 한태도 잘 들어붙고 외려 같은종 그 어른 강아지가

무서워서 피하더라구요.

사람들 보면 안 짖고 ..근데 버스가 지나가면 다시 얼음.

그 소리가 무서운가봐요.

 

근데 문제는 애가 주인을 잘 모르는지

 

아들이 목줄을 잡고 제가 한두걸음 앞서서 토리쒸를 부르며 절 따라오라 시키는데

그옆으로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면 주인은 나 몰라라 하고

다른 사람을 쫒아가더란 말입니다.

 

애 주인 모르는거 맞죠???

강아지가 주인을 모를수도 있나요??? ㅋㅋ

그리고 저희집 토리쒸도 멘홀뚜껑은 안 밞고 돌아가더라구요.

여기서 읽었던 다른 강아지들가 같아서 신기했어요.

IP : 112.171.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귀여워
    '14.3.3 11:43 AM (76.88.xxx.36)

    상상이 가요 님 글 읽으면서 ㅎㅎ 애들마다 맨홀 뚜껑 무서워 하는 애들이 있고 빗 물 빠지게 구멍 뚫린 하수구 위도 무서워서 돌아 가는 애들이 있고 그냥 밟고 지나가는 애들도 있어요
    다른 사람 따라 가는건 아마도 바같 세상이 처음이라 정신 혼미 증상일 수도;;

  • 2. .....
    '14.3.3 12:39 PM (220.76.xxx.25)

    저희 개 어릴 때를 보는 것 같네요..
    요녀석이 처음 데리고 나갔을 때 얼음 되어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여서 인터넷 사이트 등에 고민글 올리기도 했지요^^
    더 웃긴 것은, 목줄하고 주인이 가자고 부를 때는 얼음되서 꼼짝도 안 하는 강아지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쮸쮸 해 주니 그 사람 따라간다고 난리...
    그러다가 그 사람 가고 나면 다시 길바닥에 얼음...
    참, 주인인 저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었지요..
    결국 들고 들어왔지요 ^^;;
    몇 번만에 요새는 잘 걸어다닙니다..
    알고 보니 저희 개는 친화력이 좋아서,
    무조건 낯선 사람만 있으면 좋아서 난리 부르스~ 예요..
    주인이 집에 돌아와도 좋다고 난리 부르스인데
    주인이 낯선 사람을 데리고 오면 그 낯선사람이 좋아서 난리 부르스 *2....
    그냥 개 캐릭터가 그런가보다 합니다 ㅠ
    그래도 집에서는 자기를 무릎위에 올려달라고 난리치는 거 보면 제가 주인인 것을 알기는 아는 듯 ㅠ

  • 3.
    '14.3.3 1:08 PM (122.36.xxx.75)

    한동안 안고나가보세요
    세상이 익숙해지면 걷게하시구요
    눈에선하니 귀여워요 ㅋ

  • 4. 윗님
    '14.3.3 4:24 PM (76.88.xxx.36)

    1번요 강쥐가 무서워 하는 이유가 강쥐랑 주인이 서열이 같거나,강쥐보다 아래라서요?

  • 5. .....
    '14.3.3 6:43 PM (220.76.xxx.25)

    서열~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서열 얘기는 아는데 이 상황은 그거 아닌 것 같아요.
    서열이 안 잡힌 강아지는 다른 행인에게 마구 짖어요.
    왜냐,
    자기보다 서열이 밑인 주인을 보호해야 하니까..
    주인이 제지해도 마구 가서 짖어버리죠.
    그런데, 저희 강아지도 그렇고 원글님 강아지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개가 짖는 게 아니라, 행인을 보면 반가워하거든요.
    결국, 얼음이 되는 것은, 2. 처음 접한 세상이 무서워서죠.
    사람에게 친화적인 강아지라 다들 보면 반가워 하는 거고.
    집주인이 강아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미도 되죠.
    강아지가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거니까.
    의외로 이런 경우 다른 강아지는 살짝 무서워해요.
    왜냐, 집에서 아직 다른 강아지는 만나본 적이 없거든요.
    사람(주인)만 많이 만나봤지...
    이런 거 자체가 오래 안 가요..
    금방 없어지고 산책 잘 다녀요.

    이 얘기랑 별개로 서열 훈련 하라는 얘기는 옳은 얘기 맞아요.
    저희도 집에서 서열훈련 많이 해요.
    감치 우리보다 높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는 상황입니다.

  • 6.
    '14.3.3 11:31 PM (220.76.xxx.23)

    4개월넘은 울 강아지도 산책초보예요. 몇번해봤다고 길에서 얼음 은 자주안하는데 밤에 불밝은 사람많은 상가앞에만가면 얼음 이 되는데 주변사람들은 속도모르고 귀엽다네요ㅠㅠ밖에만 나가면 흥분해서 미친개?가 되는데 어지간한목줄론 불안해요ㅠㅠ 의사샘도 울개는 초크체인 필수로하라고 ㅠㅠ
    이러는애가 사람은 좋다고 달겨들라하고 개들만나면오히려 겁을먹어요 외면하기도하고 ㅎ 지가 사람인줄아나봐요ㅋ
    따뜻해지면 자주 나가려구요. 저도 우아하게 산책하고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374 절망적입니다.... 다 끝내고싶네요 43 어떡하죠 2014/03/06 15,259
358373 여기에 정치병 중증환자들 엄청 많네요 26 ... 2014/03/06 1,784
358372 소고기 육회 집에서 해 먹을라 하는데 기생충 걱정 안 해도 될까.. 5 ggg 2014/03/06 5,132
358371 7세 처음 가는 영유 -놀이식 영어유치원 vs 학습식 영어유치원.. 4 원글 2014/03/06 3,690
358370 뉴스타파 - 영화 '탐욕의제국' 4 3월6일개봉.. 2014/03/06 744
358369 의대 선호도 여쭙니다. 24 그래도 2014/03/06 6,657
358368 세살아이 앞니 구멍났는데요;; 3 세살 2014/03/06 1,641
358367 변비의 최고를 발견했어요! 5 신세계다 2014/03/06 3,917
358366 개는 꼭 묶어다니세요. 4 무서워요 2014/03/06 867
358365 트렌치코트는 어디것이 예쁜가요? 2 봄이다 2014/03/06 1,334
358364 스마트폰 통화내용 컴으로 들을수 없나요 1 스마트 2014/03/06 471
358363 생각하면 지금도 민망한 오타 22 로즈 2014/03/06 2,975
358362 이런경우 카톡 못하는거죠? - 번호이동 후 예전폰으로요 9 . 2014/03/06 1,372
358361 친구는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9 우정 2014/03/06 3,368
358360 노란봉투' 세계적으로 1 ... 2014/03/06 1,455
358359 잠실여신이었다는 걸스데이 혜리 성형전 사진을 검색해봤더니 6 혜리 2014/03/06 37,204
358358 새치염색은 흑갈색이어야 하나요? 1 .. 2014/03/06 1,329
358357 이상화가 연아에게 소개시켜줬다고 하네요 57 ㅇㅇㅇ 2014/03/06 28,295
358356 한샘책장 냄새때문에 반품할까 하는데요 11 블루 2014/03/06 5,625
358355 인터넷 면세점 물건 사고 경유지가 있을경우 3 도움좀 2014/03/06 5,529
358354 남편 초등밴드 감시 잘 하세요 12 ,,, 2014/03/06 4,516
358353 자기가 기가 쎈지 약한지는 어떻게알죠? 7 00 2014/03/06 5,896
358352 교수님 찾아뵐때 간단한것? 4 2014/03/06 1,760
358351 여섯살은 웅변학원 못다니나요? 2 소박이 2014/03/06 1,013
358350 쓰리데이즈 쿡티비서 1,2회 공짜래요. 5 공짜보기 2014/03/06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