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이신 분들 사람관계 질문좀요
1. 분을
'14.3.2 11:06 PM (61.79.xxx.76)품지 말고 그 날 안에 풀란 말이 있잖아요.
그리고 자매잖아요.
다음 날 되면 저절로 풀릴 것 같아요.
벌써 후회하는 님의 예쁜 마음이 보여요.
용서 하지 않는 마음은 사랑을 행하지 않는 거예요.2. 원글
'14.3.2 11:08 PM (68.49.xxx.129)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위로가 좀 돼요.. 언니는 분명 한달이고 육개월이고 저랑 연락 끊은 상태로 죽 갈거에요 성격상..제가 그냥 먼저 풀려고 노력하는게 맞는 거겠죠?...
3. .....
'14.3.2 11:27 PM (175.253.xxx.86)저도 기독교인이고 두 살 많은 오빠가 있어요. 오빠랑 싸워서 연락 안하고 산지 삼년 되어가네요. 싸운 이유는 서로 감정싸움하다가 막말을 심하게 해서 관계가 파탄난 거죠. 저는 그래도 화해하려고 몇 번 시도했는데 오빠가 마음의 상처가 커서인지 안받아주더라고요. 지금은 가끔씩 생각나면 기도하고 문자보내고 합니다. 언제까지 갈런지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인연이 다시 이어지겠죠. 어차피 핏줄이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마지막의 싸움이 있을 당시 저는 오빠가 일방적으로 미성숙하고 잘못된 행동을 했으니 내가 막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내 잘못은 정당방위이고 오빠의 행동은 나를 상처주는 잘못된 거라고만 생각했었죠. 싸워서 연끊자고 한 것도 하나님이 오빠가 내게 줄 수 있는 마음의 상처로부터 나를 보호하시고자 일부러 떼어놓은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교만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오빠가 힘든 때에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외면했구나 싶어서 회개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내가 잘못해서 우리가 싸우긴 했지만 하나님이 우리가 보다 성숙하면 다시 화해하게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요.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처럼 언니에 대한 측은함이나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 기계적으로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니까 화해해야 하고그런 것...한계가 있어요. 언니의 마음을, 언니의 상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감싸줄 수 없다면 서로 상처입고 상처입히는 관계가 계속될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거죠.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기도로 구하시길 바랍니다.4. 원글
'14.3.2 11:32 PM (68.49.xxx.129)우와 진짜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오빠가 일방적으로 미성숙하고 잘못된 행동을 했으니 내가 막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내 잘못은 정당방위이고 오빠의 행동은 나를 상처주는 잘못된 거라고만 생각했었죠
완전 와닿아요...
저도 제가 교만했다는거 느끼고 부끄럽네요. 네 맞아요 . 아직은 언니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거나 사랑 이런게 없어요. 그냥 주님믿는 사람으로써 죄책감으로 그러는거 맞아요.. 일단 기도부터 하고..제 교만함을 버리려고 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정말 다들 감사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7484 | 신일고 중앙고 동성고등 강북자사고는 2 | 논 | 2014/03/04 | 3,442 |
357483 | 보톡스 자주 맞으면 몸에 안좋나요? 2 | 요엘리 | 2014/03/04 | 3,609 |
357482 | 밴드 글 보니 .. 7 | 밴드 | 2014/03/04 | 2,202 |
357481 | 내신 3,4등급 예상되는 아들 2 | 아녜스 | 2014/03/04 | 2,058 |
357480 | 자기집 통,반 아세요?? 7 | 허걱 | 2014/03/04 | 5,219 |
357479 | 멀버리 베이스워터 taupe 색상 2 | 두근두근 | 2014/03/04 | 1,468 |
357478 | 두개의 카드사이에요 3 | 아이씨칩 | 2014/03/04 | 661 |
357477 | 카드쓰면 문자알림오는것 땜에 카드자르고 집안을 들어엎은 남편.... 21 | 음.. | 2014/03/04 | 6,267 |
357476 | 수업시간에 자료 | 질문 | 2014/03/04 | 402 |
357475 | 바람을 잡고 10 | 부부... | 2014/03/04 | 2,081 |
357474 | 지난 토요일 그것이 알고싶다, 남편이 범인이었나요? 23 | ... | 2014/03/04 | 11,114 |
357473 | [여론조사] 통합신당 지지율, 새누리 첫 추월.gisa 3 | 참맛 | 2014/03/04 | 1,064 |
357472 | 춈스키 교수 인터뷰 기사 추천해 주세요. 2 | light7.. | 2014/03/04 | 745 |
357471 | 조사기관 마다 미세먼지가 다르게 나오는데 어디가 정확한가요? 4 | pm | 2014/03/04 | 829 |
357470 | 제 마음의 무게를 알아주실분 계실까요 28 | 마음 | 2014/03/04 | 4,368 |
357469 | 문화재청의 뻘짓 - 독도 관련 고지도 문화재 등록 1 | 길벗1 | 2014/03/04 | 877 |
357468 | 참 별건 아닌데 계란말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써보시면... 9 | ㅇㅇ | 2014/03/04 | 3,496 |
357467 | 영어 좀 봐주세요 7 | 영어 | 2014/03/04 | 657 |
357466 | 이런 제품 발명됐으면 좋겠다 하는거 있나요? 10 | 아이디어 | 2014/03/04 | 1,706 |
357465 | 원목식탁 어떻게 청소하세요? 1 | 대기중 | 2014/03/04 | 2,696 |
357464 | 중졸 검정고시에 대해 질문드려요. 5 | .. | 2014/03/04 | 1,261 |
357463 | 감말랭이 가격이 천차만별이네요 1 | 백로 | 2014/03/04 | 2,139 |
357462 | 시누이 딸의 애기돌잔치 21 | 꼭 가야 하.. | 2014/03/04 | 5,238 |
357461 | 부부에게 아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9 | 아직은 | 2014/03/04 | 1,673 |
357460 | 동창보고 예쁘게 커줘서 고맙다는 남편.. 73 | .. | 2014/03/04 | 16,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