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대학나오면

혼돈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4-03-02 20:37:05

외국에서 대학 나오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그냥 평범한 집인데 애가 영어 국어는 팔십점 넘는 수준이고.. 전체적으로는 공부를  못하는데 독서광이고 .....순수하다고 해야 하나....다들 평이 그렇고 좀 창의력이 있는 것 같은데

 

현재 공부는 잘 못해요. 외국에 인연이 있어 캐나다나.....보내려면 보낼 수도 있겠는데....자꾸 한국대학에 미련이 남아요. 저 이상한가요? 대학가면 등록금도 걱정인데 외국에서 (특히 캐나다) 대학나와도 국내서는 별로라고들 하는 말도 있고... 과외비는 과외비대로 들구 ....애는 애대로 ....그래두 책읽은 저력으로 고딩 때 철들면 좀 하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착각도 좀 있는 듯 하고 ㅡ.ㅡ

 

애 장래는 아무도 모르긴 하는데 왠지 한국에서 대학 나와야 왔다갔다 함서 살지 싶어 갈등이 많이 되네요. 애가 공부를 잘한다면 아마 그런 생각 접었을텐데 그것도 아니니 자꾸 다른 가능성을 곁눈질하게 되요.

 

혼란스러운 엄마 도움 부탁드려요....꾸벅

 

 

IP : 122.34.xxx.1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넉넉하신지
    '14.3.2 8:39 PM (14.52.xxx.59)

    먼저 여쭙고 싶어요
    외국에서 대학 졸업하는거 상상외로 돈이 많이 들어요
    직장을 여기서 잡는건 정말 어렵구요
    거기서 직장잡고 자리 잡으려면 영주권 문제도 있구요

  • 2. 문제는요.
    '14.3.2 8:39 PM (194.166.xxx.52)

    외국에서 대학 나온 후에요. 그 다음에는 어쩌실려구요.

  • 3. 나와 본들
    '14.3.2 8:47 PM (222.119.xxx.200)

    무엇하겠어요

    짝에 나온 한국교포 남자들 직업이 전부 영어강사죠?

    한국에서 대학원 나와서 박사과정한 거 아니고 학부 나가서 공부하고 오면 절대 취직 안됩니다.
    250만원짜리 학원강사죠. 뭐

  • 4. ...
    '14.3.2 8:54 PM (223.62.xxx.48)

    졸업후 한국에서 좀 더 좋은 자리잡기 원하는 목적으로라면 요즘 외국대학 메리트는 이미 많이 떨어졌어요.
    다만 애가 공부머린 아니나 창의력이 있고 독립심있고 한 편이라면
    외국 문물 경험함으로써 사업이나 다른쪽으로 일찍이 머리를 터서 성공하게 할 순있겠지만요.
    외국대학 미국으로 치면 아이비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직업구하는데 메리트있다고 보시면 되요.

    그 밖엔 오히려 한국에서 학교 이름과 학연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에 추후 사회활동에 제약되는면이 있을거에요.
    저는 미국 주립대 졸업생인데
    그때로 돌아간다면 한국에서 학부는 하고 뜻이 있다면 교환학생 어학연수 대학원을 외국에서 했을거같아요.

  • 5. 미국 살다가 귀국~
    '14.3.2 8:59 PM (218.235.xxx.146)

    한국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 미국 가서도 잘합니다.못하는 아이.....외국 가도 못해요.

    아이 중1때 귀국해서 올해 한국대학에 입학했어요.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들어오는 실력 좋은 아이들 엄청 많아요..저도 깜짝 놀랐어요...

    아이비 리그 출신도 한국에서 직장 잡기 힘들다는 것 현실입니다.

    공부도 많은 재능 중에 하나니까...높고,좋은 대학도 좋지만,아이에게 맞는 대학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sky 나온다고 다 잘 되는건 아니라서요.

  • 6. ..
    '14.3.2 9:17 PM (58.225.xxx.25)

    아이비리그 급 학교 아니면(왜냐하면 이런 곳은 국내에도 전액 장학금 주겠다는 곳이 꽤 많아요) 님 자녀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오롯이 집에서 학비, 생활비 대야할걸요. 님 아이가 알아서 장학금 받을 수도 있지만..비자때문에 알바자리 구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현금이 넉넉하시지 않다면 비추.

  • 7. ㅇㅇ
    '14.3.2 9:21 PM (182.172.xxx.222)

    그만큼 이나라가 살기 힘들다는 현실
    땅덩어리는 좁고 인구수는 많고
    그러니 경쟁이 심할수밖에없고 그 경쟁에서 밀리면 도태되어서 살아갈수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 8. ㅇㅇ
    '14.3.2 9:24 PM (182.172.xxx.222)

    이런 나라에서는 특출나게 학벌이 좋다던가가 아니면
    남들이 하지않는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사업을 해서 대박나는것이 가장 빠른길입니다
    아이가 창의력이 있다 하니 비지니스마인드를 키워 사업쪽으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나라의 젊은이들은 모두다 취업만을 원하지 창업을 생각하는 젊은이는 없지요
    취업도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만을 원하다보니 실업률이 높을수밖에요
    창업을 지원해줄수있는 자금력이 되신다면 이길이 더 빠를겁니다

  • 9. ㅇㅇ
    '14.3.2 9:30 PM (68.49.xxx.129)

    외국대학 미국으로 치면 아이비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직업구하는데 메리트있다고 보시면 되요 222222

    요즘은 미국.캐나다도 현지인들도 취업 어려운 실정이라.. 유학생이 가서 오죽하겠어요?
    한국에도, 외국에도 발붙이기 힘든 꼴이 되기 쉽습니다.

  • 10. 원글엄마
    '14.3.2 9:43 PM (122.34.xxx.119)

    답변해 주신 님들 넘 넘 감사합니다. 역시나 ..... 현실을 회피하고픈 맘에 혹시나....했었는데....직시하고 이 경쟁에 함께 달려가야 하는 거군요 ㅜㅜ.

    결과는 모르지만 그래두 대학은 보내봐야 겠네요. 입시경쟁 좀 덜해질 줄 알았는데 갈 수록 심해지니 참 . 어렵습니다.

  • 11.
    '14.3.2 9:44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특히 우리나라는
    그나마 미국대학만 인정하는 분위기예요

  • 12. ..
    '14.3.2 9:53 PM (68.49.xxx.129)

    정확히 말하자면, 그래도 한국에서 대학나와서 인맥 쌓는게 한국에서 취직하긴 더 나아요. 그 이후에 뭔가 더 발전하고 싶고 스펙 쌓고 싶으면 석박을 유학가는게 낫지요..

  • 13. 대한민국당원
    '14.3.2 11:46 PM (222.233.xxx.100)

    외국에서 대학나오면
    외국에 사시면 되죠? 뭐할려고, 한국에 들어 오시려나요? 외국에 사세요^^

  • 14. ㅎㅎ
    '14.3.3 12:40 AM (175.117.xxx.86)

    아니 지금 미국애들도 미국에서 대학나와서 취업이 안되는데... 미국에서 학부졸업하구 한국애가 미국에서 취업하기는 불가능하구요 여기 들어와도 한국에서 대학나온애들하구 경쟁해야해요... 어중간한 대학나와서 어중간하게 취업 준비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되구 그냥 영어강사 해야돼요... 그나마도 영어강사하려면 영어를 매우 잘해야겠죠.. 그도 아니라면... 쩝.. 답 없죠

  • 15. ㅎㅎㅎㅎㅎㅎ
    '14.3.3 12:42 AM (175.117.xxx.86)

    무엇보다 외국에서 대학생활하려면 돈이 엄청나게 깨집니다.. 왠만큼 좀 사는 집들도 애들 유학 다녀오구 나면 집에 기둥 한두개 뽑는거는 당연해요.. 그래서 다들 애들 졸업후엔 집을 줄여간다는... 돈이 남아돌정도로 풍족하시거나 누가 돈 대줄 사람 있는게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대학나오는게 훨씬 남아요... 진짜.. 유학 메리트 이젠 마니 떨어져서리...

  • 16. yj66
    '14.3.3 3:58 AM (154.20.xxx.253)

    캐나다에 연고가 있으시다니 캐나다 대학에 대해 말씀을 좀 드리자면..
    입학은 졸업생의 3,4배수를 뽑기 때문에 좀 쉽습니다.
    그나마도 랭킹 3위까지는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라야 하지만요.
    그런데 졸업이.. 입학생의 25%입니다.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캐나다 대학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이유죠.

  • 17. 원글엄마
    '14.3.3 8:57 AM (210.181.xxx.15)

    ㅠ.ㅠ 네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애는 중3 피씨방만 전전하고 철이라고는 없는듯하나. 기다려야 하는게 엄마 몫이려니 하고 도닦아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668 육아휴직 복직 후 바보가 된 거 같아요....ㅠㅠ 9 후아.. 2014/04/11 4,517
368667 알바를 시작했는데 사장이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 3 인생 2014/04/11 2,699
368666 이병헌은 정말 목소리랑 분위기가 대박인거 같아요. 30 질문 2014/04/11 5,130
368665 임신 중 티트리오일 사용(팬티에) 괜찮나요? 6 티트리오일 2014/04/11 13,631
368664 영어 초2~3학년? 쯤 늦게 시작하나 일찍이 영유보내나 고학년 .. 15 알랑가몰라 2014/04/11 4,117
368663 여자택시기사 정말 힘들까요? 14 운전 2014/04/11 5,347
368662 고등학교 학부모 총회 말고도 학부모들 모임이 많은가요? 6 궁금해요~ 2014/04/11 2,054
368661 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걸 후회해요 6 ? ^/ 2014/04/11 2,700
368660 초4 여자 친구.. 어찌할지 고민되서.. 4 초딩엄마 2014/04/11 1,415
368659 호텔킹에서 이다해.이동욱은 배다른 남매에요? 9 궁금 2014/04/10 8,886
368658 건성이신분들 화장순서 어떻게 하세요?? 14 화장 2014/04/10 2,722
368657 서울 한복판 아파트 단지 잔디밭의 나물들? 7 fallin.. 2014/04/10 1,855
368656 라일락 향이 나는 향초 어떤가요? 5 향초 어떨까.. 2014/04/10 1,405
368655 애들 친구 엄마들이랑 이런 분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2014/04/10 2,654
368654 밀양 사건은 아우, 2014/04/10 561
368653 밀회에서 김희애 엉뽕(?) 22 dd 2014/04/10 20,233
368652 공개수업에 아기데리고 가도 될까요? 16 초1 2014/04/10 2,761
368651 쓰리데이즈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22 심플라이프 2014/04/10 5,986
368650 쥐포굽는 철로된 구이용석쇠? 어디서파나요?? 2 skcnkn.. 2014/04/10 876
368649 햇빛에 그을린 팔... 봄이다 2014/04/10 418
368648 국가장학금2차... 장학금 2014/04/10 1,096
368647 찬영이 아빠가 연기를 정말 잘하네요 24 김도진 2014/04/10 10,840
368646 매일 연락하는 친구땜에 힘들어요...T.T 7 힘들다규~~.. 2014/04/10 5,395
368645 니가 그런거 먹고다니니 애가 머리만 커진거야 4 랄라 2014/04/10 1,632
368644 여자끼리도 어렵네요 3 흠냐 2014/04/10 1,375