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대학나오면

혼돈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4-03-02 20:37:05

외국에서 대학 나오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그냥 평범한 집인데 애가 영어 국어는 팔십점 넘는 수준이고.. 전체적으로는 공부를  못하는데 독서광이고 .....순수하다고 해야 하나....다들 평이 그렇고 좀 창의력이 있는 것 같은데

 

현재 공부는 잘 못해요. 외국에 인연이 있어 캐나다나.....보내려면 보낼 수도 있겠는데....자꾸 한국대학에 미련이 남아요. 저 이상한가요? 대학가면 등록금도 걱정인데 외국에서 (특히 캐나다) 대학나와도 국내서는 별로라고들 하는 말도 있고... 과외비는 과외비대로 들구 ....애는 애대로 ....그래두 책읽은 저력으로 고딩 때 철들면 좀 하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착각도 좀 있는 듯 하고 ㅡ.ㅡ

 

애 장래는 아무도 모르긴 하는데 왠지 한국에서 대학 나와야 왔다갔다 함서 살지 싶어 갈등이 많이 되네요. 애가 공부를 잘한다면 아마 그런 생각 접었을텐데 그것도 아니니 자꾸 다른 가능성을 곁눈질하게 되요.

 

혼란스러운 엄마 도움 부탁드려요....꾸벅

 

 

IP : 122.34.xxx.1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넉넉하신지
    '14.3.2 8:39 PM (14.52.xxx.59)

    먼저 여쭙고 싶어요
    외국에서 대학 졸업하는거 상상외로 돈이 많이 들어요
    직장을 여기서 잡는건 정말 어렵구요
    거기서 직장잡고 자리 잡으려면 영주권 문제도 있구요

  • 2. 문제는요.
    '14.3.2 8:39 PM (194.166.xxx.52)

    외국에서 대학 나온 후에요. 그 다음에는 어쩌실려구요.

  • 3. 나와 본들
    '14.3.2 8:47 PM (222.119.xxx.200)

    무엇하겠어요

    짝에 나온 한국교포 남자들 직업이 전부 영어강사죠?

    한국에서 대학원 나와서 박사과정한 거 아니고 학부 나가서 공부하고 오면 절대 취직 안됩니다.
    250만원짜리 학원강사죠. 뭐

  • 4. ...
    '14.3.2 8:54 PM (223.62.xxx.48)

    졸업후 한국에서 좀 더 좋은 자리잡기 원하는 목적으로라면 요즘 외국대학 메리트는 이미 많이 떨어졌어요.
    다만 애가 공부머린 아니나 창의력이 있고 독립심있고 한 편이라면
    외국 문물 경험함으로써 사업이나 다른쪽으로 일찍이 머리를 터서 성공하게 할 순있겠지만요.
    외국대학 미국으로 치면 아이비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직업구하는데 메리트있다고 보시면 되요.

    그 밖엔 오히려 한국에서 학교 이름과 학연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에 추후 사회활동에 제약되는면이 있을거에요.
    저는 미국 주립대 졸업생인데
    그때로 돌아간다면 한국에서 학부는 하고 뜻이 있다면 교환학생 어학연수 대학원을 외국에서 했을거같아요.

  • 5. 미국 살다가 귀국~
    '14.3.2 8:59 PM (218.235.xxx.146)

    한국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 미국 가서도 잘합니다.못하는 아이.....외국 가도 못해요.

    아이 중1때 귀국해서 올해 한국대학에 입학했어요.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들어오는 실력 좋은 아이들 엄청 많아요..저도 깜짝 놀랐어요...

    아이비 리그 출신도 한국에서 직장 잡기 힘들다는 것 현실입니다.

    공부도 많은 재능 중에 하나니까...높고,좋은 대학도 좋지만,아이에게 맞는 대학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sky 나온다고 다 잘 되는건 아니라서요.

  • 6. ..
    '14.3.2 9:17 PM (58.225.xxx.25)

    아이비리그 급 학교 아니면(왜냐하면 이런 곳은 국내에도 전액 장학금 주겠다는 곳이 꽤 많아요) 님 자녀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오롯이 집에서 학비, 생활비 대야할걸요. 님 아이가 알아서 장학금 받을 수도 있지만..비자때문에 알바자리 구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현금이 넉넉하시지 않다면 비추.

  • 7. ㅇㅇ
    '14.3.2 9:21 PM (182.172.xxx.222)

    그만큼 이나라가 살기 힘들다는 현실
    땅덩어리는 좁고 인구수는 많고
    그러니 경쟁이 심할수밖에없고 그 경쟁에서 밀리면 도태되어서 살아갈수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 8. ㅇㅇ
    '14.3.2 9:24 PM (182.172.xxx.222)

    이런 나라에서는 특출나게 학벌이 좋다던가가 아니면
    남들이 하지않는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사업을 해서 대박나는것이 가장 빠른길입니다
    아이가 창의력이 있다 하니 비지니스마인드를 키워 사업쪽으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나라의 젊은이들은 모두다 취업만을 원하지 창업을 생각하는 젊은이는 없지요
    취업도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만을 원하다보니 실업률이 높을수밖에요
    창업을 지원해줄수있는 자금력이 되신다면 이길이 더 빠를겁니다

  • 9. ㅇㅇ
    '14.3.2 9:30 PM (68.49.xxx.129)

    외국대학 미국으로 치면 아이비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직업구하는데 메리트있다고 보시면 되요 222222

    요즘은 미국.캐나다도 현지인들도 취업 어려운 실정이라.. 유학생이 가서 오죽하겠어요?
    한국에도, 외국에도 발붙이기 힘든 꼴이 되기 쉽습니다.

  • 10. 원글엄마
    '14.3.2 9:43 PM (122.34.xxx.119)

    답변해 주신 님들 넘 넘 감사합니다. 역시나 ..... 현실을 회피하고픈 맘에 혹시나....했었는데....직시하고 이 경쟁에 함께 달려가야 하는 거군요 ㅜㅜ.

    결과는 모르지만 그래두 대학은 보내봐야 겠네요. 입시경쟁 좀 덜해질 줄 알았는데 갈 수록 심해지니 참 . 어렵습니다.

  • 11.
    '14.3.2 9:44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특히 우리나라는
    그나마 미국대학만 인정하는 분위기예요

  • 12. ..
    '14.3.2 9:53 PM (68.49.xxx.129)

    정확히 말하자면, 그래도 한국에서 대학나와서 인맥 쌓는게 한국에서 취직하긴 더 나아요. 그 이후에 뭔가 더 발전하고 싶고 스펙 쌓고 싶으면 석박을 유학가는게 낫지요..

  • 13. 대한민국당원
    '14.3.2 11:46 PM (222.233.xxx.100)

    외국에서 대학나오면
    외국에 사시면 되죠? 뭐할려고, 한국에 들어 오시려나요? 외국에 사세요^^

  • 14. ㅎㅎ
    '14.3.3 12:40 AM (175.117.xxx.86)

    아니 지금 미국애들도 미국에서 대학나와서 취업이 안되는데... 미국에서 학부졸업하구 한국애가 미국에서 취업하기는 불가능하구요 여기 들어와도 한국에서 대학나온애들하구 경쟁해야해요... 어중간한 대학나와서 어중간하게 취업 준비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되구 그냥 영어강사 해야돼요... 그나마도 영어강사하려면 영어를 매우 잘해야겠죠.. 그도 아니라면... 쩝.. 답 없죠

  • 15. ㅎㅎㅎㅎㅎㅎ
    '14.3.3 12:42 AM (175.117.xxx.86)

    무엇보다 외국에서 대학생활하려면 돈이 엄청나게 깨집니다.. 왠만큼 좀 사는 집들도 애들 유학 다녀오구 나면 집에 기둥 한두개 뽑는거는 당연해요.. 그래서 다들 애들 졸업후엔 집을 줄여간다는... 돈이 남아돌정도로 풍족하시거나 누가 돈 대줄 사람 있는게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대학나오는게 훨씬 남아요... 진짜.. 유학 메리트 이젠 마니 떨어져서리...

  • 16. yj66
    '14.3.3 3:58 AM (154.20.xxx.253)

    캐나다에 연고가 있으시다니 캐나다 대학에 대해 말씀을 좀 드리자면..
    입학은 졸업생의 3,4배수를 뽑기 때문에 좀 쉽습니다.
    그나마도 랭킹 3위까지는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라야 하지만요.
    그런데 졸업이.. 입학생의 25%입니다.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캐나다 대학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이유죠.

  • 17. 원글엄마
    '14.3.3 8:57 AM (210.181.xxx.15)

    ㅠ.ㅠ 네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애는 중3 피씨방만 전전하고 철이라고는 없는듯하나. 기다려야 하는게 엄마 몫이려니 하고 도닦아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698 양권모칼럼]맹목의 ‘기호 2번’ 신앙 2 ........ 2014/03/29 971
364697 새로산 겨울 코트와 패딩 드라이 맡겨야 할까요? 1 드라이 2014/03/29 1,411
364696 오피스텔 매매 도와주셔요. 1 2014/03/29 1,380
364695 고딩 아들이 브랜드 트레이닝복 5 안사준다고 2014/03/29 2,068
364694 저처럼 인터넷 의류스타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5 30대 후반.. 2014/03/29 1,654
364693 82 대변글 보고 충격이네요. 66 ㅇㅇㅇㅇ 2014/03/29 14,650
364692 강남에서 서울예고로 통학하기 어떤지요? 9 ... 2014/03/29 3,684
364691 딸 결혼준비자금으로 5년계획으로 적금들건데 안정위주라면 정기적금.. 6 메러길오 2014/03/29 2,614
364690 꽃할배 점점 영악해져~ 33 봄비 2014/03/29 11,955
364689 미국에서 한희준 인기가 이정도였던거 알고 계셨나요??? 9 케이팝스타 2014/03/29 22,624
364688 아이허브 1 아이허브 2014/03/29 943
364687 4번째 운석, 진주에만 떨어지기로 작정했나 1 손전등 2014/03/29 1,756
364686 확실히 혼자 살다 보니까 살이 빠지네요. 밥하기 귀찮아서 6 ..... .. 2014/03/29 2,811
364685 세면타올에도 섬유유연제 넣으시나요 4 ddd 2014/03/29 1,684
364684 KBS, 억대 연봉 최상위직 60%가 '무보직' 참맛 2014/03/29 1,076
364683 보라매쪽 살기 어때요? 1 동네 2014/03/29 1,762
364682 과자 오란다 먹으면 입안이 왜 헐까요? 3 40대 2014/03/29 2,374
364681 방앗간에 떡을 맡기려고 하는데요... 3 ^^ 2014/03/29 1,825
364680 2014 학원비할인카드 비교 3 교육서비스 .. 2014/03/29 4,388
364679 씽크대 하수구가 막혔어요 5 ... 2014/03/29 2,373
364678 인터넷옵션창이 너무커서 확인이 안보여요! 컴잘하신느분sos~~ 5 컴도사님들 2014/03/29 2,974
364677 靑.국정원, '투 트랙'으로 채동욱 뒷조사 1 샬랄라 2014/03/29 560
364676 경주의 벚꽃 6 경주민 2014/03/29 1,310
364675 30,40대 이후에 자기 적성을 발견하신 분 있나요? (혹은 주.. 23 다시시작하기.. 2014/03/29 6,329
364674 집들이 메뉴 좀 봐 주세요... 8 집들이가 머.. 2014/03/29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