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 강아지 산책 성공

산책했어요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4-03-03 11:38:31

토,일 먼지도 없고 해서 처음으로 나가봤어요.

정말로 애가 얼음이 되서 움직이지 않터라구요.

근데 토리쒸~ 토리쒸~ 부르니 한두발 움직이더니 잘 따라 오더라구요.

 

처음보는 어른강아지 한태도 잘 들어붙고 외려 같은종 그 어른 강아지가

무서워서 피하더라구요.

사람들 보면 안 짖고 ..근데 버스가 지나가면 다시 얼음.

그 소리가 무서운가봐요.

 

근데 문제는 애가 주인을 잘 모르는지

 

아들이 목줄을 잡고 제가 한두걸음 앞서서 토리쒸를 부르며 절 따라오라 시키는데

그옆으로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면 주인은 나 몰라라 하고

다른 사람을 쫒아가더란 말입니다.

 

애 주인 모르는거 맞죠???

강아지가 주인을 모를수도 있나요??? ㅋㅋ

그리고 저희집 토리쒸도 멘홀뚜껑은 안 밞고 돌아가더라구요.

여기서 읽었던 다른 강아지들가 같아서 신기했어요.

IP : 112.171.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귀여워
    '14.3.3 11:43 AM (76.88.xxx.36)

    상상이 가요 님 글 읽으면서 ㅎㅎ 애들마다 맨홀 뚜껑 무서워 하는 애들이 있고 빗 물 빠지게 구멍 뚫린 하수구 위도 무서워서 돌아 가는 애들이 있고 그냥 밟고 지나가는 애들도 있어요
    다른 사람 따라 가는건 아마도 바같 세상이 처음이라 정신 혼미 증상일 수도;;

  • 2. .....
    '14.3.3 12:39 PM (220.76.xxx.25)

    저희 개 어릴 때를 보는 것 같네요..
    요녀석이 처음 데리고 나갔을 때 얼음 되어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여서 인터넷 사이트 등에 고민글 올리기도 했지요^^
    더 웃긴 것은, 목줄하고 주인이 가자고 부를 때는 얼음되서 꼼짝도 안 하는 강아지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쮸쮸 해 주니 그 사람 따라간다고 난리...
    그러다가 그 사람 가고 나면 다시 길바닥에 얼음...
    참, 주인인 저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었지요..
    결국 들고 들어왔지요 ^^;;
    몇 번만에 요새는 잘 걸어다닙니다..
    알고 보니 저희 개는 친화력이 좋아서,
    무조건 낯선 사람만 있으면 좋아서 난리 부르스~ 예요..
    주인이 집에 돌아와도 좋다고 난리 부르스인데
    주인이 낯선 사람을 데리고 오면 그 낯선사람이 좋아서 난리 부르스 *2....
    그냥 개 캐릭터가 그런가보다 합니다 ㅠ
    그래도 집에서는 자기를 무릎위에 올려달라고 난리치는 거 보면 제가 주인인 것을 알기는 아는 듯 ㅠ

  • 3.
    '14.3.3 1:08 PM (122.36.xxx.75)

    한동안 안고나가보세요
    세상이 익숙해지면 걷게하시구요
    눈에선하니 귀여워요 ㅋ

  • 4. 윗님
    '14.3.3 4:24 PM (76.88.xxx.36)

    1번요 강쥐가 무서워 하는 이유가 강쥐랑 주인이 서열이 같거나,강쥐보다 아래라서요?

  • 5. .....
    '14.3.3 6:43 PM (220.76.xxx.25)

    서열~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서열 얘기는 아는데 이 상황은 그거 아닌 것 같아요.
    서열이 안 잡힌 강아지는 다른 행인에게 마구 짖어요.
    왜냐,
    자기보다 서열이 밑인 주인을 보호해야 하니까..
    주인이 제지해도 마구 가서 짖어버리죠.
    그런데, 저희 강아지도 그렇고 원글님 강아지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개가 짖는 게 아니라, 행인을 보면 반가워하거든요.
    결국, 얼음이 되는 것은, 2. 처음 접한 세상이 무서워서죠.
    사람에게 친화적인 강아지라 다들 보면 반가워 하는 거고.
    집주인이 강아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미도 되죠.
    강아지가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거니까.
    의외로 이런 경우 다른 강아지는 살짝 무서워해요.
    왜냐, 집에서 아직 다른 강아지는 만나본 적이 없거든요.
    사람(주인)만 많이 만나봤지...
    이런 거 자체가 오래 안 가요..
    금방 없어지고 산책 잘 다녀요.

    이 얘기랑 별개로 서열 훈련 하라는 얘기는 옳은 얘기 맞아요.
    저희도 집에서 서열훈련 많이 해요.
    감치 우리보다 높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는 상황입니다.

  • 6.
    '14.3.3 11:31 PM (220.76.xxx.23)

    4개월넘은 울 강아지도 산책초보예요. 몇번해봤다고 길에서 얼음 은 자주안하는데 밤에 불밝은 사람많은 상가앞에만가면 얼음 이 되는데 주변사람들은 속도모르고 귀엽다네요ㅠㅠ밖에만 나가면 흥분해서 미친개?가 되는데 어지간한목줄론 불안해요ㅠㅠ 의사샘도 울개는 초크체인 필수로하라고 ㅠㅠ
    이러는애가 사람은 좋다고 달겨들라하고 개들만나면오히려 겁을먹어요 외면하기도하고 ㅎ 지가 사람인줄아나봐요ㅋ
    따뜻해지면 자주 나가려구요. 저도 우아하게 산책하고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683 몇번 찍으실 거에요? 2 샬랄라 2014/03/26 589
363682 초등 1학년 남아, 재밌는 책 추천해 주세요 3 추천을~~ 2014/03/26 739
363681 코끼리 마스크? 쓰고다니시는 분들.. 2 /// 2014/03/26 1,355
363680 보라색 무는 어떻게 먹나요? 2 오늘하루 2014/03/26 789
363679 조승우 소매에 피 묻어있었던 일 해결되었나요? 6 신의 선물 2014/03/26 2,045
363678 볶음요리할때 주변으로 기름튀는거 어떻게 하세요? 15 ? 2014/03/26 3,230
363677 분당미금역근처 요가학원? 1 운동 2014/03/26 1,333
363676 30분에 한번씩 쉬가 마렵다는 6세 딸 어쩌죠...ㅠ.ㅠ 3 에휴.. 2014/03/26 2,632
363675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파면 된 男연수생 취소 소송 10 나쁜... 2014/03/26 3,221
363674 사탐,과탐,한국사 인강이요... ???? 2014/03/26 809
363673 전기렌지 쓰시는 분들, 소음이 있나요? 11 .... 2014/03/26 5,346
363672 송윤아 출연했던 영화 시크릿 14 송윤아 2014/03/26 2,716
363671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1 감사 2014/03/26 576
363670 실온보관 가능한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4 목련 2014/03/26 2,112
363669 구피 키우는법 5 . 2014/03/26 2,732
363668 우리아이는왜이럴까요 13 ㅇㅇ 2014/03/26 2,976
363667 이승환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 노래 4 이승환 2014/03/26 1,291
363666 집에서 가장 가까운 빵집이 어딘가요? 18 빵집 2014/03/26 2,231
363665 옹기 설거지 고민... 4 안알랴줌 2014/03/26 1,433
363664 강습선생님이 제 안부를 제 동료에게 묻는다면요? 6 2014/03/26 1,229
363663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문의 할께요. 2 문의 2014/03/26 1,823
363662 kbs2 쓰레기더미에서 사는 가족 50 000 2014/03/26 12,047
363661 [단독]"청와대, 채동욱에게 혼외자식 인정하라".. 14 추악한 거래.. 2014/03/26 3,045
363660 농심 하모니 비빔면 맛이 너무 없네요ㅡㅡ 2 맛없어라 2014/03/26 1,142
363659 초록마을 간식거리 추천 좀 해주세요 2 초록마을 2014/03/2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